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21 주일설교, `미혹의 역사`, 살후 2:11-12
2018-10-21 주일설교
본문: 살후 2:11-12
제목: 미혹의 역사
1.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2:12)
진리는 세상 지혜나 철학이나 사상이 아니다.
진리의 개념부터 바뀌지 않으니까 세상에서 배운 지혜와 학문으로 성경을 풀려고 덤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2:8).
우리의 옛 사람은 철학과 세상의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령으로 거듭나기 전에는 성경을 영으로 해석할 수가 없다.
그런데도 교회 안에 항상 세상 지식으로 무장한 자들이 지배권 주도권을 행사해 왔다.
사도 바울은 세상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말씀을 전했다고 하였다.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세상 지혜의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것으로 하게 되면 믿음이 세상 지혜에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 이런 일만 스승들이 들어와 진을 치고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주님이 삼가라 하신 거짓 선지자들이 교회를 차지하고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다.
세상 박사하던 사람(이어령)이 하루 아침에 영성 박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 금방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거듭나고 회심하고도 오랜 세월 동안 광야 생활로 연단 받으며 알 수 있는 것이 성경이다.
세상의 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영적인 것들은 분별할 수 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2:14)
모든 생각, 모든 이론, 모든 철학과 헛된 속임수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려야 한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고후10:4-5) 해야 한다.
세상 지혜를 가지고 성경을 풀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너무나 많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일만 스승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을 세상 지혜로 혼잡한다고 탄식하였다.
우리 주님도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삼가라고 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성경을 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율법적으로만 해석하여 사람들을 옭아맸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였다.
겉으로는 의롭게 보였으나 속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하였다.
위선적인 목사들과 교인들이 현대판 바리새인들이다.
종교적으로는 높이 올라갔으나, 속은 말씀으로 영으로 깨끗하게 하지 못한 것이다.
사두개인들은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학문과 지성을 자랑하는 사람들이다.
제사장 그룹과 한 통속이 되어 성경을 세속적으로만 해석하고 믿었다.
영적인 것을 거부하고, 자유롭게(자유주의) 새로운 전통(신정통주의)으로 믿기를 좋아한다.
바리새인들은 종교적인 형식을 좋아하나 세상을 탐하였고,
사두개인들은 가진 것이 많아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만 살았다.
성경을 율법 형식화 하는 누룩도 문제이고, 세속화하는 누룩도 문제이다.
사람들이 은혜 받았다고 좋았다고 하는 설교들이 대부분
듣기 좋게 세상 지혜로 얼버무려 놓은 것들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둔다고 하였다.(딤후4:3)
사람들은 진리를 말하고 주장하는 것은 좋아한다.
그러나 그 진리대로 살지 않고 이익과 향락을 따라 산다.
많이 배워서 높은 벼슬하던 사람들이 쇠고랑 차고 들어가는 이유가 거기 있다.
소위 배웠다는 진리가 그들의 마음과 삶을 다스리지 못하고
오직 출세하고 성공하기 위한 공부였을 뿐이다.
세상은 항상 배운 자들 때문에 망가지고 날로 악해지고 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한다.
그 성경은 사람이 쓰되,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감동으로 쓰게 하고 오류가 없게 하셨다.
그리고 “내가 곧 진리”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항상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와 능력을 힙입어야 그 진리를 살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지도 않고, 성령의 인도와 조명을 받지도 않는 사람들이,
목사가 되고 신학자가 되어 성경을 제멋대로 주무르기 때문에
교회가 진리의 기둥이 되지 못하고 음부의 권세, 미혹의 영이 들끓는 곳이 되게 한다.
교회가 세상의 포로가 되고 그리스도 없는 교회가 되고 마귀가 주인 노릇하는 교회가 된다.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그 백성들이 한 통속이 되어 서로 좋게 여기며 즐기다가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 전체가 멸망하고 말았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셨는데도, 참 선지자들을 통하여 경고하였는데도,
일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하되, 마음은 멀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다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황폐한 성읍, 멸망의 성읍으로 만들고 말았다.
성경을 내가 얼마나 가까이 하고 그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는가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있다.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여 그것들을 얼마나 소유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둘 때 그것은 안개와 같이 사라지고 말 것들이다.
2.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신다.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살후2:11)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불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진리를 출세의 수단으로만 알지 삶의 목적으로 알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으로
미혹의 역사를 보내서 거짓 것을 믿게 하신다.
주님은 세상에 참빛으로 오셨지만 사람들이 어둠을 더 좋아하여 영접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쉽게 빨리 힘 안들고 복을 쟁취할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불의인 줄을 모른다.
그것이 바로 진리를 거스르고 있는지를 모른다.
