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신앙

확신은 보석과 같아서 그것을 얻고자 하면 적정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토마스 브룩스

강대식 2012. 12. 26. 23:50

확신이라는 것은 그 가치가 보석과 같고 그 귀중함이 진주와 같아서 누구든지 그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일을 해야만 하고 땀을 흘려야만 하며, 눈물을 흘려야만 하고 그것을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것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부지런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부지런해야 합니다. 탐구해야 할 뿐만 아니라 깊이 탐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마침내 금이 묻힌 광맥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흰 돌’, ‘새 이름’, ‘감추었던 만나’입니다(계2:17). 그것은 목숨을 내놓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수고하는 사람들만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얼마나 보배로운 황금인지 아무라도 그것을 먼저 획득하지 않고는 결코 그것을 몸에 달 수 없습니다. “금메달을 획득한 후에 그것을 목에 달라!” 이것은 하늘과 이 땅에서 모두 통하는 말입니다.

 

확신이라는 것은 하늘과 땅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인데, 냉랭하고 게으르며 열의 없는 수고로 그것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만일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스스로 속이고 있는 것밖에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헐값으로 팔지 않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진리, 하나님의 영광, 천국, 그리고 확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소유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그것들에 적정한 대가를 치루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가도 그것들을 얻을 수 없 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여러분에게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태하심을 굳게 하라”고 권고하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 온전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라고 여러분을 재촉합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볼 때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복과 복락에 대한 온전한 확신에 도달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히6:11.12).

 

우리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 분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저 부유하고 온전한 확신을 얻도록 분투하며 전적인 부지런함을 발휘해야만 합니다. 저 부유하고 온전한 확신은 모든 두려움과 의심을 물리치고, 영혼으로 하여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게 만들며,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게 만들고 고난 중에서도 기뻐하게 만들며,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 속에 천국을 조성하며, 모든 재난과 불행에도 불구하고 찬송을 부르며 천성을 향해 가도록 만듭니다.

 

한 가지 틀림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만일 성도들이 자신들의 행복과 복락에 대하여 온전하고도 근거가 충분한 확신을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면, 그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또 온전한 확신에 이르도록 하라고 권면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의로우심과 신실하심과 선하심에 결코 어울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인할 수 없는 결론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슬픔에 싸인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자신들의 복락과 영광에 대하여 복된 확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이 일이 불가능하다면 비록 사람이 죽음 이후에 지옥을 피할 수 있다 할지라도 이 땅에서의 삶은 지옥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토마스 브룩스, 『확신, 지상에서 누리는 천국』, pp 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