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자주 기도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인내하며 결실을 바라보자! / 존 프레스톤

강대식 2012. 9. 3. 18:31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는 권면을 따르자! 아주 많이 기도하고, 지속적으로 기도하도록 힘쓰자. 기도하기에 게으른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강탈하려는 것과 같다. 곧 그분의 허락 없이 은혜를 가지려 하는 것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를 범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범사에 감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할 경배를 소홀히 하는 셈이다. 기도는 그분을 향한 경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매일의 삶에서 기도를 소홀히 여겨 빠뜨리는 것은, 그분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예배와 섬김을 빠뜨리는 것과 같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를 용서받지 않은 채로 방치하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위험하다. 우리 스스로 복을 버리고 저주를 초래하는 것이며,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지도록 방치하는 것이다.

 

기도에 게으른 것은, 생기 잃은 영혼의 증상이다. 마음이 세속화되어, 기도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안식일을 지키는 일을 싫어하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그토록 열심이었던 성도가, 한때 그토록 영혼이 활기차고 주님을 열정적으로 섬겼던 사람이, 지금은 왜 빛과 생기를 잃어버린 것일까?

 

성령의 불은 기도라는 연료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 신앙의 불이 사그라들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기도의 의무를 게을리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처음 행위’(계2:5)를 회복하라. 이전의 성실함을 회복하고, 그것을 새롭게 하라. 그러면 당신의 은혜와 힘도 새로워질 것이다.

 

기도의 의무 행하기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경계하라. 우리에게는 더욱 힘써 기도해야 할 큰 이유가 있다. 신실한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외면당하는 일이 결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기도의 의무에 충실할 때뿐만 아니라, 기도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때에도 그 사실을 기억하라.

 

사람의 수중에 현금을 가질 수도 있지만 때로는 많은 어음과 채권을 가질 수도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기도란 채권이나 귀중품과도 같아서 그 가치가 얼마든지 축적될 수 있다. 농사꾼은 곡물 창고에 저장된 곡식뿐만 아니라 그의 손으로 뿌려놓은 씨앗에서 얻을 결실도 바라본다. 그렇다. 그는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한다.

 

기도하는 사람도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이 때가 되면 풍성한 결실을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힘을 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자. 자주 기도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인내하며 그 결실을 바라보자!

 

- 존 프레스톤 외2, 『기도의 영성』, pp 7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