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주일설교, '참 교회의 전통', 살후 2:9-15
2025-05-18 주일설교
본문; 살후 2:9-15
제목: 참 교회의 전통
1. 참 교회의 전통은 예수의 전통이요 사도의 전통이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통해 새로운 가르침을 주셨다.
권위가 있었고, 유대교회의 서기관과 달랐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7:28-29)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신 후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택하신 사도들에게 보이시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다.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당부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의 참 제자요 사도들은 이 분부대로 교회를 세웠고 가르침 받은 전통을 지켰다.
사도들도 초기교회에서 그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 하였다.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살후2:15)
그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는 것이 참 교회의 본질이요 사명이다.
주님은 그 위에 오순절 성령을 부어주셨고, 계속 계시로 친히 가르치셨다.
그 계시와 가르침이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것이 신약 성경이다.
그런데 그 가르친 전통을 지키고 계속 이어온 것은 로마교회가 아니라 발도인교회였다.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4세기 초반에 기독교를 공인한 것은 사도들의 전통과는 관계가 없었고이미 로마 전체에 펴져 있는 기독교에 숟갈 하나를 얹은 것뿐이었다.
그 공인으로 기독교 안에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귀족과 왕족들의 특권층 뿐이었다.
황제가 세운 교회는 국가교회였다. 크리스텐덤(CHristendom)이었다.
특권층들이 교회에 들어와서는 그들이 그 특권으로 교회의 지도세력이 되었고
곧바로 부패가 시작되었다. 교리체계를 만들어 기여한 사람이 바로 어거스틴이었다.
그가 초기교회의 신앙을 집대성했다는 것은 허울좋은 가설일 뿐이다.
세례와 회심, 전도와 선교, 성만찬이 변질된 것은 로마교회 시작될 때부터였다.
모든 것이 형식화 의식화되고 교리화 되었다. 율법조문이 되고 바리새인의 누룩이 되었다.
이교도의 철학이 또한 들어와 성경을 해석하였고, 사두개인의 누룩이 되었다.
발도인교회는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음으로 참 교회의 매력을 발산하였다.
사람들은 그 열매를 보고 이끌리어 생명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모여 들었다.
로마교회는 이들을 이단으로 몰고 고문과 대량학살을 서슴치 않았다.
우리 주님은 내 말이 곧 영이고 생명이라 하셨다.
말씀이 영이 되지 못하고 생명이 되지 못하면,
인간 지혜의 산물인 율법조문 교리조문이 철학조문이 되어 거짓교회를 세우고, 영혼들을 죽인다.
주님이 자기 피로 세우신 새 언약은 말씀을 영으로 마음과 생각에 기록하여 행하게 하는 것이다.
사도들은 새 언약의 일꾼들이었지, 율법조문의 일꾼들이 아니었다.
율법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하였다.
율법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율법조문들 교리조문들 철학조문들은 헌 부대인 인간들이 오랫동안 즐겨왔던 묵은 포도주이다.
우리 주님의 복음은 새 포도주요 영으로 새 부대에 넣어야 하는 것이다.
발도인 역사와 초기교회의 실상을 알고 나면 깨닫게 되는 놀라운 진리와 사실이다.
어거스틴도, 루터와 칼빈도 초대교회의 전통을 결코 찾지 않았다.
로마교회를 세우기 위해, 어거스틴은 교리체계를 세웠고,
개혁교회를 세우기 위해, 루터와 칼빈은 단지 로마교회를 개혁하며, 교리체계를 세웠다.
초기교회와 발도인교회처럼 말씀을 영으로 생명으로 사는 전통과는 거리가 멀었다.
예수님이 삼가라고 하신 바리새인 누룩, 사두개인 누룩, 그 이상이 될 수 없었다.
죽이는 율법조문으로 로마교회는 참교회인 발도인들을 이단으로 몰고 잔인하게 학살하였다.
루터와 칼빈이 세운 개혁교회는 초기교회로 돌아가려고 하는
제세례파들을 이단으로 몰고 잔인하게 학살하긴 마찬가지였다. 20세기에야 밝혀지는 사실이다.
루터와 칼빈의 교리들을 싫어하여 나온 것이 자유주의요 신정통주의로 무장한 현대교회이다.
이들은 교리 대신에 철학조문들을 만들어 내어 대형교회들을 세우고 있다.
목적이 이끄는 삶, 4차원의 영성,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의 힘, 기독교 상담학들이다.
