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4/30 주일설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히 4:12-13
2017-04-30 주일설교
본문: 히 4:12-13
제목: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히4:12)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다는 것은 사람의 말이 죽어 있고 활력이 없음과 대조가 된다.
사람들은 흔히 주장하기를, 자기들이 진리를 세우고 정의를 살리며 평화를 누리게 할 것이라고 한다.
지나고 나서 보면, 진리도 정의도 평화도 온데 간데 없고 탐욕과 방탕, 불법과 위선만이 남는다.
예수님 당시 하나님의 율법을 알고 가르친다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 서기관과 장로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바로 그러하였다.
인간들의 세상은 교육과 과학이 세상을 바꿀 거라고 하지만,
날로 악해져만 가는 세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인간은 이익을 따라 살지, 진리를 따라 살지 않는다.
타락한 아담의 후예들이 일만 악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쌓아 올린 금자탑, 바벨탑들은 결국 허울만 좋을 뿐, 내용은 부패하고 썩어지고 마는 것들이다.
죄를 회개하고 심령이 변화되지 않고서는,
인류는 참된 나라를 건설할 수 없다. 참된 삶을 살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다는 것은,
죄인들의 심령을 갈아 엎고 죽었던 영혼을 살리고 새로운 존재로 창조함을 말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1:23)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오류가 없는 진리의 말씀이다.
성령은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역사하셔서 죄로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시는 것이다.
죄를 회개하고 회심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말씀도 죽어 있고 아무런 능력이 없다.
종교 권력을 쥐고 제도권을 장악하고 높은 신분과 많은 지식을 자랑할지라도,
영적으로는 죽어 있는 시체가 화려한 치장을 하고 선생 노릇 교황 노릇 제사장 노릇을 함에 지나지 않는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참 하나님이시고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가 구약 4천년 동안의 구체적이고도 점진적인 예언을 통해
이 땅에 구원의 복음을 들고 오셨다.
그런데 그분을 핍박하고 고난을 받게 하고 십자가에 죽게 한 사람들은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하리라”(눅9;22)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그리스도, 곧 메시야를 기다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때가 되어 그분이 오셨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배척을 하고 죽이기까지 한 것이다.
이유는 한 가지이다.
사람이 성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자기 철학 자기 종교 자기 누룩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바울도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이 바리새인의 누룩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특별한 열심으로 핍박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말씀이 되지 못하면, 그것은 죽이는 칼이 되고 만다.
주님은 내가 하는 말이 곧 영이고 생명이라고 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바울은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고후3:6)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죽이는 율법 조문이 아니라 살리는 영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각자에게 영이고 생명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말씀, 나를 살게 하고 나를 변화시키는 말씀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성령을 항상 구하고 성령을 힘입어야 한다.
아니면, 우리는 어느새 나의 육체로 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죽이고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그리스도인은 성령과 육체의 이 관계를 항상 유념하고 그 갈등 관계에서 승리해야 한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3-14)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나에게 구원하는 능력이 되게 해야 한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7)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예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숨어서 티도 내지 않을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구원하고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우리를 소성시키고 지혜롭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시19:7-11)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으로 증거로 교훈으로 계명으로 표현하고 있다.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도이기에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른다.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법이기에 진실하여 다 의로우신다.
그래서 우리가 돈과 재물보다도,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하고 사랑해야 하고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단 것을 체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해 경고도 하고 권면도 하고 약속도 하시면서
그 말씀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살 때 하나님은 큰 상과 축복을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면서 이 말씀으로 묵상하고 입으로 말하였다.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19:140)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성경을 즐거워하여 그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하셨다.
인생길을 평탄하게 하고 형통케 하시는 이 말씀의 길, 성경의 길을 가기로 하자.
하나님의 말씀들을 사랑하고 항상 읽자.
그 말씀들이 때로는 찌르는 채찍들 같고, 때로는 잘 박힌 못 같이 우리의 것이 되게 하자.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 살아 역사하는 말씀이 되게 하자.
