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8/9 설교, 복 있는 사람
본문: 시편 1:1-6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행복하고 넉넉하고 만족스러운 은총이다.
만복이 오는 근원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세상도 재물도 출세도 성공도 우리에게 진정한 복을 주지 못한다.
이 복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은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을 앞에 두고 택하라 하신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30:15-16)
복과 저주, 생명과 사망 중 택하라고 하면, 다 복과 생명을 택하지, 저주와 사망을 택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것을 택했으면, 그에 합당한 길을 가야 한다.
좋은 것은 택해 놓고 가는 길은 그에 합당하지 않을 길을 간다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당연한 이치인데도 사람들은 원하는 것과 가는 길이 다른 것이 문제이다.
좋은 것을 원하면 바른 길을 가야 할 것이고,
다른 길을 가고 있으면 좋은 것을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재물과 하나님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
하나님과 세상은 겸하여 사랑할 수 없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복과 생명을 택했다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모든 길로 가야 한다.
즉 그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 한다.
그러면, 생존하고 번성하고 차지할 땅에서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즉 하나님보다 세상과 재물을 사랑하고
세상 풍조와 방법을 따라 가는 사람은 반드시 망하고 날이 길지 못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원하는 것과 가는 길이 다르지 않기를 바란다.
원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이 다르지 않기를 바란다.
원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과 가는 길이 일치하기를 바란다.
이어지는 신명기 말씀의 동일한 내용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희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또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오 네 장수이시니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주하리라”(신30:19-20)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으며 모세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으니 택하라는 것이다.
생명을 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고 그를 의지하라고 하신다.
세상보다 재물보다 부모형제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시는가?
세상 풍조와 방법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청종하는가?
재물과 소유와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가?
그러면 여러분은 생명과 복을 택한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은 사망과 저주를 택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은 가지 않으면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복과 형통을 구한다는 것은,
얼마나 앞뒤가 안 맞고 모순 덩어리고, 얼마나 염치 없고 스스로 속이는 일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아직 택할 수 있을 때, 우리가 사랑하는 것과 가는 길을 잘 택해야 한다.
결국 일이 터지고 망하고 죽음이 닥치면 그때가서 후회하고 한탄해봐야 돌이킬 수 없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서 부자가 나사로를 부러워하고 형제들을 걱정해봐야 소용이 없다.
오늘 본문 시편 1편은 바로 복과 생명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복과 생명을 선택한 사람이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 죄인들, 오만한 자들과 다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복 있는 사람은 따르는 생각이 다르고 서는(가는) 길이 다르고 앉는 자리가 다른 것을 말씀하고 있다.
악인들은 따르는 생각이 문제이고, 죄인들은 서는 길이 문제이고, 오만한 자들은 앉는 자리가 문제이다.
생각이 어떠하면 서서 가는 길과 앉는 자리가 결정된다.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라”(렘6:19).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행한다고 하셨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마음에서 나오는 꾀가 문제이다.
하루 아침에 오만한 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악인들의 꾀로 시작해서 죄인들의 길로 가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게 된다.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과 계획부터 잡지 못하면 악인이 되고 죄인으로 발전하고 오만한 자로 굳혀진다.
악인들이란, 원칙도 없이 욕망이 시키는 대로, 유혹이 손짓하는 대로 행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죄인들은 죄짓는 것을 자신의 업으로 삼는 자들을 의미한다.
오만한 자들은 하늘에 대고 욕하는 자들이다.
악인들이 되고 죄인들이 되고 오만한 자들이 되는 것도 순서와 과정이 있다.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무시하다가 악인이 된다.
신앙을 버리면서 이젠 공개적으로 반역하고 죄와 사탄을 섬기는 일에 뛰어들며 죄인이 된다.
모든 거룩한 것들을 경멸하며, 죄악속에서 살며, 마음은 완악해져서, 마침내 오만한 자들이 된다.
복 있는 의인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
복 있는 의인은 죄인들의 길에 서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다.
복 있는 의인은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다.
주님이 우리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니 우리도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주님이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셨으니 우리도 죄에 대해 단번에 죽어야 한다.
우리 주님이 우리 죄로 인하여 피를 흘리셨으니 우리도 피흘리기까지 죄와 싸워야 한다.
세상 풍조를 따라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악인들의 꾀부터 잡아야 한다.
그 꾀의 배후에 이 세상의 영이요 공중 권세 잡은 자가 조종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어야 한다.(엡4:22-24)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망하고 죽는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 산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을 가져오고, 영의 생각만이 생명과 평안을 가져다 준다.
