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하나님의 말씀은 권위적이다 / 에드워드 힌슨

강대식 2013. 1. 4. 00:02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 이보다 더 가치로운 제목이 있을까?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1:21)고 말하는 것보다 더 성경을 권위있게 하는 말이 있을까?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 의해서 다음같이 말씀하셨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로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55:11). 그리고 같은 선지자는 말하길(11:8),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고 하였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시길,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의 없어짐이 쉬우리라”(눅16:17)고 하셨다. 왜냐하면 그것은 살아계시고 전능하신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는 하늘과 땅에 그 기뻐하시는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다.

 

이 말씀이 참된 만나이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온 떡이다. 그것은 천국의 열쇠이며 인생에 대한 삶의 향기이고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 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의 능력과 그의 지혜와 그리고 그의 영광을 보여주셨다. 그것에 의해 그는 우리에게 알리워지신다. 그것에 의해 그는 피조물들의 경배를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거스려서 가르치는 진리는 무엇이든지 진리가 아니다. 그것은 거짓이요 잘못이다. 그의 말씀에 의하여 요구되는 영광에 거스려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 영광이 아니요 신성모독일 뿐이다.

 

그들의 수도 예루살렘은 약탈 당했고 그들의 집은 무너졌으며 그들의 성전은 파괴되었고 돌 하나도 돌위에 남지 않았다. 그들의 도서관은 파괴되었으며 그들의 책은 불타버렸고 장막도 상실하고 언약궤도 부수어져 버렸다. 어떤 환상도 어떤 계시도 어떤 위로도 그 백성에게 남지 않았으며, 어떤 선지자도 어떤 제사장도 주의 이름으로 말하는 어떤 사람도 없었다. 그것은 사악하게도 유다왕 여호야김에 의하여 불타버렸고 안티오쿠스는 율법서들을 불태웠으며 그것들을 조각조각 잘라 내버렸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전적으로 지워버렸고 그의 율법에 대한 모든 기억을 없애 버렸다고 생각했다.

 

수천 년의 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폭군들과 바리새인들과 이단자들과 불, 그리고 검의 위험을 통과하였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글자 하나 바꾸어지거나 변경됨이 없이 보존되고 유지되어 왔다. 그렇게 많고 큰 적들이 있었고 그렇게 많고 큰 위험이 있었으나 문장 하나 단어 하나 글 자 한자도 더하여지거나 변경됨 없이 아직까지 성경이 보존되어 온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이다. 어떤 피조물도 그렇게 할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어떤 폭군도 없애지 못하고 어떤 전통도 질식시키지 못하고 어떤 이단도 부당하게 더럽히지 못하도록 보존하셨다. 그의 이름과 택한 자들을 위하여 그는 그것이 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 안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위한 축복을 명하셨다. 그리고그것에 의하여 그는 그의 백성들과 함께 영생을 약속하셨다. 폭군들과 바리새인들과 이단자들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은 끝이 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끝이 없다.

 

어떤 세력도 성경을 폐할 수 없다 지옥의 문이 그것을 이기지 못한다. 성은 무너지고 나라는 망하고 제국은 연기처럼 사라지나 주의 진리는 영원히 계속된다. 그것을 태우면 그것은 다시 자라날 것이고 그것을 죽이면 그것은 다시 살아날 것이며 그것을 뿌리째 자르면 그것은 다시 뿌리를 내릴 것이다.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잠21:30).

 

- 에드워드 힌슨, 『청교도 신학』, pp 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