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16 주일설교, "하나님의 성전"
본문: 고전 3:16-17
1.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아야 한다.
구약시대에는 족장들이 쌓은 제단이 성전이었다.
그러다가 출애굽하면서 모세로 하여금 짓게 한 성막이 성전이 되었다.
성막은 제물을 잡고 드리는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되었다.
지성소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다.
그 안에는 법궤만이 있었다.
법궤 안에는 십계명의 두 돌판과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두 그룹 천사가 연이어 새겨진 법궤 위 덮게는 시은좌가 되어
하나님은 그곳에서 제사장을 만나주셨다.
대제사장 한 사람만 일년에 단 한 번 속죄일에 들어갔다.
자기와 백성들의 죄를 속하는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동안 이 성막을 중심으로 살고 행진하였다.
열 두 지파는 세 지파씩 동서남북으로 나뉘어 유진하고 행진하였다.
하나님의 성령이신 불기둥 구름기둥이 이 성막을 덮었고 인도하였다.
모세가 성막을 완성하였을 때도,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였을 때도
여호와의 영광의 구름이 가득찼다.
(출40:33-38)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왕상8:10-11)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하나님의 성전은 이런 곳이다.
하나님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헌납하였을 때에 약속과 경고를 하셨다.
(왕상9:3-7)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라
성막의 성전이든, 화려한 건물의 성전이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불순종과 패악으로 더렵혀졌을 때 하나님은 그 성전이 불타고 허물어지게 하셨다.
포로생활 후에 성전을 다시 짓고 헤롯이 보수하였으나
예수님은 오셔서 말씀하셨다.
(요2:19-22)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건물이 성전이 아니고, 예수님 자신이 성전인 시대가 되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 각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그 모인 무리가 성전, 곧 교회인 시대가 되었다.
이 하나님의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성전의 모퉁이 머릿돌이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건축되어진다.
사역자들은 이 건축을 담당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 되어져 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각자와 교회는 오직 순전한 말씀과 진리의 영으로 세워져가야 한다.
제사장이 진리의 법궤를 메고 요단을 들어설 때, 요단은 갈라지는 것이다.
오늘날 여호와가 명하는 법도와 규례를 지킬 때,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는 것이다.
법궤를 빼앗겼을 때, 이스라엘의 영광은 떠났다(이가봇).
사람의 철학과 헛된 지혜들이 순전한 말씀을 혼잡하고
미혹의 영들이 음부의 권세로 휘젓는 곳은 이미 하나님의 성전이라 할 수 없다.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기고 미혹의 영들이 득세하면, 이스라엘의 영광은 떠나고 없다.
성막과 성전을 덮는 여호와의 영광의 구름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만다.
솔로몬 성전이 불타고 무너지듯 이미 존재가치를 잃어버린 껍데기 성전일 뿐이다.
믿음의 반석 위에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다.
멸망의 넓은 길로 가지 말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자.
2.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으로 성령을 보내셨다.
(요16:7)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속에 계시기 위해 성령은 오셨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이기에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아버지도 아들도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이다.
성령은 오셔서 함께 하심으로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켜 주신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끈으로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결합시켜 주신다.
(고전12: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엡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게 해주신다.
믿음의 선물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죄와 싸워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을 우리에게 교통해 주신다.
성령은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새겨 지킬 수 있게 해주신다.
우리의 양심을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해주고, 새 마음, 새 영, 새 생명을 주셔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해 주신다.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게 주시는 행복의 총체요, 구원의 보증이요, 인이시다.
우리의 구원을, 성부는 계획하시고 성자는 십자가에서 이루시고 성령은 우리에게 적용하신다.
우리는 내주하시는 성령을 근심케 하거나 소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그리스도인도 거룩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전이라면,
우리는 마땅히 거룩한 성전으로써의 마음과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의식이 없기에 그리스도인들이 육에 속한 자가 되고 어린아이로 머물고 만다.
마음에 우상이 들어와 우상의 성전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 마음의 보좌에 세상과 재물과 사람과 피조물이 들어앉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이 우상들이다.
우리 시대에는 돈과 쾌락, 권력과 명예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하나님을 수단으로 여기게 한다.
교회마져도 하나님의 성전으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의 인식을 잃어가고 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입술로는 가까우나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간다.
그 많은 수의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세상 문화를 조장하고 합리화 해주고 세상의 포로가 되고 세속화 되고 있다.
교회는 이제 하나님의 성전으로 돌아와야 한다.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돌이켜야 한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하신다. 성경을 모르고, 진리를 모른다.
교회들이,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과 순전한 성령의 역사를 잃어버리고 있다.
법궤를 잃어버림으로 이스라엘의 영광이 떠나가고, 영광의 구름이 떠나가고 있다.
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타고 짓밟히는 마지막 날에야 후회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은 항상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여야 한다.
(엡5:26-27)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마다 자신을 깨끗이 한다고 하셨다.
(요일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고후7:1)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이 풍성하시지만, 그분의 거룩함 앞에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분의 거룩한 성전이기에, 우리도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가야 한다.
하나님의 성전으로써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것이 축복과 영광을 가져오게 한다.
하나님은 거룩을 원하시는데 우리는 재물과 성공을 원하고 있다.
광야의 훈련과 연단 없이 가나안의 기업을 얻고자 욕심을 내고 달음질을 한다.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우리의 공력을 불로 시험한다고 하신다.
마지막 날에 불로 태웠을 때 태워지지 않는 것만이 우리의 공력으로 인정을 받는다.
불에 타버리는 짚과 풀 같은 것은 해를 받는다고 말씀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그 사람을 멸하신다고 하신다(소멸하시는 불).
구원을 겨우 불가운데서 받은 것같이 되리라고 하신다.
벌과 해가 두려워서가 아니라, 사랑하기에, 그분이 거룩하기에 우리도 거룩에 힘써야 한다.
그 방편으로 주신 것이 말씀과 기도요, 경건생활에 힘쓰는 것이다.
우리의 기도와 말씀이 미약하고 게을러지고 넘어질 때에 성전은 더럽혀지고 만다.
우리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신다.
(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탄의 지배로부터 해방되어, 그리스도와 의의 종이 되었다는 뜻이다.
(롬6: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타락과 음란이 만연한 오늘날의 세태에 성전인 우리는 달라야 한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의 몸도 마음도 우리의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사서,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다.
우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자. 이렇게 하는 것이 영적 예배라 하신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살려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 뜻을 따라 행해야 한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우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옛 습관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
오직 우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아버지라 부른즉,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자
다시는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한다.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해야 한다.
(고전3:16-17)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