거룩함이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
거룩함이 없이는 축복도 형통도 있을 수 없다.
거룩한 마음으로 의인의 길을 가고 영광의 자리에 앉아야 한다.
세상의 오만한 자들, 악한 꾀로 형통한 자들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악인들의 형통은 풀이 베이듯, 등불이 꺼지듯, 채소가 쇠잔해지듯, 파멸하고 만다.
오직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만이 복과 생명과 형통을 보장한다.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시17:4).
2.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한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2)
복 있는 사람, 복 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시라.
다른 무엇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즐거워하시라.
저주와 사망의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오직 성경을 멀리하고 미워하고, 오직 세상과 재물과 일과 가족과 친구들만을 즐거워하라.
사람은 사랑하고 즐기는 것을 가까이하고 애지중지한다.
정말로 복과 생명을 원한다면, 택했다면, 즐거워하고 사랑하는 것의 우선순위부터 바뀌어야 한다.
그 우선순위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고 우리의 환경을 결정한다.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멀리 두지 않고 손에서 놓지 않는다.
여러분, 복 있는 사람이 되고 형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이제부터는 성경을 마음으로부터 즐거워하고 성경을 손에서 놓지 않기를 바란다.
가지고 다닐 뿐 아니라 그 성경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시기 바란다.
그 길만이 복과 형통의 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것만을 사람은 행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성경을 멀리하면서, 우리가 즐기고 주야로 묵상하는 바로 그것들이,
결국 우리와 우리 사랑하는 가정과 기업을 망가뜨리고 어둠과 패망과 사망을 불러온다는 것을 인정하라.
우리 마음을 돌이켜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을 가벼히 듣지 말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노라면,
우리는 바른 길을 가게 될 것이고, 거룩해질 것이고, 주님의 성품과 삶을 닮아갈 것이다.
어둠은 물러가고 저녁은 아침이 될 것이고, 의의 태양이 우리 심령과 하는 모든 일을 비추어 줄 것이다.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목숨을 다해 세상과 재물을 사랑하지 말고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신들을 우리 앞에 두거나 섬기지 않도록 하자.
기도할 때도 육신의 생각으로 원하는 것을 늘어놓지만 말고
영의 생각으로 기도하기 위해, 준비되기 위해, 성경을 읽고 좋은 경건서적을 읽는 일이 필요하다.
아무튼 말씀을 떠나서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영의 기도를 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
성경을 놔버리고 멀리 하다보면 당연히 우리가 좇는 생각과 길과 자리는 어디겠는가?
악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들의 자리를 벗어나는 첩경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길 밖에 없다.
다윗도 솔로몬에게 형통한 삶을 사는 길은 오직 하나,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2:2-3)
여호수아에게도 형통하는 길은 오직 하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행하는 것이라 하셨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인생이 사업이 직장이 평탄하고 형통하기를 원하면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고 있는지를 돌아보시기 바란다.
3. 복 있는 의인의 길은 형통하고 악인들의 길은 망한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로다”(시1:3)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다.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의 율법을 묵상하는 자는 그와 같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요 선언이요 보장이다.
세상 풍조와 방법을 따라 자기 일을 성공 성취할려고만 애쓰다가 곤경에 처하지 말고
하나님이 명령하고 권하는 생각과 길로 가서 영광의 자리에 앉기 바란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시1:4)
악인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지 않고, 형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어려움과 위기를 만나 가장 큰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은 가장 적게 순종하는 자들이다.
겨도 치로 떨어내기 전에는 알곡과 같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곡과 겨를 갈라내고 양과 염소를 갈라낼 날이 온다.
바람에 나는 겨란 겨 중에서도 가장 멀리 날려버리는 겨와 같은 운명을 말한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실 주인이,
날려 버리기를 원하는 티끌,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티끌이 악인의 운명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을 날려보내실 것이다.
그들은 소돔의 악한 열매들만을 맺을 뿐, 땅을 못쓰게 할 뿐이었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5-6절)
악인들은 하나님의 의롭고 공정한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다시는 번복될 수 없는 선고에 의해서 슬피 울며 이를 갈며 바깥 어둠에 처해질 것이다.
그들은 복 있는 의인들의 모임으로부터 영원히 격리될 것이다.
의인들의 길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며 그들에게 존귀와 기쁨과 영광으로 입혀 주실 것이다.
그러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고 그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극한 고통에 울부짖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