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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새인 사두개인

강대식 2020. 5. 15. 06:17

바리새인 사두개인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들은
다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나뉜다.

사두개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많이 가졌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읺는 영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바리새인들은 상대적으로 가진 것이 적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영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좋아한다.

바리새인은 종교의 율법화 도덕화를 좋아하고
사두개인들은 종교의 세속화 세상화를 좋아한다.

주님은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누룩은 사상이다.
적은 누룩이 많은 밀가루를 부풀게 한다.

바리새인들은 금지사항을 많이 만든다.
사두개인들은 종교를 심심풀이 악세사리, 위로의 아편 정도로 여긴다.
기득권의 유지 확장 수단 정도로 여긴다.

두 쪽 다 위선자이긴 마찬가지다.
탐욕과 방탕과 불법이 속에 가득하긴 마찬가지다.
종교 안에서 좀 갖게 되면 사두개인 누룩을 많이 갖게 되고
덜 갖게 되면 바리새인 누룩을 많이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

참 진리 앞에서 둘 다 동맹군이 되어 저항하고 핍박한다.
둘 다 요한의 회개의 세례를 받지 않고 거부했으며
주님의 하나님 아들되심과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 주님의 죄목은 안식일 침범과 신성모독이었다.
그들은 38년 안식하지 못하고 병든 자를 안식일에 병을 고쳐 안식하게 해주었을 때,
그 안식은 보이지 않고,
그들이 자의로 정한 안식일 금지법 위반만 보였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음을
주님은 깨우쳐 주셨다.
그리고 안식일의 주인은 주님이셨다.

좀 덜 가지면 진보화 되고,
좀 더 가지면 보수화 되는 세상도,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진리는 좌편도 아니요 우편도 아니다.
좌우로 치우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진리는 자기 소견에 옳은 것도 아니다,
진리는 좌우의 중앙, 날선 검의 칼날 위에 있다,

진리는 좁은 문이지 넓은 문이 아니다.
진리는 협착한 길이지 넓은 길이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가는 곳이 아니고 찾는 이도 적은 곳이다.

멸망과 생명이,
지옥과 천국이,
여기서 갈린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길과 사람의 길은
하늘과 땅만큼 다르다.

더 늦기 전에 돌이켜 생명의 길, 진리의 길, 하나님의 길로 가자.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