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7/23 주일설교,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마가복음 1:14-15

강대식 2023. 7. 23. 12:21

2023-07-23 주일예배

본문: 마가복음 1:14-15

제목: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1.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다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다.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기쁜 소식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복음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4:12)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시작한다.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 승천 없이는 구원이 없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성령으로 잉태하여 육신을 입고 오신 분임을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없이 하나님만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이슬람은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인간들이 미신 믿듯이 하나님만 부르고 복과 구원을 청해 봐야 소용이 없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역사로 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성부 하나님께서 구원 계획을 세우셨고,

아들 하나님이 이 구원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고,

성령 하나님은 이루신 이 구원을 각 영혼에게 적용하신다.

 

삼위의 하나님이 한 하나님으로써 다 이루시고

이루신 구원을 믿을 수 있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다.

은혜로 선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위로부터 주신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믿음은

인간의 결단이 아니고 성령의 역사로 믿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자랑할 것이 없고 그저 감사할 뿐이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16-17)

 

하나님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복음은 하나님의 의로 믿음에서 믿음에 이르게 하며 자라게 한다.

믿음이 하나님의 의와 능력이 되기에 믿음으로 성장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예수님을 한 인간으로 해방자로 믿는 자유주의 신학, 민중신학은

하나님의 복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복음을 믿는 것이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것이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2:8)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 학문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교리를 만들고 설교를 하는 것을

잘 분별하고 속거나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도권을 장악하고 많은 사람들이 추종하고 있는 교회들이 항상 위험하다.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요일4:5-6)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은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의 말은 사도의 말이요, 초대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발도인들의 말이다.

진리의 영으로 가르치고 진리의 영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유대교회와 로마교회가 사람의 지혜로 율법주의에 빠졌듯이

개혁교회와 현대교회도 사람의 지혜로 교리주의에 반교리주의에 빠져 있다.

미혹의 영이요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르고 사람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서로 같은 열매를 맺을 뿐, 초대교회와 발도인들의 열매는 전혀 맺지 못하고 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가 많다고 하셨다.

진리의 영으로 사도의 말과 초대교회와 발도인들의 참 교회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미혹의 역사로 거짓 것을 믿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만든 복음은 미혹의 영을 받은 인간의 복음이다.

진리의 영으로 가르치고 배우고 그대로 지켜 행하는 하나님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초대교회와 발도인들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돌이켜야 한다.

시대를 장악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하나님은 머릿돌이 되게 하셨고 되게 하신다.

 

2.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나님의 복음은 때가 차매 이루어졌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4:4)

 

그리고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이다.

아들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 가까이 왔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12:28)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교회도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의 통치가 전부라면

음부의 권세가 이미 이겨버린 인간의 나라일 뿐이다.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그 안에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24:20-21)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으면 하나님의 통치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2:20)

 

예수님의 제자가 능히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부모도 처자식도 형제도 순서가 그 다음이다.

내가 의지하는 모든 소유를 버려야 가능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안과 기쁨인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14:17-18)

 

하나님의 나라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직 성령 안에서 육신 안에서가 아니다.

자신의 탐욕과 야망과 정욕을 처리하지 못하면 기껒해야 바리새인의 의에 머문다.

 

우리 의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의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그것이 가시덤불이 되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먼저 의가 있어야 한다. 자기 의가 아니고 하나님의 의이다.

그리고 평안과 기쁨이 안에 있어야 한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에 살지 못하고 세상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다.

버려야 할 것과 죽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있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다르다.

성경의 계명들을 알고 교리를 많이 안다고 그래서 지혜있게 대답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하셨다.

 

아는 것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멀지 않으면서도,

하나님 나라의 국경을 넘지 못하면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없다.

행함이 없고 열매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고 헛 믿음인 것이다.

 

혈통으로 육정으로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말씀으로 거듭나야 한다.

진리의 영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침을 받고 지켜 행해야 한다.

 

3.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나님의 복음을 믿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께 대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게 하고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게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회개여야 한다.

어릴 때 죄 몇 가지 회개한다고 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고 간증거리 만드는 것 뿐이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한다.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면서 주의 길을 예비한 것은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한 것이다.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3:7-8)

그러면 무엇을 하리이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오른편에 있는 양들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다.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않고서는, 이웃 사랑 이웃 구제가 이루어질 수 없다.

이 하나님 사랑으로 사람이 달라져야 자기 사랑에서 벗어나고 어려운 이웃이 보이기 시작한다.

회개는 옛 사람에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회개는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는 것이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뀌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인간의 힘과 의지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위대하고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참 회개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회개는 백날 해봐야 소용이 없다.

영접기도 많이 해봐야 소용이 없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 교훈과 책망을 받게 하시고

바르게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의로 교육을 받게 하신다.

그 결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신다.

 

인간의 지성으로 만든 교리체계들은 성경과 성령과 멀어지게 할 뿐이다.

성품과 능력의 열매는 인간의 작품이 아니고 성령의 열매, 말씀의 열매이다.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는 사람들로 교회는 넘쳐나고 있다.

 

초대교회와 발도인들의 믿음의 열매와는 너무도 다른 열매들만 맺고 있다.

회개의 열매가 없기에 홍해를 건넌 다수가 광야에서 멸망 당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었기에 요단을 건넌 다수가 가나안에서 멸망을 당하고 말았다.

 

성경이, 율법이 없었나요? 제사가 없었나요? 열심이 없었나요?

다 있었는데 회개의 열매가 없었다. 변화가 없었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 모든 불경건과 불의에 대해서는 하늘로부터 진노가 내린다.

 

예레미야서 이사야서 에스겔서 다니엘서 그리고 소선지서들은

이스라엘 멸망에 대한 경고일 뿐 아니라

오늘 개혁교회 현대교회 멸망에 대해서 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고대 이스라엘보다 더 악하고, 우상숭배가 더 많은 교회가 ,

개혁교회이고 현대교회인 것을 알아야 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회개 없이는 하나님 나라를 내 안에 이룰 수도, 하나님 나라에 결코 들어갈 수도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기도. 옛사람 버리고 새사람 되는 변화, 코페르니쿠스적 변화, 위대하고도 영적인 변화가

회개인 것을 분명히 알게 하시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만 있고 회개로 국경을 넘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으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