형통신학, 믿음신학, 신비주의, 다 사두개인의 누룩일 뿐이다.
사도들이 가르친 전통은 로마교회가 핍박하고 불에 태워 죽인 발도인들을 통해서 이어져 왔다,
오늘날 대교단들과 현대 교회들은 사도들의 가르친 전통을 지키고 있는가?
예수님 말씀대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새 포도주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가르친 전통이다.
새 부대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예수님의 참 제자들이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살후2:13)
새 부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된 사람들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도 없고, 새로운 피조물도 되지 않았다면,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 부대가 아직 아닌 것이다.
참 교회는 사도들이 말로나 편지로 가르친 전통을 회복하고 지켜야 한다.
초기교회의 실상과 발도인 역사를 공부하면서 새 부대가 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2. 거짓 교회들에 그만 속아야 한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함이라”(살후2:9-10)
사도들이 가르친 전통을 굳건하게 지켜야 하는 배경이고 이유이다.
사탄의 활동을 따라 나타나는 자들이 악한 자이다.
거짓 선지자들이요 거짓 목사들이요 거짓 성령 운동가 부흥 운동가들이다.
하나님, 성령을 가장하여 하나님과 말씀을 대적하는 세력은 신비주의 역사로 항상 있어 왔다.
그 원조는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범죄하게 한 옛 뱀이다.
그 옛 뱀은 더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님을 찬양하던 지혜로운 천사가 교만으로 타락한 천사이다.
타락한 천사가 인류의 원조, 아담과 하와를 타락시켰다.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계12:9)
용 좋아하는 중국인들 한국인들 문제가 있다.
사탄 곧 옛 뱀은 그 능력으로 악한 자들을 통해 지금도 역사하고 있다.
그 방법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이다.
그래서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보고 무조건 믿지 말고 성령의 역사와 분별하여야 한다.
20세기 동이 틀 무렵부터 ‘아주사 부흥’이라고 하여 오순절 운동이 일어났다.
악한 자의 나타남과 그 끝은 대체로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엔 능력과 표적과 기적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다가 끝에는 부패와 죄악으로 몰락한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 사탄의 역사인 것이 그 열매로 드러나는 것이다.
20세기 후반에 오순절 운동에 뒤이어 나타난 것이 신사도 운동과 빈야드 운동, G-12 운동이다.
그들의 가장 큰 잘못은 성령의 주권과 은혜를 자기들이 부리고 조종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탄이 악한 자들을 통해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속임으로 역사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하였다.
진리의 사랑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데, 그들은 진리에는 관심이 없다. 성경 해석도 우스꽝스럽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눈에 보이는 현상과 능력, 그리고 빠른 축복과 부자와 출세이다.
성경을 보면 기적과 표적과 능력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말씀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막16:20)
3. 거짓 것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살후 2:11-12)
사탄과 그 하수인들이 벌리는 미혹의 역사를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하신다.
사탄은 하나님을 능가하는 자가 아니고, 하나님의 허락 범위 안에서만 거짓 능력을 행할 뿐이다.
욥을 해할 때도 사탄은 하나님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만 해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왜 미혹의 역사를 보내느냐?
사탄이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모든 불의의 속임으로 일하도록 허락하시느냐?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하는 멸망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진리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성경을 통해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진리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불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불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믿을 수가 없다.
그들이 열심은 있으나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원인이었고, 현대인들이 멸망하는 원인인 것이다.
머리 통, 돌판에 먹으로 쓴 진리들은 영으로 마음판에 쓴 진리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오늘날은 신학교수와 목사들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다.
사탄의 활동으로 나타나는 악한 자들의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모든 불의의 속임에서
피할 수 있는 길은 진리에 속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없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천대까지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이 땅에다 아무리 모으고 쌓아도,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 당하고 만다.
여기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는 선한 행실과 열매로 살아야 한다.
멍에의 줄을 끌러주고, 주린 자에에 양식을 주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을 살아야 한다.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아 주는, 청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으로 살아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모든 것을 더해 받는다.
‘땅의 계산법’이 아니라 ‘하늘의 계산법(됫박법)’으로 사시기 바란다.
초기교회와 발도인 교회는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친 전통을 따라 살았기에
13세기에는, 전 유럽에, 참 교회의 열매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14-15세기에는 르네상스를 낳았다. 이제 참 교회가 함께 이루어야 할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