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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허비) / 존 라일

강대식 2013. 8. 9. 09:40

영국의 청교도들은 허비가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대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의 전기에서 우리는 그가 그들에 대해 가장 높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 예로 그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청교도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청교도들은 가장 건전한 설교자들이었습니다. 그러고 저는 그들이 그들의 시대에 가장 진실하게 그리스도를 따랐던 이들이라고 믿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저로서는 청교도들을 이 나라에 있었던 가장 열정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칭송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청교도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그들의 위대한 중재자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책에서 거의 모든 장마다 그분의 전가된 의를 찬양하고 다른 모든 노력들에 대한 경멸을 토해 놓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어떤 작가도 이 교리와 용어에 대하여 그들처럼 탁월한 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그들을 현대의 일반적인 논문과 차별화시키는 요소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인용에 대해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이 인용은 허비의 신학적 의견에 관해서 방대하고 분명한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읽고 있는 책보다 그의 신학적 관점을 더 잘 표현해 주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목회자가 어떤 책을 읽는지를 제게 말씀해 보십시오. 그러면 저는 바로 그 자리에서 그의 신학적 입장이 어떠한지를 말씀드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임스 허비는 1713-1758의 45세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외칠 기운을 잃자 펜을 들었던 사람’이라고 라일은 제목을 붙이고 있다. 라일은 18세기 영국의 영적 거성들로 조지 휫필드, 존 웨슬리 등의 11명 중 한 사람으로 그 전기와 사상을 쓰고 있다.)

 

- 존 라일, 「18세기 영국의 영적 거성들」, ‘웨스턴 패블의 제임스 허비’, pp 49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