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 13:5-9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고 하신다.
현재의 환경과 처지가 하나님이 섭리 가운데 주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악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면, 족한 줄을 모르고, 원망과 불평이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그 행복하고 풍성한 결말을 성경은 보장하고 있다.
악인들은 우선 형통한 것 같으나, 그 결말이 멸망과 고통인 것을 성경이 선언하고 있다.
시59:10-11)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현재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려면, 세 가지 요구되는 것이 있다.
1.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돈은 이 땅에서 꼭 필요하지만, 그 돈을 사랑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항상 그것이 마음의 중심에 있고, 그것에 따라 살게 된다.
돈이 우상이 되어, 삶의 활력을 결정하고, 마음의 평정을 결정한다.
돈이 많아지면, 세상을 다 얻을 것 같다가
돈이 적어지면, 세상을 다 잃을 것 같이 되고 만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 인생에 많은 고난을 주시는 것은 바로 이 진리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길과 사람이 가고자 하는 길이 엇갈리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가르치려 하시고,
사람은 떡으로만 살려고 한다.
그러니, 하나님은 그 떡을 주리게 하시고, 그 떡을 얻는 수단인 높음을 낮추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로서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도록 훈련하시는 것이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있다.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탐하면, 세상의 많은 유혹과 미혹을 받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는 떠나게 되고,
많은 근심으로 자기 자신을 찌르는 것을 본다.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이, 그 돈 때문에 쫓기고 쫓는 삶을 산다.
그 앞서서 하시는 말씀이 있다.
딤전6:7-9)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그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돈이 많으면 근심도 많고 불안도 많아진다. 돈만 믿고 사람은 못 믿게 된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
그것들이 사람을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한다.
돈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로 인해 죽는다고 한다.
사람이 없는 외로움이요, 먹는 걸 제대로 못 먹는 영양실조이다.
전6: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돈이, 진정한 친구와 가족을 못 사고, 돈이, 사랑과 정성이 깃든 음식을 얻지 못한다.
오손 도손 둘러 앉아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로 즐겁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전3:12-13)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시고 만들어 가시는 것은
동물처럼 그저 떡만 좇아 사는 삶이 아니다.
사람에게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3:11).
영원한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그분의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는 곳에, 축복과 영광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는 곳에 모든 것을 더하시는 축복이 있다.
그저 내 것, 내 가정, 내 나라만 먼저 구하는 곳에 낮추심과 주리게 하심이 닥친다.
진정으로 나를 돕는 이는 돈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6절)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성경은, 세상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사람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은 결국 다 떠나가고 버리고 말 것이다.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 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5절)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사31:1-3)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 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군사력)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2. 스승이 있어야 한다.
히1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현재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 주고 인도하는 스승이 있어야 한다.
스승이 없는 자들은 온갖 교훈에 끌려다니고, 미혹의 영들에 사로잡히기가 쉽다.
딤후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인터넷 서핑을 하며, 많은 설교를 찾고 재미있는 설교와 이야기를 좇는 사람들을 말한다.
바른 교훈은 받지 않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키게 된다.
허탄한 이야기을 들으며 좋아라 하는 동안에 영혼이 병들고 시들해지고 만다.
사도 바울은 스승의 기준을 말씀해 주고 있다.
고전4:15-16)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그리스도 안에, 교회 안에, 신학교 안에, 일만 스승, 수없이 많은 스승이 있다.
그러나 아버지 스승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의 진리로 생명을 낳는 사람이 아버지 스승이다.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해산하는 수고를 하는 사람이 아버지 스승이다.
복음 진리를 가르칠 뿐 아니라 인도하고 본을 보이는 사람이 그 스승이다.
내 귀를 즐겁게 해주는 스승들을 두고 따르면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게 된다.
아버지 스승은 가르침과 함께 그의 삶이 곧 교훈이 되고 본이 되어야 한다.