진리는 멀리하고 탐욕만을 따라간다는 것은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는 것이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고 두려운 분인지를 모른다.
세상은 힘센 사람들 맘대로 통치하는 것 같지만 역사를 보면 그렇지 않다.
세상을 심판하는 분이 있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도, 사람들의 양심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세상과 우주와 인간의 운명을 하나님이 거룩과 공의로 통치하고 심판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 것을 믿게 하시는 것, 그것이 심판이다.
예나 지금이나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믿는 것이 따로 있다.
자기 욕심과 욕망을 쉽게 빨리 이루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사탄은 사람을 미혹하기 위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속임으로 역사한다.
능력을 행한다고 역사가 일어난다고 표적과 기적이 일어난다고 은사가 놀랍다고
거짓 선지자들을 따라갔다가는 큰 낭패를 볼 날이 오고야 만다.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면, 이런 눈에 보이는 것들에, 신비주의와 은사들에 넘어가기 십상이다.
진리를 바로 알지 못하면, 성경을 자유롭게 해석하는 새 전통들에 넘어가고 만다.
불의를 좋아하고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로 심판하시는 것이다.
악한 왕으로 명성을 날린 아합 왕이 나봇의 밭을 탐내더니 이제는 길르앗 라못을 갖고 싶었다.
그 밑에 있는 선지자들이 하나 같이 다 승리하고 취할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는 실상을 말해 주었다.
그것은 아합왕을 길르앗 라못에서 죽이기 위해
하나님 앞에 있는 한 영이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게 한 것이었다.
미혹의 영을 보내어 거짓 것을 믿게 하심으로 아합 왕을 심판하신 것이었다.
병들을 고치고 문제가 해결되고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집회들을 조심해야 한다.
자식 잘 되게 하고 금새 축복 받는다는 가르침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이 불의를 좋아하고 진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미혹의 역사에 끌리는 것이다.
사람을 미혹하는 역사인 줄을 모르면 거짓 것을 믿게 되고 심판에 이르게 된다.
한편에서는 이단들이 신비한 미혹의 역사와 가르침들로 큰 교단을 이루고 있고,
한편에서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세상 지혜로 미혹하는 역사와 가르침들로
큰 교단과 교회들을 이루고 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들이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는 주의 말씀을 기억하시라.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고 양의 옷 속에 숨어 있는 노략질하는 이리들을 열매 보고 분별하라.
교단이 크다고 교회가 크고 사람이 많다고 자랑하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기에 그 심판으로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 것을 믿게 한 큰 무리들이 항상 제도권 교회를 지배하였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은 제도권 종교를 장악한 큰 무리들이었다.
3. 성경으로 돌아가고 말씀으로 살아야 축복하신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1:1-2)
성경으로 돌아가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떡으로만 살고,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 나라를 먼저 구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고 말았다.
구원 받은 자들은 남은 자들 소수였고, 그루터기를 이루는 거룩한 씨들 뿐이었다.
성경을 떠나 직통 계시를 좋아하는 신비주의자들은 이단으로 몰락하고 말았다.
성경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해석하고 산 자들은 가나안 땅을 암흑시대로 만들고 멸망했다.
성경을 율법화와 세속화로 해석한 중세 기독교는 천년 동안을 암흑시대로 만들고 몰락했다.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개혁운동이었다.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성경을 통해 가르친 전통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2:15)
잘못된 세 가지 전통이 항상 교회와 말씀을 혼잡하고 멸망에 이르게 했다.
진리의 영이 아닌 미혹의 영을 따르는 잘못된 신비주의 전통이 있다.
사두개인들에 의한 잘못된 세속화 가르침의 전통이 있다.
바리새인들에 의한 잘못된 율법주의 전통이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운 진리를 믿어야 한다.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켜야 한다.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의 신앙과 신학을 본받아야 한다.
그들은 성경적인 사람들이었고, 성숙하고 영적인 신앙의 모델들이다.
성경은 읽고 연구하고 살아야 할 진리이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와 조명을 받으며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고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성경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 있다.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이 성경에 있다.
베뢰아 성도들을 본받아야 한다.
“베뢰아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17:11)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하고 말씀을 받아야 한다.
과연 이것이 옳은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기독교 역사는 훌륭한 경건 서적들을 전통으로 남겨 주었다.
자기 나라 말로 번역된 성경을 가지고 있게 된 것을 귀하게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
유럽에서는 자기 나라 말로 성경을 번역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화형에 처해졌다.
성경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나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1)
성경을 멀리하고 자기 육체를 위해 세상에 보물을 쌓을려고 하는 자들은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두고 몰락하고 만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성경)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