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레그 그랜트, 『소설 마르틴 루터』, 홍종락역, 홍성사, 2004, 개정판2010
흥미 넘치는 소설로 읽는, 마르틴 루터의 경이로운 이야기!
16세기 유럽, 교회의 타락상을 비판하며 ‘성경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한
젊은 성직자 마르틴 루터! 개혁의 폭풍이자 번개였던 루터와 주변인물, 가공인물과 함께
종교개혁 당시 격변의 현장 속으로!
“루터의 저작과 루터에 대한 책이라면 웬만큼 읽었다고 자부하는 나다. 그래서 뭐 별다를 게 있을까 하며 시큰둥하게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장을 넘기자 의미심장한 시대가 펼쳐졌다. 독일이 나의 전부였고 몇 시간 동안 나는 믿음과 용기가 넘치는 신나는 세계로 빠져들었다.”
-켈빈 밀러(베스트셀러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이후로 이토록 나를 매혹시킨 역사소설은 없었다. ‘소설 마르틴 루터’는 오래도록 읽힐 책이다. 이제껏 읽은 책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다.”- 제이슨 쉐퍼드(‘인사이트 포 리빙’ 집필자)
레그 그란트는 댈러스 신학교 목회신학 교수이다. 설교와 드라마, 창작법, 라디오 제작 등에 관해 강의해 왔다. 여러 권의 책을 썼으며,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 연극, 영화 대본을 쓰고 제작 및 출연도 했다. 그의 영화 가운데 여러 편이 주요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두 편의 영화는 ‘미국 우수 교육영화’로 뽑혔다.
“16세기 유럽을 쉽쓴 종교개혁 폭풍은 유럽을 황폐화시킨 동시에 정화시켰다. 폭풍의 전조는 로마에서 시작되었다. 로마 교회는 성 베드로 대성당 신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교구민들에게 ‘면죄부’라는 영적 특권을 팔기로 결정했다. 그것은 연옥의 ‘형기 감면’을 보장했다. 연옥은 믿는 자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전, 불로 연단받고 죄를 태우는 고통의 장소였다. 돈에 대한 로마 카톨릭교회의 굶주림은 채워질 줄 몰랐다.
결국 번개가 내리쳤다. 그 주인공은 젊은 성직자 마르틴 루터였다. 그는 면죄부 남용을 비판했고, 교회의 교서나 심지어 교회의 최고 권위자인 교황까지도 거침없이 비판하며 성경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루터의 주장으로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신학적 정치적 폭풍이 불어 닥쳤다.
우리는 이 16세기의 오디세우스가 내딛는 발걸음을 따라갈 것이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험의 세계를 그와 더불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는 은혜가 없던 시대에 은혜를 위해 싸웠다. 회칠한 무덤에서 파낸 유골에 키스하던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이제 하나님의 아들에게 키스하라고 권고했다. 온갖 거래에 대한 제의와 타협의 달콤한 목소리들이 이제 그만 돌아서라고 유혹할 때도 성경의 돛대에 자신을 묶고 진로를 고수했다.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폭풍 속에서도 자신이 믿는 진리와 정의를 굳게 지켰다. 마르틴 루터는 그 방법을 말하지 않았다. 대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 직접 보여 주었다.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가 들려온다.”(저자의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