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스크랩] 5/25 주일설교, "영들을 분별하라"

강대식 2014. 5. 25. 14:57

본문: 요일 4:1-3

 

1. 영을 다 믿지 말아야 한다.

 

요일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영을 다 믿지 말라고 하시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다

 

영들을 분별해서 다 믿지 않는 책임이 사랑하는 자들인 우리에게 있다.

영은 오직 두 가지, 하나님께 속한 영과 사탄에게 속한 영이 있을 뿐이다.

천국과 지옥이 있을 뿐이지, 중간이 없는 것과 같다.

 

지옥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과 같이

사탄의 영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

두 가지 영이라 하니까, 대등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사탄의 영은 오직 하나님의 허용 범위 안에서만 움직일 뿐이다.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이시다.

사탄의 영이 감히 넘보거나 이길 수 있는 분이 아니시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요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성경은 말씀한다.

 

사탄은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이다.

그 밑에 악한 영들과 귀신들을 거느리고 있다.

성령의 역사로 위장한 사탄의 역사가 겉으로는 더 화려하고 능력있고 요란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다.

 

지성을 갖추고 성령을 체험하고 말씀을 공부했다는 사람들도, 오랜 세월 속아서 산다면,

성령의 역사로 위장한 사탄의 역사가 얼마나 교묘하고 속기 쉬운 건지 알 수 있다.

그들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고, 능력과 기적과 불의의 속임으로 하기 때문이다.

 

고후11:14)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살후2:9)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그래서 영을 아예 믿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귀신이 없다고 하면 귀신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영을 믿지 않는다는 사람일수록 사탄의 영에 확실히 붙잡혀 있는 사람이다.

 

예수님 당시 사두개인들이 그러하였다.

그들은 부활도, 영의 역사도 믿지 않고 자기들이 가진 재산과 지위만을 믿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영의 세계와 역사를 믿는다고 하였지만,

뱀들이요 독사의 새끼들이었고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없는 자들이었고(23:33),

그들은 사탄에게 속하여 마귀의 자녀들일 뿐이었다.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거짓 선지자들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속하지 못하고, 아비 마귀에게서 나서,

아비의 욕심대로 행하고 진리가 없고 거짓말쟁이들일 뿐이었다.

 

우리 나라에서 성령의 역사라고 광고하고 간증하는 것의 90% 이상이 가짜라고 보면 된다.

성령이 어떤 분인지,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성경을 통해 기독교 역사를 통해

확실히 알지 않으면, 이 시대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의 역사에 넘어갈 수 밖에 없다.

 

청교도들의 부흥의 역사(歷史)를 보면 성령의 역사(役事)와 사탄의 역사를 잘 분별해 주고 있다.

특히 조나단 에드워즈의 영적 감정을 분별하라’, ‘신앙감정론’(전집1)이 탁월하다.

영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을 분별할려면 성경공부와 경건서적을 공부해야만 한다.

 

2.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해야 한다.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않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적그리스도의 영은 사탄의 영이요 미혹의 영이다.

그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그리스도로 오신 것을 부인한다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사두개인들 대제사장들 장로들 서기관들 율법사들이

하나님 아버지가 이 아들을 보내신 것을 믿지 않고 대적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들이 아비 마귀에서 나지 않고, 사탄의 영에 사로잡힌 자들이 아니었다면,

그렇게도 한 통속이 되어 진리를 거슬러 성령을 거슬러 대적할 수가 없었다.

이단들이 불의와 거짓에도 불구하고 똘똘 뭉쳐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을 보면

악한 영의 역사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탄의 영에 대해서 바울 사도가 말씀한다.

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손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사탄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요,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다.

이 영이 세상 풍조를 따르게 하고 이 세대를 본받게 한다.

세상을 사랑하게 하고,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게 한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살게 한다.

 

땅의 것만을 생각하게 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한다.

사람들은 이 악한 영의 존재를 믿지 아니하고 자기가 독립적이고 대단한 존재로 생각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존재가 되기 전에는 모든 사람은 이 사탄의 지배를 전적으로 받는다.

 

이 사탄의 세력은 권세에 따라 계급구조가 있고 관할하는 지역이 다르다.

작은 영역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차 큰 영역으로, 작은 권세에서 시작하여 점점 큰 권세를 가진다.

통치자들로 시작하여 권세들,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로 올라간다.

그 정점에 사탄이요 마귀요 옛 뱀이 자리한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이 사탄의 역사를 모르면 혈과 육의 사람들과 싸우게 된다.

