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1 주일설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마 7:13-15
2018-07-01 주일설교
본문: 마 7:13-15
제목: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마7:13
“주여 구원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시며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눅13:24,25-28)
주님은 왜 크고 넓고 화려한 문을 두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실까?
문은 양의 우리, 참된 교회에 들어가는 문이요, 생명과 구원을 얻는 문이다.
주님은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 참된 교회에 들어가지 않는 자는 절도요 강도라고 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요10:1)
참된 목자이시고 목자장이신, 하나님이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서 들어온 자, 바리새인들과 랍비들과 지도자들은 절도요 강도라는 것이다.
그들이 교회를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로 만든다.
그래서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천하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시지 않으셨다.
다른 문으로도 구원 얻는다고 하는 자들은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이다.
왜, 꼭 예수만이냐? 왜, 석가모니는 안 되고, 공자, 소크라테스, 삼신 할머니는 안 되냐?
편협하게 굴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모든 종교를 포용해서 종교다원론으로 가자.
사랑이신 하나님이 그렇게 좁은 문만을 고집하시겠는가?
왜, 좁은 문인가?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로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3,5)
왜, 좁은 문인가?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지 않고서는,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고, 믿음으로 은혜로 구원 받을 수 없기에 좁은 문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사람의 생각, 육신의 생각, 사람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좁은 문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만이 인간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고,
영생을 얻게 하니 좁은 문이다. 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1.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마7:13)
제도권을 장악한 종교들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넓은 문으로 인도하였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고 그 위에 통치할 수 있고 잇속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설교하고,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고,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며, 이 땅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무서운 일들을 저질렀다.
메시야를 기다린다고, 오시옵소서 하던 자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율법을 줄줄 외면서, 안식일마다 하나님께 제사를 인도하면서, 백성들 위에 군림하면서,
그들이 넓은 길로, 멸망 길로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하였다.
행여 사람들이 예수를 따를까봐, 자기들이 쌓아온 기득권의 아성들이 무너질까봐,
서둘러서 신성모독죄를 뒤집어 씌워 십자가에 못 박았다.
사람이 범하는 죄를 하나님에게 씌운 것이다.
주님은 모르고 당한 것이 아니라 알고 스스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마16:21)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누구인가?
예나 지금이나 교회 어른들이요 크고 훌륭한 목사들이요 신학자들이다.
교인들은 성경을 읽지도 않고 연구도 하지 않으니 분별하지 못하고 옳거니 하고 한 통속이 된다.
그저 크고 높고 많이 가지고 유명하면 최고이다.
바벨탑을 높이 쌓은 자, 땅 위에다 보물을 많이 쌓은 자가 선망의 대상이다.
무얼 해도 잘 한다고 하고, 축복 받을 거라 하고,
죄를 회개하라는 없고, 그저 위로하고 은혜와 평안이 임할 거라고 하니 좋고 최고이다.
현대의 선지자들도 이사야처럼 예레미야처럼 경고하는 데도 듣는 자가 드물다.
그들은 교회가 ‘세상의 포로’가 되었다고,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가 되었다고,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가 되었다고, ‘바벨탑에 갇힌 복음’이 되었다고
‘미국제 영성을 경계하라’고 책을 쓰고 있다.
교회는 진리가 터가 되고 기둥이 되어야 할텐데,
이 넓은 문으로 인도하는 자들이 교회를 돈과 권력이 터가 되고 기둥이 되게 하고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축복 받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가르치고 조장하는 곳이 교회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미국의 교회들이 대형교회로 성장하니까,
그 교회들을 벤치마킹하고 배우고 본받느라 그 교회들 순방이 목사들의 관광 투어가 되었다.
그 목사들의 책들이 서둘러 번역되고 어김없이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오른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보낸 참 선지자들의 경고는 듣지 않고,
다수의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위로와 평강과 축복만을 믿다가,
멸망 길로 갔다고 기록된 것이 구약 성경 아닌가요? 이스라엘 역사 아닌가요?
그 성경의 기록이 오늘 우리에게 경고와 거울이 되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의 교육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15:4)
어느 시대든 당시의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는 가운데,
그리스도는 많은 고난을 받고 죽고, 내 영혼은 병들고 죽어가는 줄은 모르고 있다.
멸망 길로 가는 줄은 모르고, 태평 성대를 노래하다가 멸망 길로 가서 폭삭 망하고 말았다.
구약 시대가 그렇게 해서 마감 되었고, 중세 천년이 그 전철을 밟았고,
종교개혁 이후 5백년의 기독교가 그 뒤를 본 받아 따르고 있다.
아는 사람만 그것을 인식하고 하나님께 참된 교회 개혁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깨우치고 있다.
