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

'신적이며 초자연적인 빛'/ 에드워즈/ 맥클리먼드

강대식 2020. 1. 29. 21:38

'신적이며 초자연적인 빛'/ 에드워즈/ 맥클리먼드

 

에드워즈는 빛이 회심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가장 좋은 이미지일 뿐 아니라 성경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에드워즈는 성도들에게 영적인 전망을 주기 위해 빛을 비추는 의로운 태양을 이야기 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성도들을 채워서 또한 성도들도 빛을 비추고 그들 위에 비춰진 태양의 작은 형상들이 된다이때 성도들은 자신의 빛을 지닌다’.

 

성도가 중생하고 회심할 때 내리는 신적인 빛의 으뜸 되고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신적인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vision)을 주는 것이다. 성도는 직관적으로다음을 본다.

 

성도들은 전에 봤던 것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들을 봅니다. 하나님 안에서 탁월함을 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달콤한 사랑스러움을 봅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의 영과 성품에서 탁월함을 봅니다. 하나님의 계획에서 놀라움과 하나님의 모든 방식에서 조화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조화와 탁월함과 놀라움을 봅니다. 즉 성도들은 전에는 마음에 들어오지 않았던 믿음의 눈과 새로운 빛으로 이런 것들을 봅니다.”

 

회심자는 특히 구속 사역탁월함을 본다. 곧 구속 사역은 하나님의 복음 가운데 드러내신 방법과 사역이다. 특히 이런 것들에는 신적이며 최상의 영광이 있다. 거룩하고 흠 없는 신인(God-man)이 죄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완전한 지혜, 무한한 능력, 무한한 두려움에 떨게 하는 위엄, 무한한 지식을 가지셨지만, 자비를 베풀어 무가치하고 죄악으로 가득한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셨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인간의 친구와 동행자가 되셨다. 그리고 더군다나 사람들의 경멸과 침뱉음에 자신을 내버리셨다. 예수님은 죄를 미워했지만 죄인들은 용서하셨다.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수치스럽고 끔직한 죽음을 견디셨다. ‘예수께서 입을 열지 않으시고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가셨을 때 그리스도는 위엄 있는 사자며 온유한 양이시다,’ 이것은 중생한 자가 본 탁월함이나 아름다움이다.

 

자연인은 이런 것들을 볼 수가 없다. ‘영혼이 협소하며’ ‘가엾게도 마음이 빈약하고 좁아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외부적인 사실은 알 수 있지만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보지는 못한다. 그러나 영적인자에게 신적인 빛은 마음의 넓음영혼의 위대함을 주었다. 이 빛은 영적인 자들의 눈을 열어주기 때문에 멀리서도 볼 수 있으며, 현재뿐 아니라 수천 년 후에 일어날 일들의 실재도 볼 수 있다.’

 

마이클 맥클리먼드,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pp 487-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