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1/13 주일설교, `감추인 보화`, 마 13:44-46

강대식 2019. 1. 13. 20:19

2019-01-13 주일설교

본문; 13:44-46

제목: 감추인 보화

 

1.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 극히 값진 진주와 같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13:44)

천국은 마치 좋은(극히 값진)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45)

 

천국은 어디나 널려 있고 아무나 주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국 복음을 너무 값싸게 전하니 전혀 사고 싶지도 않고 살려고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천국은 이 땅에서 축복과 영생을 사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카톨릭은 부패하여 천국은 돈 주고 사는 것이 되어 버렸다.

없는 연옥을 만들고, 면죄부를 사는 순간 연옥의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고 하였다.

그 극심한 부패가 결국 종교개혁을 불러 왔고 그 왕국이 힘을 잃고 쫄아들었다.

 

천국은 감추어져 있는 보화이지, 발견하기 힘든 극히 값진 진주이지,

눈에 보이고 돈만 주면 값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고 부자들만 갈 수 있을 것이다.

주님 말씀은 이렇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19;23-24)

부자나 권력자나 성공한 자들이 눈에 보이는 교회에서는 힘있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자리가 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부자는 이 땅에서, 교회에서도, 부와 권력과 명예를 누릴 수 있지만,

그 티켓으로는 보이지 않는, 감추인 천국에는 들어갈 수 없다.

 

부자가 가는 곳이 어디인지 주님은 말씀하셨다.

(부자)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16:23-24)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며 교회를 차지하고 있다.

회개는 나와 내 가족 세상만을 알던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 십자가를 향해 무릎 꿇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그것이 천국을 침노하는 것이고,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빼앗는다.

 

천국 가려면 주님을 영접하고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13)

 

성령으로 거듭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천국에 들아갈 수 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3:5-6)

 

사람의 뜻으로나 육정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생명으로 천국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하셨다.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감추인 보화이지 그렇게 쉽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는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 성령으로 거듭난 자들만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한 천국을 기뻐하며 그 밭을 사기 위해 자기의 소유를 다 판다.

 

그들(베드로와 안드레)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4:20)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3:7-9)

 

오늘날 교회가 숫자는 많은데 뜯드 미지근하고 아무 영향력도 미치는 못하는 것은

이러한 회개를 하고 믿는 자가 극히 적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은 아무에게나 세례를 베풀지 않고 회개의 열매를 구하였다.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3:6-9)

 

2.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야 감추인 보화와 그 진주를 살 수 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44)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45)

 

자기 소유를 다 판다는 것은 삶의 우선순위를 바꾼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문자 그대로 소유를 다 팔면서도 그 가치관은 변하지 않을 수 있다.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행태를 반복할 수 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10:36-39)

 

더 사랑하는 것의 순위가 바뀐 적이 없는 사람은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먼저 구하는 것의 순서가 바뀐 적이 없는 사람은 회개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내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기는 전환, 이것이 진정한 회개이다.

세례 요한이 말한 회개의 열매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도

어릴 때 가정문화와 교육 그리고 세상이 심어준 내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말씀이 증거하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다윗이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하는 것도,

내 마음이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도,

우리의 World SystemWord System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이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겠는가?

그가 세상 가치관의 사람이 아니라 말씀의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 아니겠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광야 고난을 주시는 유일한 목적은

바로 마음으로부터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함이다.

 

주리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고난으로 훈련과 연단을 하시는 것은

오직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에 감추인 보화를 사게 하기 위함이다.

마음이 바뀌고 옥토가 되어야 열매를 1006030배 맺게 된다.

 

마음 속 옛 사람의 돌맹이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들의 가시떨기들,

이러한 묵은 땅을 갈아 엎고 마음 밭에 할례를 행하고 옥토가 되어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이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고, 살 수 있다.

 

예수 믿는 것은 종교라는 악세사리를 하나 더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쓰는 정도의 객기를 부리는 것도 아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거는 것이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살았기에,

오늘날 교회가 이 땅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참 그리스도인들이 있어 왔기에 참 교회가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다.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은 지금도 교회를 좌지우지하면서,

하나님 나라보다는 세상 나라와 세상 의를 더 구하고 있다.

