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도 아카데미

로이드 존스, "에베소서 강해" 5권 21장 경건한 양육 (김영희)

강대식 2021. 3. 30. 21:54

21 장 경건한 양육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6:1-4)

 

- 긍정적(적극적) 측면

- “양육하라 - 이 말은 성숙하기까지 먹이고 기르라는 말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부모들이 해야 할 제 1차적인 일은 자녀들에 대한 자기들의 책임을 깨닫는 것이다.

자녀는 우리의 사유물도 아니며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속하지도 않았으며, 잠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바 된 자들이다. 그 목적은 우리가 그들에게서 기대한 어떤 것을 얻게끔 하기 위한 것이나 단지 우리 자신들의 기쁨을 위한 것도 아니고 우리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도 아니다. 그들이 이 세상에서 그들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들의 영혼이 바른 관계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길러져야하고 양육을 받아야하고 교육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는 그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이 권면들은 우리에게 생명의 위대성을 상기시켜 준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자녀들을 기르는 데 주어진 시간이나 관심이나 생각이 아주 극소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오늘날과 같은 이 모양이 된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쓰는 신경을 동물이나 꽃을 기르는 것만큼만 썼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그들은 책을 읽고 다른 문제들에 대한 좌담을 듣고 그들이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할지 알기 원한다. 그러나 자녀들을 양육하는 이 커다란 문제를 생각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쏟았는가?

 

만일 우리가 사도의 권면을 행하려 한다면, 잠시 앉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숙고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다짐해야 한다. “우리는 이 영혼의 안내자요 보호자다 그 얼마나 무서운 책임인가? 사업이나 직업 전선에서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그들에게 부과된 큰 책임을 잘 안다. 그들은 과연 거기다 쏟는 관심과 시간만큼이라도 자녀를 기르는 문제에 쏟고 있는가? 사도는 우리에게 우리가 당면해야 하는 가장 위대한 과제로 여기라고 강력히 말하고 있다.

 

- “주의 교훈과 훈계로” - 훈계는 말로 하는 타이름을 말하고, “교훈훈계보다 더 일반적인 원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 문제의 두 국면이 있다. 첫째는 일반적인 행위와 실제 행동으로 해야 할 일이요, 다음은 그에 더하여 용기의 말과 권면을 말씀과 꾸짖는 말과 책망의 말로 해야 하는 훈계가 있는 것이다. 바울의 용구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다.

 

자녀들은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되어야 한다. “훈계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부모들이 믿지 않는 부모들과 전적으로 다른 것은 이 점에서이다. 그리스도인 부모들의 이 호소는 단지 일반적인 도덕성과 착한 태도, 또는 일반적으로 칭찬 받을 만한 행실을 하도록 자녀들을 기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은 보통의 도덕성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기독교의 출발점은 그것이 아니다.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자녀들은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부모들의 마음의 맨 꼭대기에는 자녀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로 아는 지식 가운데서 양육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늘 자리 잡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바로 그 점이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소명 받은 고유한 임무이다. 또한 그들의 자녀들에 대한 최대의 가르침과 갈망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요, 주로 아는 데 이르는 것이다.

 

1. 이 일이 어떻게 행해지는가?

성경 안에는 자녀 훈련에 대해 굉장한 강조가 주어져 있다. 신명기 6장에서 모세는 말년이 되었고 자녀들은 머지않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다. 모세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상기시켜 주면서 그들의 기업된 땅에 들어갈 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일러 준다. 모세는 이 한 장에서 그 권면을 두 번이나 하고 있다. 신명기 11장이나 구약을 통해서 그 교훈은 빈번히 발견된다.

 

프로테스탄트 개혁자들과 퓨리탄들은 그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도덕적이고 영적인 문제들에서 자녀들을 가르치는 문제는 크게 두드러져 있었다. 이런 일이 있게 된 것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될 때 그것이 그들의 전체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적인 것뿐만 아니라 결혼생활 가정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자들까지도 그것의 감화와 영향을 받는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외하고서는 사회의 도덕적 문제들을 다룰 아무런 소망이 없다. 사람들이 경건하게 될 때 이 원리들을 모든 국면에 적용하고 크게는 의가 국가 안에서 보여지게 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어떤 이유 때문에 이 국면이 오늘날에 무시당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고, 안타깝게도 기독교 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점은 우리가 이 원리들을 발견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만든다.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는것은 가정에서 부모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학교로 넘겨 버릴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부모들의 책임이다. 갈수록 부모들이 그들의 책임과 의무를 학교로 넘기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가정은 사회의 근본 단위이다.

기숙사제 학교에 보내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것이 성경적인 교훈과 조화될 수 있겠는지 숙고해 보아야 한다. 성경의 교훈은 자녀의 복지와 자녀의 영혼이 언제든지 우선적인 배려를 받아야 하는 데 있다. 모든 위신이나 야망은 엄격하게 배제 되어야 한다. 1차적인 배려는 영혼과 하나님의 관계여야만 한다. 기숙사제 학교가 이상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하더라도 오직 중요한 문제는 그것이 성경적이냐, 그것이 자녀의 영혼의 유익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냐 하는 것이다.

 

국가의 영성과 도덕을 회복하는 길은 바로 이 노선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개척자가 될 필요가 있다. 그때 비그리스도인들이 뒤따라 오게 될 것이다.

 

가정은 자녀들이 휴일을 즐기는 정도의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부모들은 마땅히 자녀들을 훈련시켜야 하는데도 오히려 잠시 동안 집에 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느냐는 식으로 모든 것을 눈감아 주고 만다. 물론 특별한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환경이 아닐 때는 진술한 원리가 철칙이 되어야 한다.

