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주일설교,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1-36
2022-12-18 주일예배
본문: 요 8:31-36
제목: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1. 주님의 말씀에 거하는 자, 주님의 참 제자가 된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요8:31)
교회 다닌다고, 주여 주여 한다고,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에 거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은 영이고 생명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성경 구절을 아무리 외우고, 성경통독 세미나 다니고, 성경 쓰기 많이 하더라도,
말씀이, 성령에 의해 영이 되고, 생명이 되지 못한다면,
육은 육으로 무익하게 끝나고 만다.
하나님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해, 고난을 통과하게 하신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2)
택하시고 부르신 자기 자녀들에게, 광야 고난의 생활을 오래 하게 하시는 것은,
낮추기도 하시고 주리게도 하시는 것은,
떡으로만 돈과 재물과 권력으로만 인생을 사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바꿔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살아 왔던 World System은, Word System으로,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구속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항상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노라면,
주님은 성령을 보내주셔서, 그 역사로, 변화되게 하여 주신다.
말씀이 다 기록된,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살 때, 하나님은 복 주시고, 형통케 하신다.
성경을 멀리 던져놓고 도무지 보지 않은 인생들에겐 저주와 사망과 멸망을 주신다.
우리 믿음과 행함과 양심의 기준이 성경 말씀이 되어야 한다.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버지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되게 하리니 ---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리라”(역대하7:17-22)
솔로몬은 이 언약을, 노년에 지키지 않고, 많이 둔 처첩들의 말을 따라 우상을 만들어 주고
섬기다가 하나님이 친히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책망을 하셨는데도 돌이키지 않았다.
전도서가 그의 회개서라고들 하지만, 성경에는 그런 말이 전혀 없다.(왕상11장)
광야 고난의 세월을 빨리 끝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이 명령하는 것에 순종하고 금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다.
산상수훈의 결론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7:24-27)
자꾸 되는 게 없고 무너지고 또 무너지는 인생의 원인은 오직 하나!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기 때문이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까닭이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인생을 사는 사람은 이유가 오직 하나!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까닭이요 반석 위에 주추를 놓고 집을 지은 까닭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느냐 듣지 않느냐와, 듣고 행하느냐 듣고 행하지 않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행복과 불행이, 복과 저주가 갈라진다는 사실,
이 사실을, 주님 말씀하시고, 성경의 모든 말씀 또한 동일하게 분명히 하고 있다.
문제는 교회는 다니되 성경과 거리가 멀고 설교를 들어도 일어서면서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돈 돈 돈 매달려 살지만 전대에 구멍이 뚫리고 좀과 동록에 사라지고 도둑이 가져가고 만다.
교회는 장사하는 집 강도의 소굴이 되어도 오래 가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만다.
유럽에서는 화려하게 지은 교회 건물들이 빌라로 둔갑하거나 이슬람 사원으로 변하고 있단다.
주님의 말씀에 거하는 자는, 주님의 참다운 제자가 되고,
복된 인생, 보람 있는 인생을 살고, 천국과 영생을 사는 것이 보장된다.
떡으로만 살고 땅에 보물을 쌓고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마귀의 제자가 되고,
저주와 헛된 인생과 지옥이 보장된다.
특히 주님의 제자가 능히 되려면, 세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님 말씀하신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고,
부모 형제 자매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해야 하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주님이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고,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가능케 하신다.
어린아이로 시작해서 청년 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계와 과정을 거치게 하신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 되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는다.
주님의 말씀에 거하여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전에는, 참으로 자유를 누릴 수가 없다.
2. 진리를 알게 되고 그 진리가 자유롭게 한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야 진리를 알게 된다.
주님 자신이 진리이시고, 주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14:1)
세상의 사상과 학문이 진리인 줄 아는 사람들은, 평생을 해봐야 그 진리 살지 못한다.
이익을 위한 수단일 뿐, 남은 잡는 데 쓰는 도구일 뿐, 자기를 살게 하는 진리는, 절대 못 된다.
사람들이 진리를 진정으로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진리이신 분이 속에 없기 때문이다.
진리이신 주님이 우리 마음 가운데 좌정하셔야, 우리는 진리를 알고, 진리대로 살 수 있다.
화형에 처해져도, 사자밥이 되어도, 두려움 없이 의연하게 맞이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들 안에 주님이 계시고, 주님의 말씀인 진리가 심령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죄의 종이요, 사탄의 종이 되어, 자유로울 수가 없다.