사람이 악하고 독해지고 교활하고 죄를 짓는 것의 배후에는 사탄이 자리하고 조종한다.

그래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사탄의 세력들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성령을 믿지 아니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은 사탄의 수중에 들어가 있다.

그의 권세와 조종을 받으면서도 본인은 모든 것을 자기가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우리의 생각 중에는, 내가 하는 생각, 사탄이 주는 생각, 하나님이 주는 생각이 있다.

 

예수님께 위대한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도 사탄은 역사하였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이 고백 후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세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말씀하셨다.

 

그랬더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말했다.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사탄의 권세에 사로잡혀서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 베드로를 책망한 동시에

베드로를 사로잡고 있는 사탄을 책망한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게 될 때

사탄의 역사인줄 알고 예수 이름으로 그 사탄을 물리치기 바란다.

 

그 생각을 계속 따라가고 순종하노라면, 한동안 그 속에서 믿음을 잃고

염려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게 된다.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고 불평과 불안이 터져 나오게 된다.

 

예수님은 사탄을 도둑이라 하고 그가 하는 일을 이렇게 요약해 주셨다.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땅에 쌓아 둔 보물에는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해 간다고 했다.

그 일을 사람과 사건을 통해 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탄이다.

하나님은 결코 악을 행하지 않는다.

죄를 타고 사탄이 한다. 하나님은 그것을 허용한다.

 

세상의 많은 비극과 불행은 사탄이 우리와 우리 조상의 죄를 타고 행하는 것이다.

욥기를 보면 그 배후에 사탄이 있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다.

살인과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이 그 때에는 자기가 아니었다고 하는 고백을 한다.

 

적그리스도의 영과 그 미혹의 역사를 믿는 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심판이라고 하신다.

살후2:9-12)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악한 자의 나타남, 곧 거짓 선지자들은 사탄을 힘입어 모든 능력, 표적,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역사하는데 그 대상이 멸망하는 자들이라고 하신다.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아 들이지 않음으로 구원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런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역사들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신다.

 

진리를 사랑하고 믿고 불의를 좋아하지 않는, 구원받은 사람들은 속았다가도 빠져 나오지만,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은 그것이 심판이요 멸망이라 하시는 것이다.

구원파나 이단에 속하는 것이 그냥 우연이 아니라 불의에 대한 심판이요 멸망인 것이다.

 

사탄의 영과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은 철학과 속임수로, 거짓 능력과 기적으로

성경을 왜곡하고 성령을 왜곡하는 무리들이다.

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교묘하게 시인하지 않고, 왜곡한다.

 

육체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폄하하고 놀림으로 삼는데도

사람들은 그 능력과 은사들과 궤변에 넘어가고 있다.

베니 힌으로 대표 되는 소위 성령 역사자들, 피터 와그너로 대표되는 신사도운동한다는 자들이

마치 성령을 자기 포켓 안에 있는 물건처럼 사용하고 성경을 왜곡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능력 현상, 은사 현상들로 인해 머리들을 조아리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은 계시가 성경 위에 있고, 성경을 혼잡한다.

그들의 비인격적인 성품과 상식 이하의 저질스런 행동,

헌금을 강요하는 더러운 방법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도 그들이 연출하는 현상들에 넘어간다.

 

3. 하나님께 속한 영을 분별해야 한다.

 

요일4: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하나님의 영, 성령은 자신을 높이지 아니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영화롭게 하신다.

지나치게 성령과 그 역사와 능력들을 강조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16: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진리의 성경과 다를 수가 없다.

성경과 모순되거나 불일치하는 역사를 하실 수 없다.

보이지 않는 성령의 역사는 항상 성경에 비추어 보아야 한다. 열매를 보고 알아야 한다.

 

성령은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믿게 하시고

십자가의 공로와 구원을 믿게 해주신다.

우리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의 보장과 인으로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신다.

 

성령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새로운 존재로 만들고, 그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성화와 영화를 견인하신다.

사탄이 좋아하는 죄를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회개하면 구원과 천국이 열린다.

 

성령은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지 않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신다.

딤후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축복과 형통인 것 같이 보이는 것 가운데 사탄의 유혹과 꾀임이 많이 있다.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지만, 성령의 역사인 경우가 많이 있다.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셔서, 광야의 고난과 시련을 능히 견디게 하신다.

 

그 고난의 인내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고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1: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의 말씀이다.

벧전5:10-11)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영을 다 믿지 말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인지 분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영들과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해야 한다.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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