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매튜 미드의 '유사 그리스도인'을 읽으며

강대식 2013. 7. 31. 09:48

매튜 미드의 '유사 그리스도인'을 드디어 구입해서 읽고 있다.
여러 글들을 통해 대충 감을 잡고 있었지만,
이 책은 참으로 쉽게 썼고, 번역도 좋아, 어렵지 않게 죽죽 읽어진다.

그런데 내용은 정말 진국이고, 청교도의 진수가 느껴진다.
유능하고 탄탄해 보이는 성도들 중에 유사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은지,
그의 부제대로 하면, '거의 그리스도인이 될 뻔한 사람'이 많은지,
그 실상을 여실히 보여 준다.

17세기에 쓴 책이 아니라 21세기에 쓴 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대적이다.
과연 우리는 거듭난 확실한 그리스도인인지 점검하고, 분발하고, 정진하자.

유사 그리스도인들의 외식과 위선 때문에 시험들지 말고,
연단하시는 귀한 손길에 우리의 소망을 확실히 두자.

꼭 1독을 권하고 싶은 청교도 책이다.
대부분 인터넷 서점에서는 절판이 되고 있다.
지평서원의 개정판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