교회를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로 만들고 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고, 양의 옷을 입고서 재물과 정욕을 탐하는 노략질하는 이리들이다.

소유를 다 팔아 천국을 사기는커녕 소유를 늘리고 바벨탑을 높이 쌓기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다.

그들의 끝은 멸망이요 십자가의 원수로 행함이요 그들의 하나님은 욕망의 배이다.

 

그리스도인은 모세가 축복한 레위인들이 되어야 한다.

그는 그의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하며

그의 형제들을 인정하지 아니하며 그의 자녀를 알지 아니한 것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으로 말미암음이로다”(33:9)

 

부모도 형제도 자녀도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보다 우선일 수 없다는 것이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내용과 동일하지 않아요?

 

이렇게 행하는 레위인들만이, 그리스도인들만이,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칠 수 있고,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에 드릴 수 있다고 하였다.

 

모세는 이러한 레위인들을 축복하였다.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꺽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33:11)

 

세상 사람들은 꿈도 꿀 수 없이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화가 천국이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야 살 수 있고,

세상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회개하고 말씀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만 살 수 있는 보화이다.

 

3. 천국은 우리 안에 그리고 도래할 세상 안에 있다.

 

천국은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하지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0-21)

 

천국은 눈에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천국은 우리 안에 있는 나라이고, 주님 오시면 영원히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천국은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그분의 권능으로 통치하는 영역이다.

주님이 때가 차매 여인의 후손으로 오셔서 권능을 행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는 임하였고,

지금은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 안에 있고,

주님 다시 오실 때 도래하는 영원한 세상 안에 있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21:2)

 

우리 주님이 우리 마음의 보좌에 앉으셔서 우리의 모든 삶을 통치하실 때

천국이 우리 마음 가운데 이루어지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할 때 그 관계 속에(너희 중에) 천국이 이루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다가 영원한 천국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 마음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천국은 성령 안에서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14:17-18)

 

잘 먹고 잘 살고 출세하고 성공하고 바벨탑 높이 쌓는 것이 천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세상의 것들을 많이 움켜쥐고 쌓고 부와 재물을 자자손손 물려주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 천국이라고 하신다.

 

성령이 우리 마음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의가 세워지고 머무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 그래서 기쁨이 넘치는 곳이 바로

우리 마음 가운데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천국이다.

 

그러니 환경이 어떠하든, 소유가 어떠하든, 어떤 슬픔과 위기를 당했든 상관 없이,

성령 안에서 의와 평안과 기쁨이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고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고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다는

바울의 고백은 그가 천국을 누리고 살고 있다는 고백인 것이다.

 

그래서 그는 감옥에 갇혀서도 항상 기뻐하라고 하였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였다.

그것이 바로 천국을 사는 비결인 것이다.

 

소유의 있고 없음에, 환경의 좋고 나쁨에 매여서는 평안도 기쁨도 찾을 수 없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우리 마음을 지배하고 통치하시도록 내어 드려야 한다.

성령을 구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구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놀랍게도 우리가 염려하는 모든 것이 채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땅에 자기를 위하여 쌓아둔 재물은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해갈 뿐이다.

그렇게 경험하면서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고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불안과 절망 가운데 이땅에서부터 지옥을 살고 있다.

 

재물은 구하면 도망 가고 의를 구하면 재물이 온다. 하늘을 구해야 땅이 온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지, 탐욕과 야망을 쫓아간다고 땅을 차지하지 않는다.

말씀(원칙) 중심으로 살아야 오래 번영하지, 욕심 중심으로 살면 멸망이 빨리 올 뿐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그의 의를 구해야 천국이 이루어지고 모든 것이 더해진다.

천국은 우리 마음 가운데 이루어지고,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임을 알고,

이 땅에서 천국을 살고, 누리고, 죽어서는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자.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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