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스크랩] 청교도 설교자 윌리엄 에임스의 이론적이며 실천적인 설교론/ 주도홍

강대식 2015. 11. 13. 15:33

 


에임스가 극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설교에 대해 귀기울이는 일은 필히 요구되는데,

청교도운동은 설교운동이며 동시에 그 설교를 통한 부흥운동으로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탁월한 청교도 설교자 에임스의 이론적이며 실천적인 설교론에

21세기 한국교회가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 하겠다(에임스의 신학의 정수249-256).

 

청중들의 건덕을 위해 말씀으로부터 하나님의 의지를 제시하는 것으로 설교를 이해하는 에임스는

말씀을 전할 때 설교자가 조심해야 할 일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헛된 말에 빠지지 말 것(김전1:6),

둘째, 말다툼을 하지 말 것(딤후2:14),

셋째, 허탄하고 거짓된 말과의 변론을 하지 말 것(딤전1:9),

넷째, 가르침대로 그 말씀을 지켜야 할 것(1:9),

다섯째, 책망이 없는 바른 말을 할 것(2:8)이다.

 

그런데 설교자는 관주나 주석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250)

게다가 설교자는 설교할 때 두 가지를 망각해서는 안 되는데,

첫째, 성경 본문에 있는 것들을 언급하고 설명해야 할 것,

둘째, 청중 상황에 따른 말씀의 적용이다.(250)

 

설교자들이 삼가야 할 일은

첫째, 설교자들이 청중을 위압하려 해서는 안 되며,

둘째, 본문으로부터 제한된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 해서는 안 되고,

셋째, 단순히 본문으로만 설정했을 뿐 본문 자체와는 무관한 것들을

설교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251)

 

만약 설교자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소홀히 여길 때,

성도들로 하여금 설교를 기억하기 어렵게 하고,

자신들의 건덕에 집중하기 어렵게 하는데,

그 이유는 설교의 대지를 기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추종해야 할 교훈과 피해야 할 교정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252-253)

 

에임스는 설교가 인간의 말로 혼동되거나 내지는 인간의 말과 혼합되지 않아야 할 것을 역설한다.

그럴 경우,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성, 완전성, 그리고 위엄이 상처를 입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을 듣는 회중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는데,

인간적인 화려한 말에 심취되어 귀가 가려워져서

복음의 단순성을 혐오하고 건전한 가르침을 인내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254)

 

설교자의 언어와 행동은 완전히 영적이어야하는데,

성령의 능력은 세련되고 번지르르한 말들보다는 아주 단순한 말에서 가장 분명히 나타난다.”(255)

 

- 개혁주의학술원, 칼빈 이후의 개혁신학자들, ‘윌리엄 에임스’(주도홍,백석대학교,교회사),

pp 151-152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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