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8 주일설교, "그 노역의 때"
본문: 이사야 40:1-8
1. 그 노역의 때는 끝이 있다
그 노역의 때는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광야 생활은 끝이 없을 것 같고, 고난은 끝이 없을 것 같지만,
그 노역의 때는 끝이 있는 법이다. 노역은 ‘몹씨 괴롭고 힘든 일’이다
불법으로 형통한 것들이 끝이 있는 것과 같다.
모세의 40년 노역의 때도 끝이 났고
다윗과 요셉의 10여년의 노역의 때도 끝이 났다.
하나님은 의와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
죄 없다 하는 자들은 공의의 심판으로 갚으시고
고난과 시련으로 훈련과 연단을 받은 의인들은 상급과 보응으로 갚아 주신다.
사40:10-11) 보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강한 자로 임하시고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때가 온다.
애굽을 의지하고 힘센 자들에게 도움을 청하던 자들은
돕는 자도 넘어지고,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그분이 상을 주시는 분임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이 믿음이 없는 자들은 애굽을 의지하고 자기가 가진 것을 믿을 뿐이다.
그러나 성경을 보고 역사를 보면, 악인은 멸망하고 의인은 세워진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법도대로 살며 노역의 시기를 보내던 사람들이
마침내는 승리하고 면류관을 차지하는 것이 역사의 결론이고 성경의 결론이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러 거두게 된다.
크고 강한 것이 우선은 이기는 것 같지만,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루는 것은 그 작은 가지요 그 약한 자이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그 일을 속히 이루신다.
먼저는, 고난(노역의 시기)을 통해 성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풍부에도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할 줄 아는 품성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노역의 시기에는,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세상을, 의와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 하나님께 믿음을 갖고 그분이 주시는 시련과 연단을 인내하며 성품을 이루어가야 한다.
고난은 잠시요 축복과 영광은 영원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모든 은혜로 우리를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다.
그러나, 우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려고
잠깐 고난을 당하게 하신다(벧전5:10).
우리가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하신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그리스도와 함께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 노역의 때는 반드시 끝이 있고 영광으로 보상 받는다.
우리의 죄악은 사함을 받는 날이 온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다.
세상은 무슨 죄를 지어도 잘 되는 것 같고 심판도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벌이 갑절로 임한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집(사람)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징계가 없으면 아들이 아니고 사생자라고 하신다.
사랑하는 아들이기에 작은 죄와 허물도 용서하지 않으시고 징계의 채찍을 드신다.
배나 받는 징계가 영원한 영광과 상급과 축복을 이룬다.
고난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위로해 주신다.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 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이 위로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
언제나 이 노역의 때가 끝이 나나? 하고 낙심과 침체에 빠진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이다.
그 노역의 때가 끝이 난다고, 우리 자신에게 외치자.
2. 광야에 길을 열고 사막에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신다
하나님의 위로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물로 이루어진다.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고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함으로 이루어진다.
광야나 사막은 길이 없는 곳이다. 망막한 곳이다. 고난의 노역만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제 광야와 사막에 하나님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대로가 사막에 평탄하게 열리는 것이다.
시84:5-6)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어떻게 하나님의 대로가 고난의 사막에서 평탄하게 되는가?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고, 험한 곳이 평지가 됨으로써이다.
우리를 주리고 낮추시던 하나님은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메꾸고 우리를 높여 주신다.
세상의 형통을 구가하던 교만한 자들의 산과 언덕은 낮아지게 하신다.
슬픔과 고통으로 고르지 못하던 인생길은 이제 평탄하게 된다.
그리도 험한 고난의 험준산령은 평지가 된다.
슥4: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그 노역의 때가 끝이 나면서, 광야에 여호와의 길이 열리고
사막에 하나님의 대로가 평탄하게 될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시는 약속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그 영광을 이루시기 위해
그토록 많은 시련과 고통의 날들이, 그 노역의 날들이 있었던 것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부다 시인은 노래했다.