2. 부모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부모들은 교회의 교훈을 보충시켜야 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적용해야 하는 자들이다. 설교는 적용되고, 설명되고, 확장되고, 보충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모들이 맡은 분야는 바로 그것이다. 이전 어느 때보다 오늘날은 말할 나위 없이 더 중요하다. 학교에서 자녀들이 배우는 것은 유기적 진화론에 관한 가설이 사실로 가르쳐지고 있다. 만일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신 나간 자로 여겨질 것이다.

성경의 고등비평 역시 확실한 결론일 것이라고 가르쳐지고 있다. 온통 반하나님, 반정통 기독교, 반이적, 반초자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물결은 누가 막을 것인가? 그 일이 바로 부모들의 할 일이다. 그 반세력들은 우리의 자녀들을 삼키려 하고 있다.

 

부정적인 면)

그것은 결코 기계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실천적이어야 한다. 자녀는 기계가 아니다. 또한 여러분은 이 일을 기계적으로 해낼 수 없다. 또한 그 일이 전적으로 부정적이고 강제적인 투로써 행해져서도 안 된다. 만일 자녀들에게 종교적인 되는 것이 비참해지는 것이라는 인상을 주거나 또한 신앙은 하지 않아야 할 것과 계속적인 압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 오히려 그들을 마귀와 세상의 세력으로 몰아넣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양육하는 데 있어서 그들을 위선자로 만드는 방식으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아이들이 자기들이 이해하지도 못하는 경건한 문구를 쓰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그들의 부모들은 자랑이 대단하다. 그것은 자녀들을 어린 위선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어린 아이에게 어떤 결심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부모들이 집회에서 압력을 가한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아이의 인격을 묵살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구원의 방법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가를 드러내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 만일 아이가 영적인 문제를 얘기해 주는데 불안해하거나, 다른 아이에게 말하고 있는데 불안해한다면, 당신의 방식은 전적으로 그릇된 것이다. 아이가 불안을 느끼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아이가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너무 직설적이었다든지, 아니면 너무 흥분해 있다든지, 너무 압박을 가하고 있다든지 그 중에 하나이다. 그런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인 면 참된 방법)

그리스도는 그 가정의 머리라는 인상을 항상 주어야 한다. 여러분의 일상적인 행실과 모범으로써 이다. 부모들은 언제나 그리스도 아래 있으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머리라고 자녀들이 항상 느낄 정도의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이다. 가정이 성령에 의해서 맺은 사랑의 분위기로 충만해 있다면 가정의 거의 모든 문제들은 해결함을 받는다. 직접적인 억압과 호소로써가 아니라 사랑의 분위기 속에서 그 일을 해내라.

 

또 좋은 이상을 줄 수 있는 것은 보통의 대화 가운데서이다. 아마 뉴스를 듣고 그것에 관해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임무 중 하나는 그런 일반적인 대화에서조차도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기독교적인 관점을 나타내야 한다. 자녀들은 그 같은 사건들에 관해서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을 것이다. 즉시 그들은 한 큰 차이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전체적인 접근방식이 가정에서는 달랐다는 것이다.

 

기독교적인 관점은 반드시 삶 전체 속에서 표현되어야 한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요점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행해질 때 자녀들이 무의식적으로 부모들의 삶에 있어서 지배적인 원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들의 생각과 그들에 관한 것이 불신 세상에서 보고 듣는 것과 모두 다르다고 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깨닫게 된다. 자녀들이 그것을 일단 붙잡기만 한다면 문제는 더욱 쉽게 된다.

 

질문에 대해서 답변하는 태도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6:20-21) 자녀들이 이것에 관해서 문제가 될 날이 이르게 될 것이다. 그 점에서 여러분은 주의 교훈과 훈계로자녀를 양육할 기회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만일 그 기회를 포착하려면 그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과 그 교훈을 알지 못하는 한 여러분 안에 있는 소망의 이유를 말할 수 없으며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양육할 수 없게 된다. “내 친구들 부모들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데요. 아버지는 왜 안하나요?” 그런 식의 질문을 받았을 때 여러분은 복음을 소개하게 되는 것이다. 그 질문에 답하여 여러분이 왜 그렇게 살고 있는가를 정확히 알게 하라. 그러나 설교조로 해서는 안 된다. 언제든지 질문들에 답변할 준비를 하고 있으라. 복음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을 세우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을 나눠 줄 수 있을 것이다.

 

3) 자녀들을 좋은 전기를 읽을 수 있도록 하라. 전기는 그들에게 큰 감동을 주게 될 것이다. 독서로 그들의 마음을 바른 방향으로 잡아주고, 실제로 그들이 기독교 신앙의 영광에 친밀할 수 있도록 하라. 또 음식을 들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잊지 말라. 자녀들이 여러분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항상 듣게 되고 축복을 원하는 것을 보게 될 때, 그것은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해 줄 것이다. 매일 가정예배를 간단히 드려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정규적으로 듣게 하라. 지혜롭고 슬기롭게 하라.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게 되고 재미있다고 느끼게끔 하라.

 

3. 요약

우리가 할 일은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기독교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그들 마음 속에서 부모와 같이 되어야겠다는 욕구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지는 최대의 갈망은 그들이 우리와 같은 지식에 들어가 기쁨에 참여하고, 주님께 봉사하고,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책임이 있음을 알게 하라. 여러분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그렇게 하여 자녀들을 주의 교훈과 훈계로양육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