2.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좌우에 날이 날카롭게 선 어떤 검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혼과 영을 분별하고 찔러 쪼갤 수 있다.
관절은 보이지 않는 골격과 신경 조직이고, 골수는 뼈 속에 들어 있다. 해부할 때만 드러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한 영과 혼 사이도, 관절과 골수 사이도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유들을 통해서 사람들 속에 은밀하게 감춰진 죄와 불의와 불경건들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게 찾아내서 드러낸다는 것을 말한다.
찌르고 쪼갠다는 것은 다 뚫리고 관통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반대를 뚫고 나아가서 아무리 단단하게 결합된 것들도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분리해서 사람 속에 있는 지극히 내밀한 것들까지도 다 드러냄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이라 불리운다.
베드로가 성령 충만하여 첫 설교를 예루살렘에서 하였을 때 말씀이 성령의 검으로 작용하였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행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행7:54)
하나님의 말씀이 예리한 성령의 검으로 사람의 심령을 파고 들 때,
사람들은 어찌할꾜 하며 회개가 터지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이나 뜻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하고 드러내는 재판관이다.
우리 마음 속 우리 영혼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생각들과 결심과 계획들을 하는지 모른다.
이러한 지극히 내적이고 은밀한 것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은 분별하고 드러낼 수 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렘17:9-10)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지를 누가 능히 알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우리의 마음과 영혼과 육체를 지으신 하나님은 다 아신다.
심장도 살피고 폐부도 시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공정하게 각 사람이 행한 대로 행실대로 보응하고 갚아 주시는 것이다.
홍수로 모든 인류를 멸하실 때 하시는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6:5)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게 된 것은,
각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여 그것들이 모여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마음과 행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노가 임하고 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롬1:18)
이 정권의 실세들이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은 진노를 받고 있는 것이다.
3.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드러난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져 있고 그 후에는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심판은 우리의 살아온 인생을 그 선악에 따라 결산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간 날들을 다 잊어버리지만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책에는 다 기록이 돼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키며 전제와 같이 다 부어진 사람들은,
이 날은 의의 면류관을 받는 영광의 날이요 큰 상의 날이요 영생이 열리는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도, 하나님의 말씀도 전혀 모른다고 하며 자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산 사람들은,
염소의 무리와 같이 저주와 고통의 날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가 끝날 때마다, 한 달이 끝날 때마다, 일년이 끝날 때마다
우리의 한 평생을 결산할 날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추수감사절은 한해의 수확을 결산하면서 일생의 마지막 추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 추수를 생각한다면 오늘 우리의 삶과 사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하루가 지루하고 낙심하고 불안하며 시간을 떼우느라 급급하게 되겠지요.
어영부영 세월을 죽이고 뜻없이 보낼 나날들이 아니다.
때가 악하니 세월을 아끼라 하신다.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라고 하신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고 하는 것은,
단 하나도 빠짐없이 하나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 다 드러나고 절대로 감추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권능의 말씀 앞에서는 모든 것은 그대로 다 드러날 수밖에 없다.
불신앙이나 외식한 것, 속에서 품은 탐욕들 미움들 다 드러날 것이다.
그날에는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날 것이다.
만물들이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든 은폐물들이 다 제거되고 벗겨진 채로
‘벌거벗은 것 같이’ 그대로 다 드러날 것이다.
은밀하게 감춰져 있던 모든 비밀한 것들도 백일하에 다 드러나게 된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 특히 죄인들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지극히 은밀하고 내밀한 생각들조차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낱낱이 다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의 눈은 독수리의 눈처럼, 그 어떤 눈도 알아볼 수 없고 찾아낼 수 없었던
심령의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실 것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알고 공평하게 판단하시는 재판장이시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주셨던 권면과 약속과 경고의 말씀들이
심판날에는 심판의 기준이 되어 은밀할 것들까지 벌것벗은 것 같이 드러내어 심판하고 보응하실 것이다.
우리는 심판날, 모든 것이 드러나는 날, 결산을 미리미리 준비하였기에,
양의 무리에 속하여 우리 주님의 축복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소원한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 받으라”(마2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