이 땅에서도 죄의 종으로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 같지만,
그것은 사탄이 주는 어두움일 뿐, 자유가 아니고, 사탄의 종이 되어, 보이지 않는 감옥에 살다가,
그대로 죽어서는, 지옥 감옥에 노예가 되어, 영벌을 받아야 한다.
참 진리만이 우리를 죄의 종에서, 사탄의 종에서, 자유하게 할 수 있고,
돈과 권력의 우상에서 자유하게 할 수 있다.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하기를 배우고, 비천에 처할 줄도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서, 참으로 자유를 누릴 줄 알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을 행하지, 머리에 있는 것은 행하지 않는다.
마음 속에 탐심과 악독과 정욕이 가득차 있는데, 머리에 아무리 좋은 사상이 있어도,
사람은 마음 따라 가지, 머리 따라 가지 않는다.
평생을 철학하고 도닦고 학문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몰락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래서 진리는 이론 사상이 아니고, ‘진리는 존재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25년간 철학을 전공하고 살다가 주께 돌아온 이후 회심하고서 깨달은 명언이다.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신 주님이, 우리와 연합하고, 내주하실 때,
그리고 주님이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이 성취될 때,
우리는 비로소 진리를 알고, 진리로 살고, 주님의 참 제자가 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히8:10)
이 언약은 우리 주님이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이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22:20)
성령이 오셔서 우리 마음과 생각에 주님의 법인 말씀을 기록하여 행하게 하는 것이
새 언약의 성취이다.
그러할 때 비로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하나님과 백성으로 맺어진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의 불세례로 회심한, 그리스인들이 체험하고 있는 영적 진리이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영이 되고 생명이 되어 우리 마음 가운데 거할 때, 곧 ‘내 말에 거하면’
우리는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게 된다.
그러할 때 어떤 것에도 메이지 않으며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며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우리 생활에 실현되고 참 자유를 누리게 된다.
3. 아들이 자유롭게 하면 참으로 자유로이 된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8:34-36)
세상에서 아무리 알아주는 사람일지라도, 그는 ‘죄를 범하는 죄의 종’일 뿐이다.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지만, 아들은 영원히 집에 거한다.
그 아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면 우리가 참으로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독생하신 아들 하나님은, 이 땅에 육신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로 오셨고,
우리 죄를 속량하고 새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고,
우리의 의롭다 함을 받게 하기 위해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성령을 보내 주셔서, 주님과 연합하게 하시고,
성령이 그리스도인의 마음 가운데 내재하심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거하신다.
이 진리가 참 그리스도인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진리이고, 영적 사실이다.
이 아들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면 우리는 비로소 자유로이 되는 것이다.
아들 없이 진리 없고, 아들 없이 자유 없다.
세상이 말하는 자유가 얼마나 허망하고 말뿐인 것을 알게 된다.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주님이 진리이시고, 성령이 진리의 영이실 때,
삼위일체 하나님의, 그 진리의 존재와 역사로, 우리가 믿음으로 누리게 된다는 이 사실 앞에,
우리는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홀로 한분이신 하나님께 돌려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사로잡혀서, 사람의 지혜와 세상의 초등학문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자들이, 항상 제도권 종교를 장악해 왔다.
주님은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바리새인의 누룩은 성경을 율법주의 지성주의로만 해석하는 것이고,
사두개인의 누룩은 세상의 책중의 하나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큰 문 넓은 길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인줄 모르고 몰려가고 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하셨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문, 어떤 길로 가고 있는가?
21세기에 와서 이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분이 마이클 호튼이다.
그의 책, ‘세상의 포로된 교회’,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미국제 복음주의를 경계하라’를 읽어보라.
그 요약은, DAUM 카페, ‘성경 아카데미’의 게시판, ‘마이클 호튼’에 실려 있다.
책 제목만 봐도 그가 무엇을 이야기할려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정치인들과 교수들이 말하는 진리와 자유에 그만 속으라.
자신도 살 수 없고 살지도 못하는 진리와 자유를, 말로만, 글로만, 읊어대고 있다.
교회 안에서도 일만 스승들, 거짓 선지자들의, 설교와 가르침에서 벗어나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요이1:10-11)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라”(고후10:4-5)
- 복종할 것은 모든 이론, 모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