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8 주일설교,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2017-01-08 주일설교
본문: 마 6:19-21
제목: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보물은, 실제 보물 뿐 아니라, 보물로 여기는 모든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재물, 소유, 직장과 사업, 건강, 시간, 그 외에 보물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이 모든 보물들은 다 땅에 있는 동안 필요한 것이고 죽으면 소용 없는 것인데,
왜? 하나님은 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할까요?
땅에 보물을 쌓아두는 방법은 안 가르쳐 줘도 너무도 잘 알지만,
하늘에 쌓아 두는 방법은 도무지 모르는데 그러실까?
알아서 쌓더라도, 이 땅에서는 어찌 살라고 그러실까?
그런데 하나님은 아무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4)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고,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신다는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구할 것은 따로 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보물을 하늘에 쌓는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다. 본문 6장의 결론이다.
말로만 먼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와 뜻을 위해,
내 보물들을 최우선적으로 쓰고 사용하고 헌신하는 것을 말한다.
내 보물의 용도를, 하늘에 먼저, 곧 최우선 순위를 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모든 영역을 말한다. 하나님 왕국이지요.
내 나라는 내가 통치하는 모든 영역을 말한다. 내 왕국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 보물을 쏟아 붓지요.
그래도 모자란데 어디 보이지도 않는 하늘 왕국을 위해서 쏟으라구요? 하고 물을 것이다.
말도 안 된다는 것이지요.
땅의 계산법으로, 땅의 경제학으로 풀면 당연한 결론이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것은 하늘의 경제학으로만 풀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최우선으로 그 보물을 쓰면,
네가 염려하고 구하는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신다.
1. 내 왕국을 위해서만 보물을 땅에 쌓아두는 사람의 결과를 말씀한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마6:19)
좀과 동록은 자연 재해를 말하고 도둑은 사람 재해를 말한다.
좀은 의류와 종이와 나무를 갉아먹어서 못쓰게 만드는 작은 곤충이다.
동록은 구리의 표면에 녹이 슬어 생기는 푸른 빛의 물질. 독이 있다.
돈에 대한 욕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사용된다.
‘돈 동록에 마음이 젖어 있다’. ‘눈에 동록이 슬어서 돈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내 아끼는 모든 보물을 투자해서 나를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었는데,
내가 원치 않는 좀이 와서 갉아 먹고, 자체에 동록이 끼어서 못쓰게 만든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도둑이 와서 구멍을 뚫고 도둑질해 간다는 것이다.
땅에 쌓아 둔 보물을 없애고 마는 대표적인 재해를 말한 것이,
바로 좀과 동록과 도둑이다.
좀이 해먹고 동록이 해먹고 도둑이 해먹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좀과 동록 좋은 일 하고, 도둑 좋은 일하고 만다는 것이다.
좀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인데 그것이 쌓아둔 보물을 무너뜨린다.
옛날에 마지막 사업을 할 때 매월 큰 돈이 비는데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셋 중에 하나였지요, 좀 아니면 동록, 아니면 도둑이었겠지요.
우환이 도둑이라고 하고, 큰 사고는 강도쯤 되지요.
순실씨도 2대에 걸쳐 근혜씨와 함께 쌓아둔 보물이 없어지기 직전이네요.
몇 천억에서 10조에 이른다는 말이 보도되고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으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127:1-2)
아무리 내가 내 왕국을 집을 짓는 것처럼 성을 세우는 것처럼 세우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까지 일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그 수고와 지킴이 헛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 주셔서 잠도 잘 자게 해주시고 충분히 자고도,
집을 세워도 성을 지켜도 함께 하셔서 다 헛되지 않게 해주신다는 거지요.
하나님이 어떤 자를 사랑하겠어요?
보물을 땅에 쌓아 두는 사람?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사람?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가 되시기 바란다.
학개서에서 관련된 말씀을 볼 수 있다.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이 땅과 --
땅의 모든 소산과 --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학1:9-11)
한재는 가뭄으로 인한 재앙이다.
하늘이 이슬을 그치고 땅이 산물을 그치고 한재를 들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집으로 가져갔으나 불어버리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가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해 빨랐다는 것이다.
이 당시는 포로 귀환 후 성전을 다시 짓는 상황이었다.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서 오늘날 교회 건축에 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형 교회를 짓다가 부도 나고 세워서는 사회 지탄 받는 일이나 하고 있다.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교회와 성도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는 인색하고,
자기 집 곧 자기 왕국을 건설하는 데는 빨랐기에, 불어 버리고 한재가 들게 했다는 것이지요.
