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아카데미

[스크랩] 윌리엄 에임스, `신학의 정수`, 34장, 성경 (강의안)

강대식 2017. 11. 8. 14:40

34   성경

 

비상 직원은 구두로 뿐만 아니라 신적 문서들에 의해 교회들을 가르치도록 하나님에 의해 세워졌다. 이로써 비상 직원들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도 그들의 사역은 교회에서 항구적으로 사용되고 결실될 수 있게 되었다. 비상 직원들만이 신앙의 규범을 제정할 수 있으며, 그들만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직접적으로 무오류적 지시에 의해 문서를 기록하는 것에 관한 한 무오류할 수 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기록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31:19,1:19,너희는 이 노래를 써서. 네 본 것---을 기록하라. 이는 부분적으로는 성령의 내적 감동에 의해 이루어졌다. 벧후1:21,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딤후3: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이들은 또한 성령의 영감과 인도에 의해 기록했으며 이 점에서 그들은 성령의 도구들이었다. 하지만 신적 영감은 본 저자들 사이에 상이한 방식으로 현존했다. 어떤 것들은 자연적 지식에 의해, 어떤 것들은 초자연적 지식에 의해 알려졌다. 감추어지고 인식되지 못한 것에 있어서도 신적 영감이 그 자체로 작용하고 있었다.

 

초자연적 영감에 의해 인식된 모든 것들에 있어서는, 공정성의 문제 있어서든, 사실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든, 하나님께서 기록될 주제들에 대해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제들이 표현되어야 할 단어들도 구술하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각 저자가 자신의 인격과 상황에 가장 부합되는 기술방식을 활용하도록 섬세하게 조정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따라서 성경은 저자들에 대한 언급없이 종종 성령을 저자로 지칭한다. 10:15,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

 

하나님의 특별한 종에 의해서 그리고 성령의 지시 아래 기록된 책이라 할지라도 신적 권위에 의해 교회에게 공개적으로 주어져서 정경 혹은 규범으로서 구별된 것이 아니라면, 성경의 일부는 될 수 없다.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된 삶의 교리로서 언급된 모든 것들은 교회 이전에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 성경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관련된 한 문서로서의 성경은 고대교회 이후에 존재했다.

이는 거룩한 책(Holy Scripture)으로 불리고 때로는 무엇보다도 그 책(the Scripture)이라고 불린다.

 

성경의 다양한 부분들이 특별한 경우에 기록되었고 특정인들이나 모임을 대상으로 할지라도 하나님의 의도에 있어서는 이들은 모두 동등하게 모든 시대의 신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이 성경에 포함되어 있으며 교회의 교육과 건덕을 위한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다. 딤후3:15-17,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따라서 성경은 부분적이라기보다는 완전한 신앙과 도덕의 규범이다.

 

성경은 특히 필수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외부로부터의 조명을 통한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성경은 스스로 빛을 발하며 따라서 인간들이 근면히 연구하여 해명할 수 있고, 자신들의 소명에 따라서는 다른 자들에게도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성경 내의 모든 부분에는 오직 하나의 의미만 존재한다. 한 가지를 의미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 내에서는 신학이 논쟁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왕 혹은 행정관들이 설립한 가시적 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탐구의 의무는 인간에게 주어져 있다. 진리를 공적으로 사적으로 분별하는 은사가 인간에게 부여되어 있다. 그리고 소명에 따라 이미 인식한 지식과 실천을 증진시키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 모든 것에 하나님으로부터의 지시와 축복이 결합된다.

 

성경이 교회의 사용과 건덕을 위해 주어졌으므로, 성경은 그 문서들이 기록될 당시 교회에서 가장 일반적이며 널리 유포된 언어로 기록되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강림 이전에 기록된 모든 책들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왜냐하면 유대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위탁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일한 이유로 후에 기록된 책들은 헬라어가 교회가 최초로 발전했던 지역에서 가장 일반적인 언어였으므로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어떠한 역본들도 절대적으로 진정성이 있다고 판명할 수 있는 권위도 존재하지 않는다. 원본들을 보존하는 하나님의 섭리는 주목할 만하고 영화롭다. 왜냐하면 비록 고대 역본들 중 어떤 것도 완벽하게 보존되지는 않았지만, 어떤 책이 유실되어 완전히 소멸되거나 훼손되고 심각한 결손에 의해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적인 역본들이 원본과 본질적인 면에서 일치하는 한, 이들로부터 절대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이 인식될 수 있다. 교회에 의해 수납된 모든 역본들은 비록 몇 가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다르고 결손되었다 하더라도, 통상적으로 일치한다.

 

우리는 수납된 어떠한 역본에도 영원히 의존해서는 안 되며, 순수하고 무오한 해석이 교회에 주어질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교회의 보고에서 신적으로 전달되고 소장된 모든 책들 중에서 신앙과 도덕의 완전한 규준(cannon)이 구성되는데 이는 정경이라고 불린다.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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