현실에서 못 찾으면, 우리 기독교 역사에는 참으로 본받을 많은 스승들이 있다.
그러나 이 스승들을 만날래도, 그 스승들을 만나도록 인도해주는 스승이 있어야 한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려면 그렇게 사는 스승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빌4:11-13)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우게 하시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다.
그럴려면 비천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할 것이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비천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실망하고 좌절하고 비굴해진다면 아직 멀었다.
풍부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우쭐하고 교만하고 거만하고 오만방정을 떤다면 아직 멀었다.
하나님은 고난과 형통을 섞어 주셔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훈련을 하신다.
비천도 풍부도 우리의 것이 아니고, 자족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우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의 도구들일 뿐이다. 이 일에는 스승이 필요하다.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잘 배우자.
그러면, 하나님은 때가 되면,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풍부와 궁핍에 연연하는 사람에게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생명의 일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영원한 것은 소유와 환경이 아니라, 생명과 영혼과 하나님의 말씀이다.
현재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기 위해, 스승을 가까이 두자.
그 스승들을 생각하고, 스승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자.
그 스승들이 이 일을 즐거움으로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자.
3. 은혜로 마음을 굳게 해야 한다.
히13:8-9)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이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다.
돈과 떡이 우리 마음을 굳게 해주지 못하고, 천국의 행복으로 만들어주지 못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도 아니하고 결코 떠나지도 아니하신다.
항상 함께 하셔서 불 기둥, 구름 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
필요한 만나, 일용할 양식을 부족하지 않게 주시고, 생명수를 주시고,
길거리에 나 앉지 않게 하시고, 옷이 헤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신다.
구약 광야 시절에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그 하나님이 오늘 우리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다.
구약은 구약교회의 시대이고, 신약은 신약교회의 시대이다.
이스라엘에게 하신 책망이 지금 교회에 대한 책망이요
이스라엘에게 하신 축복이 지금 교회에 대한 축복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이루셨기 때문에 신약교회는 더 신령하고 더 영광스럽다.
기독교는 진리의 종교이기 때문에 이를 거스르는 다른 많은 교훈들이 있다.
이런 교훈들에 끌려가지 마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수화 율법화하는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속화 현대화할려는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해야 한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들을 조심해야 한다.
영을 다 믿지 말고, 진리의 영이 아닌 미혹의 영들을 조심해야 한다.
관상 기도 같은 많은 신비주의 영들이 현대 교회에 파고 들고 있다.
우리는 진리와 함께 은혜의 인도와 역사를 따라야 한다.
삼위 하나님의 은혜, 특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역사를 따라 믿음 생활해야 한다.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의 들어감을 얻었다(롬5:1).
우리는 은혜로 구원 받지, 행위로 구원 받는 것이 아니다.
의롭다 함을 받게 하는 믿음도 은혜의 선물이다.
예수 믿는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의 형벌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로 옮겨지는 것이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다시는 율법이 우리에게 심판을 행하고 형벌을 가할 수 없다.
그 심판과 형벌을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흘리시며 다 대신 받았기 때문이다.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왕 노릇하던 영역에서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영역으로 옮겨져서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롬5:17)
우리는 더 이상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다.
은혜는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다.
이 은혜는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한다.
은혜가 왕 노릇한다는 것은 은혜가 왕처럼 통치하고 공급하고 책임지고 인도한다는 뜻이다.
이 은혜는 의로 말미암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한다.
은혜가 살게 하는 것은 부정이나 불법이나 탐욕이 아니고, 의와 거룩이다.
은혜가 살게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이다.
의와 그리스도로 사는 이 은혜로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해야 한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붙잡고 인도하고 계신다.
왕 노릇하며 필요한 것들을 영광스럽고 풍성하게 공급하고 계신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그럴려면,
돈에 대한 사랑이나 탐욕에서 벗어나야 한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이를 가르쳐 주고 인도하는 스승을 두고 본받아야 한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 마음을 굳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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