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6/21 설교, 그의 보배로운 백성

강대식 2015. 6. 22. 22:37

 

본문: 신명기 26:16-19

 

우리 하나님과, 하나님의 율법은, 분리될 수가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계명과 율법을 지키는 자이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14:21)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20:6)

 

명령과 율법을 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고 있다.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22:5)

 

하나님의 율법을 우리 주님은 두 계명으로 요약해 주셨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면서, 섬긴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과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언제 말씀을 읽었는지, 언제 기도를 했는지, 기억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도 천국 티켓을 따놓은 그리스도인인양 안심을 하고 있다.

 

하나님 안에서 하는 일이 잘 되고 형통하는 길은 단 한 길이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다.(1:2)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1:8)

 

하나님의 율법책인 성경책을 멀리 멀리 두고, 주일 날도 성경책이 무거워서 들고올 줄 모르는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바라고 자기의 하는 일이 잘 되고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란다.

오늘부로 반성하고 회개하고 성경책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 결단하시기 바란다.

 

디지털 성경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성경책은 아날로그를 고집해야 한다.

순진할 정도로 내 성경책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을 습관으로 해야 한다.

언제라도 틈이 나면 읽고 묵상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이다.

 

지갑과 화장품만이 필수품이 아니라 성경책도 내가 지니고 다닐 생활 필수품으로 여기라.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성경책을 항상 지니고 다니라.

읽고 묵상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이다.

 

1.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의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26:16-17)

 

하나님의 명령이시다.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명령하신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고 명령하신다.

 

오늘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 도를 행하고,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의 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하신다.

그것이 사는 길이고, 복 받는 길이고, 영광으로 인도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미신을 믿듯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무당의 생각과 제 생각을 따라 섬기기만 하면 된 줄로 안다.

신비주의에 빠진 사람들도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와는 상관 없이 자기 영적 체험만을 고집한다.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닌 것이다.

 

말씀 위에 그 어떤 것도 놓일 수 없고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다.

중세 기독교가 천년 동안 타락한 것은 성경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잘못되고 타락하는 것도 성경을 떠나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어느새 성경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성경이 없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이고, 오늘 그에게 하나님이 없는 것이다.

 

성경이 없고 하나님의 없으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여 자기 운명을 사사시대로 만드는 것이다.

삶에 절대 기준과 원칙이 없으면, 상황 따라 제 생각 따라 흘러가기 마련이다.

패거리 문화와 작당끼리의 힘겨루기와 좌우충돌이 있을 뿐이다. 힘센 놈이 임자다.

 

기독교 나라였던 미국과 유럽 나라들이 성경을 내팽개치고

사람들이 좋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개인도 나라도 심지어 교회도 나아가고 있다.

그 결과 오는 것은 흑암과 혼돈과 공허이다. 사회가 어둡고 어지럽고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법인 성경을 떠나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다.

아무리 거창하고 화려한 의식으로 하나님을 섬겨봐야 하나님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내 계명을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천대까지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다.

 

이 땅에서 진정한 행복과 형통은 물론이요 영원한 세상에서의 영생도

이 하나님의 법도대로 사는 것에 달려 있다.

죽고 나서 심판 받는 기준도 바로 이 법도, 성경의 법도에 의해서이다.

 

그런데도, 이 성경을 그렇게 멀리하고 무시하고 멸시하고 내동댕이칠 것인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고 오늘 명령하신다.

우리를 위해서이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하나님을 멀리한 결과가 너무 뻔하기 때문이다.

불의로 진리를 막는 자들에게 임할 것은 하나님의 진노밖에 없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1:18)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이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든 행위가 바로 불의이다. 경건치 않음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진노를 내리신다.

 

그분이 인자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기에 참고 또 기다리고 조금 진노를 내리시지만,

그래서 깨닫고 불의에서 진리로 돌이키기를 기다리시지만, 영원히 기다리시지는 않는다.

이 땅에 많은 진노의 재앙들이 임하고 있지만 교회와 위정자들이 불의를 돌이킬 생각을 않고 있다.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탄식하는 말씀이다.(5:30-31)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도다.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을 전해야 할 목사들이 거짓을 설교하고,

순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할 목사들이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기를 좋아하고

내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너희가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을 듣지 못하는 영적 기갈의 시대가 되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8:11)

 

목사들을 길러내는 유명 신학교들이 자유주의 신학과 신정통주의 신학으로 물든지 오래다.

