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2라는 말은 government of twelve의 약자이다. 남미 컬럼비아 복음주의 교회 목사 Cesar이 한국교회의 구역예배를 다단계 조직으로 심화시킨 성장을 위한 한 페러다임이다. 이 성장 페러다임을 지역에 따라 특화시킨 프로그램들이 소위 소구룹 운동, 셀처치, 가정교회, D12 등이다. 그러면 왜 이러한 신종 프로그램이 복음이 아닌 유사복음인가?
이들 운동 안에 들어 있는 가장 심각한 잘못이 거짓 성령체험이다. 그들이 가르치는 성경공부 프로그램은 비교적 건전한 주제들이다. 그러나 마지막 프로그램인 만남(엔카운터)이란 과정에 이단성이 들어 있다. 왜냐하면 G12는 프로그램을 공부를 통하여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를 배운 훈련생이나 새신자로 하여금 엔카운터라는 마지막 프로그램, 즉 성령세례를 받게 하는 악한 의식을 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령세례를 받게 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방언을 하게 하고 춤추며 찬양하게 하고 그 방언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게 하고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는 것은 심히 복음을 멀리 떠나버린 짓이다. 이것은 악령의 지배를 받는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나 하는 광신적인 짓이다. 특히 죄 용서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 나무 십자가에 죄 목록을 써서 목 박아 놓고 엔카운터 날 죄 목록을 불 태우며 죄 용서를 구한 후 사죄의 확신을 하도록 하는 것은 중세기 면죄부 판매와 방불한 사악하고 기만적인 복음의 왜곡인 것이다. 성경에 죄 용서는 믿음으로 단번에 받는 것이라고 하셨지 죄를 써가지고 못 박고 불 태우라고 하지 않았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부패한 인간은 그 어떠한 영성 프로그램이나 위대한 훈련을 받더라도 지식과 각성에 의해서 믿음을 가질 수 없다. 믿음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수동적으로 마음에 심겨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이미 성령세례를 받았고 성령께서 마음에 내주하는 것이다. 즉 믿는 자는 이미 하나님이 임재하셨고 이미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이미 성령세례를 받은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오순절 교회는 성령세례를 이미 받은 구원으로 보지 않고 신자가 미래에 체험해야 할 구원의 과정으로 본다. 이 오순절 교회의 왜곡된 성령론이 G12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오직 믿음으로 단 번에 구원받고 단 번에 받은 성령세례를 또 다시 엔카운터의 의식을 통해서 체험하게 하려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인하고 또 다른 복음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 G12가 엔카운터 의식을 통해서 성령을 받게 하려고 하는 또 하나의 근원적인 이유는 양태론적인 하나님 인식에서 오기 때문이다. 양태론적인 하나님 이해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다. 따로 따로 독립해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 신관을 부인하는 것이다. 양태론은 아버지와 아들의 구분을 없애버리고 성령 하나님을 현제 역사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으로 믿기 때문에 이단이다. 성경의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본질은 하나이지만 본체는세 분 즉 위는 세 위이시다. 아버지와 아들을 떠난 성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하나의 G12 의 치명적인 이단성은 셀과 소구룹 안에서 구원의 확신을 찾으려는 데 있다. 셀에서 공부하고 양육받아 셀에 절대 충성하는 자는 구원을 받았고 셀 밖에 있는 자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으로 구별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믿음에 의한 구원의 신비와 이신칭의에 의한 하나님의 구원방식을 인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따라 도식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이다. G12는 셀장을 부모 또는 목자로 만들고 셀원을 그들의 자녀로 만든다. 가족에게는 부모에게 권위가 있는 것처럼 가정교회에서는 셀장(목자)에게 절대권위가 있다. 셀장은 영적 부모가 되어 셀원을 관리하고 통치한다(그들은 섬긴다는 용어를 쓴다). 그리나 셀장은 목사의 통치를 받아야 한다. 기도, 교육, 비젼 등 모든 것은 목사 한 사람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즉 G12는 교회로 하여금 목사 한 사람의 지배를 받게 하는 것이다. 즉 목사로 하여금 카토릭의 신부와 같은 사도적 권세를 갖게 하는 것이다. 교인들의 영혼과 재산과 생사권 까지도 사제가 좌우하던 중세 카토릭의 교회론이 G12를 통해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G12는 천주교의 교회제도를 타락한 개신교가 모방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목적은 재산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다단계 판매전략이나 공산당의 점조직이 악하고 나쁜 것은 이 시스템에 들어가면 판매원이나 조직원이 시스템의 절대통치 아래서 노예화되는 데 있다. 복음은 자유를 주는 것이다. 교인들을 오도 가도 못하게 묶어놓고 교회와 목사에게 순종하게 하는 것은 유일한 통치자이신 그리스도를 배신한 것이다. 참된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교인들의 왕이 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교인을 다스리게 하는 교회인 것이다. 양심의 자유와 진리를 따라서 모든 구속받은 전 세계 성도들과 자유로이 유무상통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그리스인의 자유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G12가 잘못된 것은 섹스를 하나님의 선물로 가르치는 것이다. 물론 섹스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타락 이후 섹스는 인간에게 모든 갈등과 혼돈의 이유가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반역하여 섹스의 자유를 찬양하는 문명과 문화와 예술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소인 지구촌은 오염될 대로 오염되었고 그 결과 멸망 직전에 이르렀다. 역사상 모든 이단은 섹스를 하나님의 선물로 미화시킴으로서 각가지 스캔달을 양산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요즈음 한국에서 좀 유명한 J목사가 설교단상에서 그렇게 음란한 수사어들을 절제없이 사용하는 것도 이 잘못된 신학으로부터 초래된 부작용인 것이다.
그러므로 G12는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서 음녀가 만든 중독성 포도주이다. 교인을 광신도로 전락시키고 노예화하는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을 왕으로 섬겨야 하는 그리스도의 구속받은 백성을 그리스도가 아닌 인간 목자와 목사에게 맹종하게 하는 적그리스도 운동이다. 거짓 성령과 거짓 방언과 거짓 치유를 조장하는 이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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