2.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문이 좁고 길이 협착하니까 찾는 자도 적은 곳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진리는 다수결인 적이 없고, 참 믿음의 사람, 오직 소수가 가는 좁은 문이었고 협착한 길이었다.
구약 시대에, 참 선지자들은 소수였고, 다수의 제도권 장악자들에게 핍박을 받았다.
중세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치 권력과 종교 권력을 쥔 교황주의자들이,
계급제도를 만들고 부와 권력을 쌓고 교회를 화려하게 지으며 장엄한 의식의 예배를 드렸지만,
교회는 부패되고 타락하여 그 기독교가 지배한 유럽을 역사는 암흑시대라 하고 있다.
반대하는 자, 개혁을 주장하는 자들은 고문과 화형에 처했고 이단으로 몰고 억압하였다.
인간을 고문하는 도구들은 거의 다 중세 시대에 고안되어 실행되었다고 한다.
종교가 부패하고 타락하면 정치의 부패와 타락보다 더 잔인하고 더 오래 간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도 적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다른 지름 길이 없다.
성령을 의지하고, 성경의 바른 해석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다.
구약 시대의 개혁도, 5백년 전의 종교 개혁도, 성경으로, 성령으로 돌아가는 길 뿐이었다.
베뢰아 사람들을 본 받아야 한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17:11)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한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고 말씀을 받아야 한다.
무조건 듣지 말고 이것이 과연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기독교의 귀한 유산인 경건 서적들과 함께 성경을 연구해야 한다.
그것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요, 좁은 문이고 협착한 길이지만 확실한 구원의 길이다.
교회와 방송과 책들에서 행해지는 설교와 가르침을 맹목적으로 믿으면 안 된다.
영들을 다 믿지 말고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내 생명과 구원과 영생이 성경을 바로 알고 성령을 힘입으며 바로 말씀을 사는 데 달려 있다.
이 땅에서의 축복과 영광도, 평탄과 형통도, 말씀을 바로 알고 순종하는 데 달려 있다.
성경을 바로 알 때만 내 옛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들을 내려 놓을 수 있고,
삼위 하나님을 바로 알고 바로 예배하며 바로 섬길 수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 죄인들의 길, 오만한 자들의 자리를 버리고,
성경을 즐거워하여 하나님의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평탄하고 형통하는 사람은
성경을 자기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여 좌우로 치우지지 아니하고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기를 힘쓰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다.
이 점을 명심하고 산상 수훈 처음에서 주님이 말씀하는 팔복의 사람이 되시길 축원한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반석 위에 집은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3.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7:15)
주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하셨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을 분별하여 주셨다.
그리고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는 것이다.
이 거짓 선지자들이 주의 백성들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장본인들이고 주범들이기 때문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예나 지금이나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많다는 것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
그들은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6-18)
그런데도 구약 교인들이나 현대 교인들이나 다 그들의 열매는 보지 않고,
훌륭하고 화려한 양의 겉옷과 듣기 좋은 감언이설만을 보니 그것이 문제이다.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 있어서 못된 열매를 맺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음란과 부패로 크게 사회 문제가 되었는데도 큰 교단은 징계하지 못하고,
그 목사가 다른 곳에 교회를 다시 여니 금새 수천명을 이루었다고 한다.
소수가 문제 삼아도 다수가 얼버무리고 변함 없이 잘도 굴러간다.
세상 조직을 무너뜨리는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교회 조직은 끄떡 없이 생존하고 오히려 더 번성하기까지 한다.
세상이 웃을 일을 하고도 교회는 철면피로 내로남불로 생존과 번영을 구가한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야 한다.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유의해야만 한다.
그들이 무장한 ‘약하고 천박한 세상의 초등학문들’을 삼가야 한다.
그들의 철학과 헛된 속임수들을, 다른 교훈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들을, 분별해야 한다.
성경을 연구하고 교회 역사를 연구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
기도로 성령을 구하고 의지하고 힙입어야 한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면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할 뿐이다.
입술로는 하나님과 가깝지만 마음은 멀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입술로만 믿고 마음으로는 믿지 않는 이중생활을 청산해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 속 우상, 생활 속 우상들을, 깨부셔야 한다.
내 속에 있는 노략질하는 이리를 몰아내지 않으면,
양의 옷을 입고 행세하는 노략질하는 이리, 거짓 선지자들의 하수인이 되기 십상이다.
거짓 선지자, 도둑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다.
자기를 위하여 땅에다 쌓은 보물들은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절질해가고 만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고, 하늘을 먼저 구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름으로 살면,
땅의 모든 것도 풍족하게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된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찾는 이가 적다고 외면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가는 큰 문과 넓은 길로 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거짓 선지자들을, 열매를 보고 분별하고 알아서 과감히 물리치고,
생명의 길, 구원의 길, 축복의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