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아카데미

양낙흥,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4. 신령한 지식

강대식 2019. 11. 17. 22:04

4. 신령한 지식

 

에드워즈에 의하면, 은혜로운 감정은 정신이 조명되어하나님의 일들을 바로 그리고 영적으로 이해하는데서 비롯된다. , 거룩한 정서는 빛 없는 열이 아니다. “을 받아 지식이 생겨야 거룩한 감정이 일어난다.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하나님, 그리스도, 복음에 제시된 영광스러운 것들을 더 잘 볼 수 있고 그것들에 대한 더 낫고 뚜렷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그는 사변적, 자연적 지식과 영적, 초자연적 지식의 경계를 엄격히 구분하였다.

 

진정한 종교의 본질이 무엇인가? 그것은 신적인 것들에 대한 사랑이다. 참된 신앙의 기초는 신적인 것들의 사랑스러움에 대한 지식”, 혹은 이해이다. 이러한 지식으로부터 참된 종교적 정서가 우러나온다. 그러나 이 지식은 지적인 것이 아니라 체험적이고 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에드워즈에게 있어 인간의 구원과 성화 여부는 모두 이 영적 지식을 획득 혹은 체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영적 이해

 

실로, 우리는 지금 에드워즈의 <종교적 정서>의 절정 부분에 도달했다. 아니 사실상 그의 신학 전체에서 최고봉에 도달해 있다. 그가 말하는 영적 이해는 영안이 열려 영적 실재를 보게 되는 것이다. 전에는 영안이 닫혀 보지 못하던 신령한 사실들을 이제 마음의 눈이 열려 보게 되는 것이다(119:18). 그것은 마음이 영적으로 조명을 받아 성경을 바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영적 이해는 영적 감각 혹은 미각에 의해 가능하다.

 

마음의 감각

이러한 영적 이해력, 혹은 감각을 가지게 되는 것을 에드워즈는 마음의 감각이 생긴 것이라 표현한다. 에드워즈 신학에 있어 결정적인 열쇠인 영적 이해는 영적 감각 혹은 미각에 의해 가능하다. “영적 이해하나님의 일들의 거룩성, 혹은 도덕적 완전성의 지고한 아름다움과 달콤함에 대한 마음의 감각이다.

 

영적 지식

 

영적 이해 혹은 마음의 감각에 의해 우리는 영적 지식을 얻게 된다. 영적 지식이란 참으로 선하고 거룩한 것의 사랑스러움과 아름다움에 대한 미각이다. 사람이 이러한 영적 이해력을 가지게 되면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마음의 감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선친신지가 열린다. 영혼이 신적 일들 속에 있는 거룩함, 혹은 도덕적 선의 참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발견하게 되면 새 세계가 눈에 들어온다.”

 

영적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

 

에드워즈는 거룩의 아름다움을 보는 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것을 본다고 주장한다. “성결의 미야말로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이다. “거룩의 아름다움은 에드워즈 사상의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영적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없는 자는 영적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캄캄하다.” 신령한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으로부터 기독교에 대한 모든 참된 체험적 지식이 비롯된다. 그것은 새로운 지식의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