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자주 생각할 수 있는 방법 / 토마스 왓슨

1 거룩한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다윗은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139:18)라고 말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에 하나님을 생각하라. 율법은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라고 명령한다.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드는 첫 생각을 하나님께 드려라. 처음에 가미한 향신료가 오래도록 맛을 내듯이 선한 생각으로 아침을 시작하면 하루 종일 올바른 마음 상채를 유지할 수 있다.

 

2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피하라!

 

허탄한 것을 보지 말라(시119:37). 헛된 대상은 정신을 오염시키고, 음탕한 그림이나 음란한 대화는 마음을 어지럽힌다. 될 수 있는 대로 세상을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라. 세속적인 생각이 마음을 지배하면 선한 생각을 하기 어렵다.

 

3 하나님과 하나님의 길을 사랑하라!

 

“처녀가 어찌 그 패물을 잊겠느냐”(렘2:32)라는 말씀대로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여인은 실제로 패물을 몸에 지니고 있지 않더라도 마음으로는 그것을 가지고 싶어 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한시도 잊지 않는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곧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음은 즉시 신령한 생각과 기도를 통해 하늘로 높이 솟아오를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려서 좀처럼 하나님께 생각을 고정하기 어렵다. 오직 사랑만이 하나님을 생각하게 만든다.

 

4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라!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다(시48:14). 우리는 자신의 소유에 관심을 기울인다. 길을 가다가 멋진 집과 정원을 보면 잠시 그곳에 눈길이 가지만, 이내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떠올리게 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그분을 낯선 이방인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에게 관심이 없으면 그분을 생각하기 어렵다. 하나님께 관심을 집중하라!

 

- 토마스 왓슨,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pp 15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