순전한 말씀의 신학인 칼빈주의 신학은 낡은 것으로 여겨 버리고

세상의 지혜와 사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신학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고 있다.

 

내가 오랜 세월 공부해 보니까, 순전한 말씀을 지키며 사는 길은

종교개혁자들과 그들의 신학을 완성한 청교도들의 신학을 공부하고 사는 길밖에 없다.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만이 말씀의 순전함을 지켜 왔다.

 

말씀이 순전한 것이냐, 혼잡한 것이냐를 판단하고 분별할려면

성도들도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매달려야 한다.

앉으나 서나 강론하고 미간에 붙이고 손목에 매고 문에 써 붙이라고 하시는 말씀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을 놓으면, 껍데기 하나님만 붙들고 있는 것이고, 사실은 마음 속에 우상만 득시글대는 것이다.

정말로 성경을 사랑할려면, 그 성경으로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사랑할려면,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의 경건서적들을 가까이 하시기 바란다.

예수를 가장 잘 믿은 청교도 시대에 평신도들도 각 가정에 경건서적들이 가득했다.

 

주보에 있는 청교도 아카데미카페에 들어오시면, 이런 귀한 책들이 요약되어 있다.

이 사람이 10년 가까이 수고하여 올려놓는 자료들이다. 1500개가 넘는다.

보시면, 성경을 꿀같이 달게 여기고 거기서 보화와 지혜를 캐내고 그 보화대로 사는 마음들이 읽혀진다.

 

먼 곳이 아니고 가까이 있는데도, 마음이 없으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고 괴롭다.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19:24)

 

세상 떠나가는 시각이 언제 닥쳐올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 날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무엇을 사랑했는지 결산하는 날이다.

더 늦어지기 전에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들을 재점검하고 순서를 바로 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최우선순위가 되시길 바란다.

그럴려면 성경을 항상 가까이 두고, 지니고 다니며, 읽고 묵상하고 지켜 행하시기 바란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며, 여호와를 사랑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2.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는 복을 주신다.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키라 확인하셨느니라”(26:18)

 

보배는 아주 귀한 보물이지요.

하나님께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그분의 법도를 지켜 행하는 자를 보배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의 첫째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언약관계로 만나 주신다.

서로 약속을 지키고 그 보상을 주고 받는 관계이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하나님은 그를 보배로운 백성으로 삼고 축복하신다.

 

그렇지 않고 마음과 뜻을 다른 데 두고 그것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내린다.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달려가서 복과 형통을 이룰려고 하지만 그 끝은 저주이다.

멸망과 파멸이 기다리고 있고, 이 땅에서 다 받지 못한 진노의 무서운 잔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 이스라엘이었지만, 그들이 규례와 법도를 멸시하였을 때

포로로 잡혀 가고, 결국은 멸망하고 말았다.

그것이 우리의 경계가 되고 거울이 되어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우리에게 경고와 교훈이 되어야 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 될 것인지,

아니면 심판과 저주가 쏟아지는 멸망과 파멸의 백성이 될 것인지가, 우리의 오늘 선택에 달려 있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고의 말씀이다.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24:14-15)

 

오늘 눈 앞에 보이는 달콤한 꿀과 곶감은 아름답지만 훗날 악취가 되어 제 운명을 갉아먹을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이 영원한 것이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로 무장하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하나님은 그를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축복과 영광으로 관을 씌우실 것이다.

 

3.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는 복을 주신다.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26:19)

 

성민, 하나님이 구별하여 택한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냥 성민이 아니다.

그가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는 성민이다.

 

그분의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는 성민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는 그의 성민이 되게 하신다.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광도 결국 그 풀의 꽃처럼 시들고 마는데,

영원하신 하나님의 찬송을 삼고 그분의 명예와 영광을 삼는 축복은 영원한 축복이다.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느라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결국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영원한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위해, 그분의 규례와 법도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

믿음을 지키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친 자에게 의의 면류관을 씌워주신다.

 

성경책을 내 손때가 묻도록 읽고 또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시기 바란다.

그 순전한 말씀을 내 성품과 삶의 원칙과 기준으로 삼고 사는 길에 헌신하시기 바란다.

여호와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 찬송과 명예와 영광의 성민이 되는 것을

내 인생의 목표로 삼으시기 바란다.

 

오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령하시나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너를 그의 보배로운 백성이 되게 하고

너를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고,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아, 그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