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토저의 아쉬운 부분들..
1.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에이든 토저의 영문판 전기 부록 부분으로 추천 도서 목록이 있는데 35권의 책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35권의 책들이 대부분 중세 신비주의 영성가들의 책이라는 사실입니다. 잔느 귀용, 프랑소아 페넬롱,십자가의 성 요한, 토마스 아 캠피스, 무지의 구름의 저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등등 말이죠..
"하나님이 평생 쓰신 사람"(규장)의 책에서 보면 마틴 로이드 목사님에게 토져 목사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어느날 그는 내게 '로이드 존스 목사님, 목사님과 나는 영적인 여러 면에서 거의 입장이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다른 길을 통해 현재의 입장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내가 '무슨 말씀이신지요?'라고 묻자 그는 '목사님은 청교도의 길을 통해 이 입장에 이르렀고 나는 신비가의 길을 통해 이 입장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대답 했습니다>
또한 <연합생명>의 초신자들을 위한 귀고문에서 토저는 '성경 다음으로 귀중한 책은 찬송가책이다.
초신자가 1년동안 기도하면서 오직 왓츠와 웨슬리의 찬송가만 묵상한다해도 그는 훌륭한 신학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한 다음 청교도들과 기독교 신비가들의 책을 통해 균형잡힌 양식을 취한다면 기대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사실 토저는 자신이 매년 이런 식으로 경건의 훈련을 했다
2. 도덕적 개혁이 있을 때까지는 영적 중생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함.
그의 책 『경건 생활의 기초』에서 <개혁없는 중생은 없다>란 파트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도덕적 개혁이 있을 때까지 영적 중생이 있을 수 없다. 죄인이 자기 생활방식을 기꺼이 개혁하려고 하지 않는 한 그는 중생의 내적 체험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에이든 토저는 물론 말과 행위가 일치하신 분, 시대의 분별과 신앙의 각성을 추구하신 분으로 필자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상 중에는 우리가 따라야 할 부분과 따르지 말아야 할 부분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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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토저에 대해서
Aiden Wilson Tozer (1897-1963) 에 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은 그는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라는 교단에 속한 목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Pennsylvania에서 태어나서 Ohio 에 뼈를 묻히기 까지 여러 해를 여기 저기 다니며 목회를 많이 하셨습니다. 미국과 카나다에서 목회를 하신 것으로 압니다. 책도 많이 쓰시고 뜨거운 열정적 목회자인데 <옥의 티>는 그가 <신비주의자> 라는 점 입니다. Lynn Harris 이 쓴 The Mystic Spirituality of A.W.Tozer (Edwin Mellen Press)
에 의하면 그는 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 의 창시자 A.B.Simpson 의 전기를 쓴 사람으로 유명하며 너무 전도에 열중하고 회개운동에 열중하며 검소한 생활을 하다 보니 신비주의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는 많은 저서로 유명해 진 후에도 평생 자동차를 구입한 적이 없이 자전거를 교통의 수단으로, 혹은 기차를 이용했다고 하니 그의 검소함을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는 CMA 교단에서 유능한 인물로 그 교단의 교단지인 Alliance Weekly (오늘에는 Alliance Life 라고 함) 의 편집인을 맡아 다년간 봉사한 적도 있는 분입니다. 그의 저서로는 Pursuit of God (1948),
The Root of Righteousness (1955), The Knowledge of the Holy (1961) 등 대표작들이 있지만 특히 우리가 주의할 점은 그가 1963년에 펴낸 The Christian Book of Mystical Verse 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신비주의 면을 부각하지만 그는 어디서 신학을 공부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는 시를 많이 쓰고, 문학을 좋아 했습니다. 그리고 신비주의에 심취해 있었던 신학자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저서들을 읽을 때 항상 개혁주의 신앙의 각도에서 분별력을 갖고 대해야 할 것으로 압니다.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김명도
무심천 13.11.30
저 역시 토저 목사님의 글을 좋아하지만.. 상기 글에 동의합니다. 가끔 천주교 영성운동가들의 글을 인용하는 토저 목사님의 글에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는 법입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역시 모두 옳은 것은 오직 성경..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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