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피조물은 새로운 이해력, 삶의 전체적인 시야를 소유한다 / 로이드 존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라"(고후5:17)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아무도 그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이 “새 사람‘’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2:16)는 것입니다. 즉 새로운 이해력을 가진 것입니다.
이 점을 결코 잘못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는 진리입니다. 진리는 마음에 와 닿고 이지적인 것입니다. 진리는 감상적인 것이 아니고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이들에게 제일 먼저 일어나는 일들은 올바로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대로가 열리며, 그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이해력을 갖게 되며, 처음으로 삶의 전체적인 시야를 소유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람들에게 자신에 관하여 명백한 시야를 부여합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관계에 비추어 봄으로 인하여 모든 것을 올바로 보기 시작합니다. 자기 자신들의 실패와 좌절의 원인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지는 모든 불행의 원인은 다른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 자기 스스로의 모습을 깨닫고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난 것은 대부분 자신들의 죄 때문이며, 자신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살아왔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분리되어 살아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들을 독립적인 존재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영 원한 축복으로부터 분리시켜 버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에 한 길이 만들어집니다. 지적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길이 형성됩니다. 제가 언급했던 위대한 신약 서신들은 훌륭한 교리로 처음 시작해서 이것들을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이 서신서들은 “당신이 여행하고 갔는 이 길을 비추어 볼 때, 여기저기서 방황하지 말고 곧장 가십시오”라고 가르칩니다. 우리에게 도덕적인 이해력이 주어졌습니다. 계획이 있으며, 길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것이 다 잘 조화되며 삶에는 위대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한 길-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대로, 거룩한 길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훈련을 받습니다. 삶에 계획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신·구약 말씀 안에 다 있습니다.
모든 것 중 가장 경이로운 것은 재앙과 시험을 만나더라도, 한 대로가 그들의 삶에 있는 사람들은 그 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기 때문에, “길이 있다 해도, 거기에 다다를 수 있다 해도 나는 갈 수가 없어. 이 덤불들을 지나쳐 갈 수가 없어”라고 주저앉아 흥분한 듯이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길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나를 적대시하는 것 같고, 나를 실망시키지만, 한 문이 열린 것을 나는 아네.
나의 기도를 누군가가 듣고 있네. -오스왈드 알렌(Oswald Allen)
“하나님께 향한 대로!” 그것은 이미 그곳에 있습니다. 그들 안에 이미 놓여져 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이미 그것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곧바로 갈 수 있습니다.
- 로이드 존스,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pp 8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