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6/18 주일설교, '크고 흰 보좌의 심판', 계 20:11-15

강대식 2023. 6. 19. 21:23

2023-06-18 주일설교 (찬송 492, 결단찬송 421)

본문: 계시록 20:11-15

제목; 크고 흰 보좌의 심판

 

우리가 보는 하늘과 땅은 간데 없다.

오직 크고 흰 보좌가 있을 뿐이다.

이 보좌 앞에서 최후의 심판이 행해진다.

 

이 심판이 있은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고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았다.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른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21:3-5)

 

최후의 심판으로 하늘과 땅 바다 사람들 마귀들을 다 청소하여 없앤 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고 새 예루살렘 성 천국이 내려 오고 영원한 천국이 열리는 것이다.

그 동안에 인을 떼며 나팔을 불며 많은 재앙과 심판이 있었지만,

마지막 심판은 크고 흰 보좌 앞에서 행해지는 것이다.

 

1. 죽은 자들이 그 보좌 앞에 서서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12-13)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사람들이 살아 생전 행한 일들이 책들에 다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행위 뿐 아니라 한 말까지도 빠짐없이 심판을 받는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12:36)

 

우리는 말하고 행한 것 다 잊어버리지만, 하늘에서는 책들에 다 기록이 되고 있다.

사람마다 기록하는 천사가 있어서 그 일을 한다고도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성경이 있다고 하면 말과 행위를 기록한 책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18:8)

 

이 무서운 심판을 면할 수 있는 자는 어떤 사람인가 주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5:24)

 

영접기도 한번 따라 하고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으로 안심하고 있다가는 지옥문으로 직행한다.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이를 믿는다는 것은 그렇게 말로만 하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주님의 내 말은 모든 성경이다. 성경을 다 들으셨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그 아들 하나님 성자이시다.

그 아들이 성령으로 잉태하여 동정녀의 몸에서 육체로 나신 것을 믿는가?

그분이 왜 오셨는지 그 이유를 알고 믿는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희생제물로 대속제물로 화목제물로 죄 없는 그분이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백부장의 고백이 십자가 아래서 나와야 한다.

 

믿는다는 것은 마음 중심으로 믿는 믿음이지 입술로만 고백하는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다.

믿음은 우리의 의지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선물로 주신 하나님으로부터 난 믿음이어야 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2:8)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1:12)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 하나님의 선물임을 주목해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가 아닌 것이다.

나라의 본 자손이라고 믿는 자들이 갈 곳은 바깥 어두운 데이고 슬피 울며 이를 가는 곳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한 없이 넓혀 놓은 천국 문 천국 길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이 최후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

천국은 침노하지 않고 세상만 침노하던 사람은 천국을 빼앗아 가질 수 없다.

 

책들에 기록되어 있는 말과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구원 받는 자가 지극히 적다고 주님 말씀하셨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쓴 자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천국이다.

아니면, 다 심판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2.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진다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13-14)

 

사망과 음부는 죄인들이 죽으면 우선 가는 선지옥이다.

진짜 지옥은 불못이다.

영원한 불이 타는 곳, 구더기도 죽지 않는 곳이다.

불로써 소금 치는 곳이다.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고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9:48-49)

 

불과 유황 못이요 밤낮 괴로움을 받는 곳이다. 마귀도 그곳에 던져진다.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망과 음부도 그곳에 던져지는 둘째 사망이라고 했다.

영원히 죽는 곳이요, 마지막 사망이란 뜻이다.

영원한 불못에서 밤낮 괴로움을 당하는 곳이니 산 지옥 산 사망이지요.

 

사람들은 이 무서운 곳을 도무지 믿지를 않는다.

교회도 천국만 얘기하지 지옥은 잘 얘기를 하지 않는다.

행여 교인 수 떨어져 나갈까봐 두려운 것이겠지요.

 

그러나 우리 주님은, 또 사도들은, 모든 성경은,

지옥 없이 천국을 말하지 않고, 지옥은 더욱더 생생하고 표현해 주고 있다.

(바벨론 왕) 영화가 스올에 떨어졌음이여 네 비파 소리까지로다

구더기가 네 아래에 깔림이여 지렁이가 너를 덮었도다”(14:11)

 

지옥은 제하여 버리고 말하지 않는 자는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릴 것이다.

사람의 지혜로 성경을 해석하며 덧붙이는 자들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

 

성경을 순수하고 단순하게 어린 아이처럼 믿고

초대교회 참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바리새인이 율법에 빠진 것처럼, 지성주의에 빠져 교리 신조들만 들먹이는 늪에서 나와야 한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18:3-4)

 

지성주의는 학벌 위주로 자기들만의 리그를 위한 것이요

학벌 없고 지성이 약한 자들의 참여를 제하여 버리고

자기들만의 특권을 누리고 유지하려는 교만의 특산물이다.

 

교회의 기둥이고 주님의 특별한 제자였던 베드로 야고보 요한 같은 사람들은

제자나 사도가 되지 못하게 하는 악습이고 폐습들이다.

이 지성주의가 유대교회를 로마교회를 현재는 개혁교회를 현대교회를 망하게 하고 있다.

 

교회는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않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다.(고전1)

 

지성주의로 세상의 제도권 종교를 장악하고 특권화 하는 것은

유대교회 로마교회처럼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대적하고

세상을 오히려 암흑으로 만드는 멸망의 자식들이다.

 

최후 심판의 날 그들이 내세웠던 이론들 교리들이 심판을 받을 것이고

그들은 영원한 불이 타는 불못 곧 둘째 사망에 떨어질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지 않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해야 한다.

 

3.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진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15)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는 곳이 천국이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3:5)

 

이겨서 흰 옷을 입는 자들은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서 이긴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어린 양의 피로 거룩함을 받지도 못하고

평생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생명책에 그 이름이 없을 것이고

그들이 향할 곳은 영원한 불이 타는 불못이다.

 

주님은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25:41)

 

그러나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는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25:34-36)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셨다.

또한 하나에게 안 한 것이 내게 안한 것이라 하셨다.

이 행함의 있고 없음에 따라 천국과 영원한 불못이 갈라진다.

 

아무쪼록 믿음이 있다면 행함이 있어야 한다.

공의와 정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환난 중에 있는 자를 돌보는 것이다.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도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는 것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도 이 단순한 행함에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행한 대로 심판을 받고 행한 대로 천국을 받는다.

우리가 한 말과 행위는 책들에 기록이 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그 행위에 대한 상을 받는다.

 

선진국 강대국을 자랑하는 제국들 곧 바벨론도 망할 때는 한 시간에 멸망을 당한다.

이 세상에서 가진 것이 영원한 것처럼 행세하고 교만을 떠는 자들도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하고,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하고 만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해야 한다.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아야 한다.

그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한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해 주신다.

 

망하고 마는 세상의 계산법으로 그만 살고,

이제부터는 하늘의 계산법으로 말씀의 계산법으로 사시기 바란다.

성경을 즐거워하고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이 땅에서도 번영하며 죽어서는 천국에서 영생을 사는 비결이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과연 나는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책망 또는 확신을 가지시기 바란다.

거짓 선지자들의 감언이설만 믿었다가는 큰 일 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7: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