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는 것(욥27장)/ 매튜 헨리

 

우리의 호흡이 우리 속에 있는 동안에 불의와 거짓의 호흡을 쉬지 말아야 하고,

우리가 호흡이 끝날 때에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그 어떤 언행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속의 호흡은 하나님이 우리 속에 불어넣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운 또는 하나님의 숨결이라 한다.

 

우리에게 생명과 호흡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숨이 붙어있는 동안에 하나님을 찬송하여야 한다.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며,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라”

 

죽음을 각오하면서까지 온전한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야말로

죽음을 가장 잘 준비하는 것임을 명심하라.

 

“내가 죽기 전에는, 즉 내가 이 환난 때문에 죽을지라도,

나는 내 하나님과 나의 신앙에 대한 자부심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리라”

 

위선자로 비난을 받고 단죄 당하는 것은 예로부터 흔히 정직한 자들의 운명이었다.

그러나 그럴 때에 그런 비난들을 담대하게 참고 이겨나가며,

그 비난들 때문에 낙심하거나 자기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

 

“우리는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히13:18)

 

너의 양심을 계속해서 부끄럼 없이 깨끗하게 지키는 것을 너의 견고한 요새로 삼으라.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롬8:33)

 

- 매튜 헨리 주석/ 욥기/ pp 44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