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문답 53-54문 제 삼계명 /토마스 빈센트 해설
제 53 문. 제 삼 계명은 무엇인가?
답. 제 삼 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이다.
제 54 문. 제 삼 계명에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답. 제 삼 계명에서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칭호와 속성과 규례와 말씀과 사역을 거룩하게 그리고 존경심을 가지고 사용하라는 것이다.
1. 본 계명에서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하였던 그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셨던 어떤 것에 대해 보편적으로 그리고 포괄적으로 이해되어져야 한다.
2. 하나님은 어떠한 것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셨는가?
1) 그의 이름, 특히 성경 속에 자신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 주, 스스로 있는 자, 여호와 그리고 그와 비슷한 것 등을 통해서.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6:4),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출 6:3).
2) 그의 칭호를 통해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인생의 창조자와 감찰하시는 자,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열방의 왕, 성도들의 왕,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 긍휼의 아버지, 구원의 하나님, 기도를 들으시는 이, 등등. (사1:9). (사 60:14), (출 3:6), (사40:28), (욥7:20), (딤전6:15), (렘10:17), (계 15:3), (고후1:3), (시68:20), (시65:2).
3) 그의 완전성과 성품을 나타내고 있는 바 그의 속성을 통해. 그는 이것으로 자신을 모든 피조물과 구분시키신다. 전능성, 영원성, 비가시성, 무한한 지혜, 편재, 거룩, 불변성, 자비, 사랑, 등등.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계 19:6),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딤전1:17), (시147:5), (렘23:24), (시145:8), (요일4:8).
4) 그의 규례, 기도와 청종과 성례를 통해서.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시 77:13)
5) 그의 말씀, 즉 율법과 복음을 통해서.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시138:2).
6) 그의 사역 즉 창조와 섭리를 통해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19:1),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시9:16). (행14:17).
3.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리신 것들과 관련하여 제 삼 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들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는 거룩한 목적을 갖고 그것들을 사용해야 하며, 그것들로써 자신을 알려지게 하신 하나님의 위엄에 합당한 경외하는 태도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 하오리까”(계15:3,4),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시96:8).
4. 이러한 것들에 관련한 우리의 거룩과 경외심은 어떠해야 하는가?
1) 하나님의 이름, 칭호 그리고 속성에 관련하여,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경건하고 경외하는 마음 가짐으로 그것들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존중하고 경외하고 사랑하고 사모하고 즐거워 해야 한다. 우리의 혀로 조심스럽게 언급해야 할 것이다.
2) 하나님의 규례에 관련하여, 거룩하고 경건하게 사용해야 하며 하나님을 기다리고 구해야한다.
3) 하나님의 말씀에. 거룩하고 경건하게 하나님의 위엄과 권위를 생각하며 그것에게 기꺼이 순종을 해야 한다.
4)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지혜와 위대함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5) 하나님의 섭리의 사역. 우리의 거룩하고 경건한 눈을 가지고 하나님의 모든 섭리적 사역과 축복하심에 순응하고 받아들이며 그의 모든 은총을 찬양하며 그의 징계와 채찍을 감내하며 참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