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보스톤

[스크랩] 토마스 보스톤, 「인간 본성의 4중 상태」, 스데반 황 역, 부흥과개혁사, 2015, 531면, 25000원

강대식 2016. 2. 9. 08:51


만약 당신이 다가오는 진노로부터 구원받기를 원하며 고통의 지옥에 들어가기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본성의 상태에 절대로 머물지 말라.

그 상태의 죄악 됨과 비참을 깨닫고 신속하게 거기서 나오기 위해 노력하며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께 피하라.

당신 안에 있는 죄는 지옥이 씨앗이다.

만일 기회가 있을 대 죄책과 죄를 주관하는 세력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이 당신을 영원한 둘째 사망으로 이끌고 갈 것이다.

죄책과 죄의 세력을 제거하려면

의로움과 거룩함을 위해 복음 안에서 제시되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라.

지금 그리스도는 그분의 모든 구원과 함께 당신에게 제시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화의 중보자이시며 거룩의 원천이시다.

바로 그분이 다가오는 진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다.”

 

토마스 보스톤(Thomas Boston, 1676-1732)은 비국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난,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목사이자 신학자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1699년에 심프린이라는 작은 교구의 목사가 되었다. 1707년에는 에트릭으로 부임하여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목회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인 토마스 보스톤은 전문적인 의미로 볼 때 청교도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늦게, 또 너무 먼 곳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보스톤의 삶과 사역은 청교도라는 말 외에 다른 말로는 거의 설명이 될 수 없다.

 

토마스 보스톤은 신실한 목사였다. 비록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여러 가지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는 했지만, 그는 30년 이상 목회하면서 한 번도 주일 강단을 비운 적이 없었다. 보스톤은 주일에 두 번씩 설교하는 것 외에도, 주중에는 강의를 하고, 영적으로 권면하고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말을 타고 널리 흩어져 사는 교구민들을 심방하는 등 의욕적으로 목회 사역을 감당했다.

 

토마스 보스톤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한 긴 해설, 언약신학에 관한 두 권의 책, 심오한 영적 자서전을 포함하여 훌륭한 작품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가장 영향력 있는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의 4중 상태로서, 이 책은 목회 사역의 경험을 토대로 쓴 인간론에 대한 대작이다. 거의 한평생에 걸쳐 전한 다양한 형식의 설교들이 이 책에 포함되었다.

 

천국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야 할 아주 필수적인 네 가지 사실이 있다.

1.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셨을 때 무죄 상태에 있었다는 것(was).

2.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시지 않은 부패한 상태에 있다는 것(is).

3. 인간이 만약 빛 속에서 성도의 기업에 참여하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지으심을 받아 은혜의 상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must be).

4. 인간의 만유의 심판자 앞에서 영원토록 완전히 행복하거나 완전히 비참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어 영원한 상태 속에 있게 될 것이라는 것(Will be).”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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