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기욤 파렐은 "엘리야의 영과 능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었다/ 윌리암 블랙번

강대식 2022. 11. 30. 12:40

기욤 파렐은 “엘리야의 영과 능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었다/ 윌리암 블랙번

 

도비네는 이렇게 말한다. “칼빈은 16세기의 위대한 학자이고 파렐은 위대한 전도자로서 종교개혁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다.”

“파렐은 천성과 지적 능력, 은혜 면에서 풍성한 사람이었다. 파렐의 삶은 일련의 전투와 승리의 연속이었다.

파렐은 나아가는 곳마다 승리하였고 또한 승리하기로 되어 있었다.”

 

파렐은 몇 주간 동안 자신의 침상에서 눈물을 보이는 자들에게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능력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조용히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다. 칼빈이 떠난 지 15개월 후인 1565년 9월 13일, 76세의 나이였다.

파렐은 뇌샤텔의 교회 마당에 묻혔다. 그곳은 파렐이 거리에서 설교를 한 날 이후로 가장 놀라운 변화를 보았던 곳이다.

그 주에 있는 모든 교회가 파렐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목사들은 후세에게 파렐의 공로를 알여야 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곧 파렐의 전기를 위한 자료 모으기를 제안하였다.

 

이 스위스의 엘리야는 단순히 강력한 설교가였던 것이 아니라 기도에 강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떤 반대에 부딪힐 때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았다.

파렐은 성경의 모든 약속을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느꼈다.

파렐의 편지와 글에는 종종 감사와 기도, 도고의 기도가 나온다. 파렐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교제였다.

’바알의 제단‘에서 파렐은 위엄 있는 목소리를 하늘을 향해 높이 올렸다. 그리고 하늘의 도움을 얻었다.

 

파렐의 열렬한 기도는 청중을 집중시켰다. 파렐이 강단에서 간절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할 때

성령의 비둘기가 내려와 회중을 감싸고 모든 소란을 잠잠케 했다. 사람들이 파렐에게 격렬하게 반대할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조용하게 되었다.

칼빈은 시편 서문에서 친구 파렐의 웅변력과 자신을 제네바에 불들어 놓았던 파렐의 우레와 같이 강렬한 웅변에 대하여

진심어린 찬사를 보냈다.

 

“나는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다 이루고 나서

파렐은 가족의 품에 “불타오르는 것 이외에 내가 무엇을 하리요?”라는 좌우명을 새겨 놓은 검을 남겨두었다.

파렐은 성령의 검을 휘둘러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게 했다.

파렐은 모든 개혁가 중에 그 누구보다 더 ’엘리야의 영과 능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었다.

 

- 윌리암 블렉번, 『알프스의 엘리야 기욤 파렐의 생애』 PP 365-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