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윌리엄 거널,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원광연역,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14, 1016면, 35,000원

 

윌리엄 거널(Willam Gurnall 1616-1679))의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는 명백히 청교도의 모든 실천 적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작품 가운데 하나다. 윌리엄 거널은 영국 웨스트 서퍽의 가장 큰 교회인 레이본햄의 교구 목사로 35년간 목회하였다. 1660년에 거널은 몇 편의 설교를 출판했지만 가장 알려진 작품은 방대한 「그리스도인의 전신 갑주」이다. 에베소서 6장 10-20절의 본문에 대한 이 주석은 처음에는 3부로 나뉘어 1655년,1658년,1662년에 출판되었고 이후 17세기 내내 여러 번 재판 되었다.

이 작품은 영적 전쟁에 대한 청교도의 지침서로 가장 잘 알려졌으며,

수 세기 동안 성도들에게 영적 위로와 안식을 제공해 왔다.

 

“성경 외에 단 한 권의 책만을 읽는 것이 허용된다면 나는 주저없이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를 택할 것이다” - 존 뉴턴 (1725-1807) (놀라운 은혜〉를 쓴 회심한 노예무역상, 교구목사

 

“거널의 책이 지닌 아름다운 특징은 예리하게 정곡을 찌르는 경구 같은 말들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당신은 흔히 한 줄 속에서도 아주 간결하면서도 너무나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는 어떤 위대한 진리를 발견하고서는, 어떻게 이토록 많은 생각을 이 짧은 몇 마디 속에 담아낼 수 있을까하고 경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면면에 담겨 있는 것 같은 알찬 성경의 신학은 교회에서 소중히 여기고 연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성경을 믿음과 생활의 유일한 규범으로 여기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는 책들, 그리스도와 성령에게 합당한 자리를 내어드리는 책들, 청의와 성화, 중생과 믿음, 은혜와 성경올 분명하게 명료하며 정확하게 드러내고 설명해내는 책들-이런 책들만이 진정으로 유익한 책들이다. 독자들로 하여금 바로 그러한 책들을 알아보고 음미하게 하는 것보다 더 시급하게 회복시켜야 할 것은 거의 없다” - J.C 라일(1816-1900) 리버풀의 주교

 

“거널의 책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하고, 견줄 만한 책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모든 문장이 한결같이 다 의미심장하다. 이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는 다른 무엇보다도 설교자의 책이다. 나는 설교를 준비할 때에 그 어떤 영감을 받지 않고 씌어진 책보다 이 책에서 더 많은 영감을 받아 왔다. 내 자신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지 않고 있을 때, 나는 혼히 이 책을 의지하였고, 그 때마다 거널의 화로에서 활활 타는 숯을 발견하지 못한 적이 거의 없었다” - 찰스 스펄전(1834-1892)

 

저자의 헌정사에서-

이 논고의 주제는 매우 엄숙합니다. 곧, 성도와 사탄 사이의 전쟁이 그것인데, 이 전쟁은 너무나도 피비린내 나는 것으로 사람들 사이의 전쟁이 아무리 잔인하더라도 이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육체를 죽이는 것은 영혼을 멸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 중에 사람의 칼에 맞아 무덤에 들어간 사람들이 대체 몇 천 명인지를 생각하면 슬프기 한량없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칼에 지옥으로 떨어졌겠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보다 더욱더 놀라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읽게 될 내용은 바로 영적 전쟁에 관한 것입니다만, 이는 과거 오랜 세월 동안 싸웠으나 이제 는 끝난 그런 싸움의 역사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 싸우고 있는 싸움의 역사요 이 비극은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 그것도 머나먼 세계의 어느 모퉁이에서 일어나는 싸움이 아니라 여러분과도 직접 관련되며 또한 이 책을 읽는 각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싸움입니다. 이 전쟁이 벌어지는 무대는 각 사람의 영혼입니다. 이 전쟁에는 중립이란 없습니다. 온 세상이 이 싸움에 개입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사탄을 대적하든, 아니면 사탄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대적하든 둘 중의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PBA

글쓴이 : 강대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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