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안철수의 기본과 원칙의 강조는 왜 호응도가 높은가?

강대식 2012. 2. 20. 09:57

안철수의 기본과 원칙의 강조는 왜 호응도가 높은가?

“안철수를 내가 주목한 것은 몇 년 전 <CEO 안철수, 영혼이있는 승부>를 읽으면서부터였다. 이 베스트셀러에서 그는 삶과 기업운영에서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였다. 가치는 욕망과 물질에 맞서는 정신과 규범의 지향이다.”
- 김호기의 정치시평, 경향신문 2012-01-20

스티븐 코비의 <성공7습관>도 원칙 중심의 성품과 삶을 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부가 팔리면서 엄청난 신뢰도와 호응도를 획득했다.

한 CEO나 한 저자가 기본과 원칙과 가치를 얘기하면, 신뢰도와 호응도가 높은데,
기독교 지도자가 기본과 원칙과 가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성경의 진리를 얘기하면,
신뢰도와 호응도가 미미할까?

안철수는 사람과 진리가 하나가 된 데서 신뢰를 주고,
기독교 지도자는 사람과 진리가 따로 노는데서 불신을 주는 것 아닐까?

주님의 산상수훈 결론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고, 내 말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집은 지은 어리석은 사람같다고 하셨다(마 7:24,26).

왜 청교도들이 다시 교회 개혁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가?
그들의 기독교 근본진리에 대한 신앙과 삶의 하나됨에 주목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사도와 선지자들 이후에 성경의 근본진리에 절대 복종하며 변화와 성숙으로 가장 잘 살아낸 사람들이 바로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사는 길은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 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를,
성품과 삶에 구현한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을 본받아 살아가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