그 많은 시련과 슬픔의 날들은 여호와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작업이었다.
아둘람 굴의 시절은 끝이 나고, 다윗은 헤브론에서 왕위에 올랐다.
시글락성의 위기로 모든 것을 다 잃고 돌에 맞아 줄을 뻔하였는데,
그것은 다윗이 영광의 왕위에 오르기 직전의 마지막 노역이었다.
왕궁의 신분과 특권을 다 버리고 광야로 들어갔던 모세가
떨기나무의 타지 않는 불꽃을 만났을 때 그것은 모세의 노역의 때가 끝나고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영광의 사역의 시작이었다.
요셉이 억을한 감옥살이를 하며 노예생활을 하며 노역의 세월을 보냈는데
감옥에서의 꿈 해몽은 그가 노역의 때를 끝내고 총리의 영광으로 세워지는 시작이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보게 될 날이
한가족교회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도, 올 것이다.
괴로웠던 날수 만큼, 슬퍼했던 년수 만큼 위로와 영광을 주실 것이다.
40년 광야 훈련 끝에 40년 영광스런 능력 사역에 쓰임 받았던 모세의 기도이다.
시90:15-17)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회심과 부흥은 성령의 부으심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호와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모세처럼 우리도 기도하고 간구해야 한다.
광야와 사막에 평탄의 대로가 열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 땅에서 부귀와 영화를 자랑하는 인생의 실상을 말씀해 주고 있다.
아침에는 풀이 싱그럽고 푸르지만 저녁이 되면 그 풀은 마르고 만다.
들의 꽃도 아름답게 피어나지만 얼마 안 가 시들고 만다.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한다.
아무리 큰 권력도 십년을 못 가고
아무리 아름다운 붉은 꽃도 십일을 못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 풀의 힘을 자랑하고 그 들꽃의 영광을 자랑한다.
여호와의 입 기운이 그 위에 불면, 그 인생의 풀은 마르고 그 들의 꽃은 시들고 만다.
시37:1-6)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풀과 같이 베임을 당하고,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하고 마는 것이 형통한 악인들의 결말이다.
고난이 많고 오래 갈지라도,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분의 선을 행하는 것, 그것이 영광을 이룬다.
땅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의 인생의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
우리가 먹을 거리로 삼을 것은 그분의 성실한 도우심과 역사이다.
광야생활에서 만나와 생수를 공급하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옷이 헤지지 않게 하시고 발도 부릅트지 않게 하시는 분도 여호와이시다.
아들을 안음 같이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가나안을 향해 인도하시는 분도 여호와이시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약속하시고,
불뱀과 전갈이 있는 그 위험한 광야 길을 걷게 하시는 것은,
우리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우리 마음에 새겨주시고 살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 땅에만 머리를 숙이지 말고, 그 좁은 마음으로 쉬없어질 바벨탑의 영광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서 하늘을 품고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하신다.
잠시 있다가 없어지고 마는 떡의 우상을 버리고 영원한 말씀으로 살라고 하신다.
신10:12-13,16)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영원히 서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자랑스런 떡들은 풀이요 그 영광은 들의 꽃에 불과한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의 성실이 우리를 먹고 살게 해주는 것을 알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자.
그분의 영원한 말씀은 결국 우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주시는 것이다.
그분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 행복을 가져온다.
세상을 향하는 우리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이스라엘처럼 목을 곧게 하지 말자.
우리에게 주신 성경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주야로 읽고 묵상하자.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자.
그 길만이 우리의 인생 길을 평탄하게 하고, 무엇을 하든지 형통하게 하는 길이다.
물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는 것 같이, 하는 일마다 형통케 되는 길이다.
우리 인생의 성패가, 복과 저주가,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에 달려 있음을 알자.
신11:26-28)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그 노역의 때가 끝이 나고, 광야와 사막에 우리 하나님의 대로가 열리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날 때,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히 선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