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30 주일설교, `때가 이르매`, 갈 6;9
2018-09-30 주일설교
본문: 갈 6:9
제목: 때가 이르매
1. 선을 행하며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갈6:9)
성경에서 ‘선’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선한 행실이 아니다.
선한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하셨다. 사람 속엔 선한 것이 없다.
선을 행하는 것은 오직 선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선한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시고 명령하신 기록된 말씀, 곧 성경으로 사는 것이다.
자기 의로 또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사람은 선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내로남불로 사는 사람들은 더군다나 아니다.
사람들은 절대적인 선의 기준이 없고 상황 윤리로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살고 있다.
세상이 이 모양이고 사람들이 날로 악해지는 것은 선이 없고 선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윗은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면서 아들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고 하였다.
그것이 선을 행하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기를,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왕상2:3)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야, 가나안에 이르고, 축복하신다.
그 축복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는 복이다.
이 형통하는 축복은 탑돌이 한다고 일천배 한다고 굿하고 손을 비빈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선을 행해야 선하신 하나님은 형통의 복을 주신다.
말씀대로, 선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선한 말씀대로 선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을 떠난 사람은 이 형통의 복을 받을 수 없다.
사울은 말씀을 버림으로 말미암아 그의 왕권의 축복을 잃고 말았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15:23)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대하24:20)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버리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멀리하는 사람이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다.
지난 한 주간의 나의 삶을 돌아보라.
성경을 얼마나 가까이 하였는가? 말씀을 기억하며 묵상하며 살려고 힘썼는가?
하나님과 성경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내 옳은 대로 좋을 대로 편한 대로 살았는가?
그렇게 사는 것이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요, 완고하게 내 고집과 성향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다.
말씀을 버렸으므로 형통과 멀어지고 왕권의 복을 잃고 왕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왕 노릇 하는 왕권의 복이 약속되어 있다.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롬5:17)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다.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가 주신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할 것이다.
왕 노릇은 왕권의 축복이요, 영광의 상속이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8:17-18)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받는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상속자이다.
그분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그분과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받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는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고난 없이 영광 없다. 십자가 없이 왕관 없다. NO CROSS NO CROWN!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성과 부패와 오염은 고난으로 씻어내지 않고서는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왕의 영광,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왕의 영광을 누릴 수 없다.
점도 없이 흠도 없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씻어 거룩하게 하는 과정이 광야의 고난 훈련이다.
애굽에서와 홍해에서의 놀라운 기적을 통해서 모세의 인도하에 이스라엘은 애굽을 나왔다.
그러나 광야에서의 고난을 통해 우상을 섬기던 습관과 옛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그 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멸망 당하고 말았다.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본보기요 깨우치기 위하여 성경에 기록된 것이다.
광야생활과 그 고난의 목적은 우리의 우상 사랑과 옛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고난은 왕권의 축복, 곧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고난의 목적을 알면 고난으로 인해서 낙심하지 않을 수 있다.
이스라엘은 고난이 올 때마다 낙심하고 반역하고 애굽의 노예생활로 돌아갈 생각만 했다.
2. 고난 때문에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갈6:9)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그와 함께 받아야 한다.
우리의 고난은 혼자 고난 받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와 함께 받는 고난이다.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고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함께 받는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고 피를 흘려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께서,
만나와 생수를 공급하시면서 옷이 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시면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면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면서,
우리를 의의 길로,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다윗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는 동안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주께서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시고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때문이다.
원수들 앞에서 상을 베푸시고, 내 잔을 넘치게 하실 주님을, 소망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고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 것을 믿어야 한다.
주의 성실하심을 맛보아 알고, 주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아야 한다.
낙심하고 포기하면, 결국 파멸과 멸망에 이르고 만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체득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우선으로 구하고 살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심을 체혐해야 한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은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음을 믿어야 한다.
의인은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향락으로 살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아, 영광을, 축복을 받아 누린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야 한다.
믿음과 오래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자기 기업으로 누린 그들을 본받아야 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버리고 가나안으로 갔지만,
이삭을 믿음으로 받기까지 25년의 세월을 기다려야 했다.
모세는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 처가살이하며 목동 생활을 하며 기다렸다.
요셉도 13년 동안 참으로 견디기 힘든 노예 생활, 감옥 생활을 믿음으로 견뎠다.
다윗도 십수년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망명생활 시글락 시절을 보내게 하셨다.
고난의 목적은 영광을 위한 것이고, 마침내 복을 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
사탄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그 약속을 버리게 하고 낙심하고 포기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백전 백패하게 되고, 이스라엘의 길,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11)
고난으로 인해 낙심과 불안과 포기의 마음이 올 때마다 장차 받을 영광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는 나의 방패, 나의 요새, 나의 산성을 바라보아야 한다.
나의 뿔을 들소의 뿔 같이 높이시는 하나님,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한가족교회는 멱우리 15년, 화서 2년의 광야 생활, 시글락 시절을 보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았다면,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거름더미에서 일으키시고, 머리를 들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았다면, 그 낙심과 불안과 포기를 견디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 위험하고 광대한 광야,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그 외롭고 쓸쓸하고 수치스러운 나날들을,
만나와 생수가 없었으면, 보호하심과 채우심과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믿음이 없었으면, 소망이 없었으면, 견디지 못하였을 것이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들이 지나는 동안에,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의 세월 동안에,
요셉과 다윗이 겪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생각했고,
아브라함의 25년의 기다림, 모세의 40년 광야생활을 생각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였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이는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이었다.
바울도 그가 주 예수께로부터 받을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믿음을 지키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마치기 위해 자기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고난으로 인하여 낙심되고 포기할 마음이 올 때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고, 거두게 될 열매와 영광을 바라보아야 한다.
고난을 주시는 목적을 생각하며 자신을 깨끗이 하고 거룩함에 더욱 힘써야 한다.
3. 때가 이르면 거두게 하신다.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이 말씀을 항상 기억하시고, 소망을 가지시고,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
“때가 이르매”! 오늘 설교 제목이기도 하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 동안,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 동안,
선을 행하느라 수고가 많으셨는가?
낙심하지 아니하고 포기하지 않으셨는가?
그러면, 때가 이를 때 영광을, 왕관을,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 화를 당한 연수만큼, 우리를 기쁘게 하실 것이다.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 속하여서 아들도 모른다고 하셨지만,
우리는 어둠에 있지 않기 때문에 도둑 같이 임하지 않는다고도 하셨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시글락의 위기가 오고, 더욱 깊어지면, 헤브론의 영광이 가까이 온 것이다.
고난과 연단과 훈련은 길고 힘들었지만, 때가 차면, 하나님은 속히 이루신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사60:22)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야” 하고, “때가 차야” 한다.
그 때에, 시글락의 시절은 끝이 나고, 헤브론의 영광의 시대가 열린다.
우리 주님도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다.
모세도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영광) 가운데 나타났다.
한가족교회도, 여러분도, 때가 차매, 때가 이르매, 영광을 거두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될 것이다. 무엇을 심었느냐가 중요하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될 것이고,
성령을 위하여 심은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영광과 축복과 행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고난으로 인하여 낙심이 오고 포기할 마음이 올 때마다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고난의 광야시절을 믿음으로 산 사람들은
때가 이르매, 때가 차매, 상을 받고, 영광과 축복을 받고 누리게 될 것이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간 사람들은 그 상을 받을 것이다.
때가 이르면, 이제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할 것이다.
혹 늙었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드디어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시72:19)
이 찬송이 우리 교회 가운데,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가르심으로 여호와의 손이 능하심을 온 세상이 알게 하실 것이다.
울며 씨를 뿌린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며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