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존스

주님은 전폭적인 신뢰와 절대적인 순종과 확고부동한 충성을 원하신다/ 로이드 존스

강대식 2013. 3. 11. 11:36

주님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리가 그분을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분명하게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주셨던 말씀이었습니다.

 

“나는 네가 들은 보고대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다. 그런데 너는 나더러 “왜 다른 일들은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네가 정말 내가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면 그런 의문스러운 일들을 내게 맡길 수 없단 말이냐? 너 자신의 투옥과 이에 대한 네 제자들의 염려까지 내게 맡겨야 하지 않겠느냐? 요한아, 네가 만일 나의 신분을 안다면 감옥 문제 자체도 내게 다 맡기고 나를 계속 신뢰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예수님은 우리들의 철저하고 절대적인 순종과 확고 부동한 충성을 원하십니다. 믿음은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절대적으로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은 모두 이 교훈을 터득해야 합니다. 바울도 이 길을 거쳐 가야 했습니다.

 

그는 육신에 어떤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 가시가 방해물이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주께 이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이나 간청했지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말씀만 들었습니다.

 

“나는 가시를 빼내지 않겠다. 나는 네 육체에 가시를 두고서 네게 복을 주어 무한히 더 큰 일을 하겠다. 나는 네게 가시가 있음에도 너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증시하겠다” 바울은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옳습니다, 주님 나는 약할 때에 강해진다는 것을 알겠습니다. 나는 이제 주님과 바르게 되는 일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허락하신 장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롬8:28). 여기서 ‘모든 것’이라는 표현을 유의하십시오. 어떤 것이라도 다 포함됩니다. “---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4:11). 이것이 핵심입니다.

 

말씀을 다른 각도에서 드려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나사렛 예수는 특히 위에서 언급한 문제를 가지신 분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도전하십니다.

 

“내가 하늘 궁전에서 이 땅에 내려와서 죄 많은 육신의 모습으로 살았다는 것이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이겠느냐? 내가 33년 동안 죄인들의 멸시를 받으면서 십자가를 등에 메고 골고다로 비틀거리며 갔다는 사실이 가능한 일이었겠느냐? 내가 고난을 받고 나무에 못박혀 너를 위해 죽고도 너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겠느냐? 너는 나를 신뢰하지 못하겠느냐? 나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너는 나를 믿지 못하겠느냐? 너는 내가 그것을 했다는 점을 깨달을 수 없느냐? 내가 지금 너에게 행하고 있거나 네게 일어나도록 허락한 그 일에 어떤 목적이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

 

친애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해서 알아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생각은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인 세례 요한이 감옥에서 고생하다가 춤추는 한 소녀의 변덕에 의해 참수당하게 허락하신 것은 무의미하거나 무관심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지혜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아마 당신은 그런 일들이 발생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고 물을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아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그분의 방법들은 언제나 완전하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갈보리의 그리스도를 보고 이 사실을 확신하였습니다. 나는 영원하신 절대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때때로 이 세상에 있었을 때에 나를 당황하게 했던 수수께끼 같은 일들을 하나님이 내게 설명해 주실, 저 베일을 넘어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그때를 고대합니다. 그러나 현재 나는 이 세상에서 사도 바울의 입장을 따르기로 합니다. “당신의 은혜가 내게 족합니다. 나는 어떤 일을 맞더라도 당신을 믿고 신뢰하며 만족하겠습니다”.

 

주님에 대한 일을 바로 잡으십시오. 사람의 영혼이 먼저라는 점을 깨달으십시오. 주님과의 영혼의 관계가 궁극적인 문제입니다. 당신이 주님과 바르게 된다면 이 세상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든 당신은 영원토록 바르게 되어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당신을 해치거나 빼앗아 갈 수 없는 영광의 상속자가 됩니다. 이것이 주님의 약속입니다.

 

- 로이드 존스, 『복음의 핵심』, pp 7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