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학기 청교도 아카데미 개강 기도
2020-2학기 개강기도 05-19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0년도 2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학기 동안도, 하나님, 함께 하시고, 지혜와 총명을 부어주셔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과 성경을 알 수도 없고,
우리가 받을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도,
우리에게 베푸시는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지혜, 세상의 초등학문을, 해로, 배설물로 여기고, 과감히 버리게 하시고,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복음을, 알고, 전하고,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사오니,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여,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 분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잘 알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그리고 사도들을 통해, 가르치신 전통을, 잘 지키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미혹의 역사를 보내어,
거짓 것을 믿게 한다고 하였사오니, 그러한 심판을 받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와 진리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받기 원합니다.
건축자들은 버린 돌이지만, 하나님은 머릿돌로, 산 돌로, 건축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그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요 그 날에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운동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개혁이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이를 최우선으로 구하는, 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의 순전한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의 시대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이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설교하고, 제사장들은 권력으로 다스리고,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고 있습니다.
‘놀랍고 무서운 일이 이 땅에 있도다’ 하는 주님의 탄식과,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하는 주님의 경고는,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피 흘리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피 흘리기 까지 죄와 대항하여 싸우게 하시고,
사도들처럼, 피 흘려, 생명 바쳐,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개혁자들처럼, 청교도들처럼, 피 흘려, 생명 바쳐, 교회를 개혁하게 하옵소서,
주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자기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은, 바울을 본받게 하옵소서.
전제와 같이, 피와 생명이 다 부어지고, 세상 떠날 시각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이제 오순절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몸을 거룩하게 하옵소서.
이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시글락 시절을 청산하고, 헤브론에 오르게 하옵소서.
주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주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게 하시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게 하소서.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