땅에 보물을 쌓았기에 하나님이 좀과 동록과 도둑을 보내어 해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함께 귀기울일 말씀이 학개서 6절에도 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학1:6)
하나님이 함께 세워주시고 지켜 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수고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많이 뿌렸으면 수확이 많아야 하지 않겠어요? 먹었으면 배불러야 하지 않겠어요?
마셔도 입어도 흡족하지 못하고 월급을 받아도 전대에 구멍이 뚫어져 새고 만다.
수확이 많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배부르고 흡족하고 따뜻하게 하시는 분도
월급 넣은 전대가 구멍 뚫리지도 새게도 하지 않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야 한다.
자기를 위하여 이 땅에 쌓아 두는 보물은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도둑질해가고 만다.
2. 하나님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하신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하지 못하느니라”(마6:20)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었으니 좀도 동록도 도둑도 해할 수가 없겠지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헌신한 보물들은 하늘에 쌓여서 큰 상으로 갚아주신다.
그들은 은밀한 중에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상이 큰 사람들이다.
또한 하늘에 보물을 쌓는 사람에게는 이 땅에서도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축복이 있다.
이것은 받아 본 사람만 아는 흰 돌과 같은 것이고, 경험한 사람만이 아는 비밀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성실을 맛보아 아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전능한 하나님이 하신 약속이고 절대 거짓이 없는 약속이다.
사람이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알 뿐이다.
하지만 맛본 자, 경험한 자는 그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성과 확실성을 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제일 기본적인 것이 십일조와 예물이다.
십일조 예물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이 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말3:10-12)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 십일조이다.
양식이 없어지니까 하나님의 집은 문을 닫았고 목자들은 흩어졌고 백성은 망했다.
온전한 십일조에 대한 축복이 큰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다.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만군의 여호와가 친히 이르시는 말씀이다.
메뚜기(사탄)를 금하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고,
기한 전에 열매가 떨어지지 않게 하여 아름다운 땅 복된 사람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메뚜기를 금한다는 것은 좀과 동록과 도둑을 금한다는 말씀의 다른 표현이 아닌가?
어떤 교인들은 양식이 넘쳐서 엉뚱한 짓을 하는 교회에만 가서 십일조를 한다.
왜일까? 큰 교회에서 인정받고 직급을 올려받을려는 것이지요.
십일조와 예물은 하늘에 보물을 쌓는 기본이고,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배우는 기본이다.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신14:22)
구약에서 민족 개혁이 있을 때마다 십일조 드리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십일조는, 교회를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어려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십일조와 예물 드리는 것을 기본적 습관으로 가르치기 바란다.
내 목회생활 20년에 십일조 꾸준히 드리는 사람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보지 못하였다.
신앙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성도를 보지 못하였다.
바리새인처럼 드리지 말고,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저희 부부와 저희 교회는 십일조와 예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렸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아낌없이 다 드렸다. (교회 재정의 십일조도 꼭하여 왔다)
그리고서는 이 날까지, 말씀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해 받는” 축복을 경험하며 살고 있다.
이곳에 이전하여 온지 8개월째, “그 풍성한 대로 모든 쓸 것을 채우고” 계신다.(빌4:19)
하늘의 계산법이 아니고서는 풀 수 없는 방정식이다.
땅의 계산법으로는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자유주의 신학자 목사들은 십일조를 비난하고 있다.
결국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없게 해서 교회를 무너뜨릴려고 하는 사탄의 사주일 뿐이다.
또한 십일조를 엉뚱한 데에다 남용하는 교회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오직 우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방법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나의 보물을 쓰는 것이다.
그 기본이 십일조와 예물이며, 그 외에도 헌신해야 할 것은 많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할 영역은 많이 있다.
그 분별 기준은 항상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서 인가이다.
하나님의 통치 영역을 위해서인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인가, 잘 분별해야 한다.
내 나라, 내 뜻과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하면서도, 악용할 여지는 교회 안에 항상 있다.
3. 내 마음이 하늘에 있는가 땅에 있는가는 내 보물이 가 있는 곳을 보면 알 수 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1)
마음 가는 곳에 내 보물도 간다.
내 마음이 땅에 있으면, 내 보물도 거기에 쌓을 것이고, 좀과 동록과 도둑 좋은 일을 할 것이다.
내 마음이 하늘에 있으면, 내 보물도 거기에 쌓을 것이고,
이 땅에서 ‘이 모든 것을 더해 받는’ 축복을 받고, 하늘에서 큰 상을 받을 것이다.
실패하는 땅의 계산법으로 살지 말고, 축복과 상이 넘치는 하늘의 계산법으로 사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