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왓슨

[스크랩] 천국을 향한 거룩한 열정이 있는가?/ 토마스 왓슨

강대식 2016. 3. 7. 07:14


열정이 없는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 믿음은 기름 없는 등잔과 같다.


1 거룩한 열정을 지니기 위해 전심으로 애쓰는가? 다윗은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108:2)라고 말했다. 그런 마음은 오래도록 점점 더 크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같다.

 

2 자아를 성찰하며 천국의 증거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가?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77:6). 영혼의 상태를 깊은 관심을 기울이는가? 거짓 은혜를 거짓 행복만큼이나 두렵게 생각하는가?

 

3 기도에 열정을 기울이는가? 우리가 드리는 희생에 불이 있는가? 성령의 바람이 우리의 돛을 가득 채워 말할 수 없는 탄식”(8:26)을 일으키는가? 저녁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아침에 기도를 드리는가?

 

4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는가? 우리의 영혼에 거룩한 소원이 가득한가?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73:25). 천국은 물론, 거룩함을 추구하는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것만큼 그분을 닮기 원하는가? 그런 마음이 늘 한결같은가? 영혼의 맥박이 쉬지 않고 뛰고 있는가?

 

5 자기를 부정하는가? 자신의 안일함과 목표와 관심사를 부인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뜻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가? 자기가 좋아하는 죄를 단호히 끊을 수 있는가? 죄를 범한 눈을 뽑아내려면 열정이 필요하다.

 

6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 사랑으로 마음의 요새를 다스리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은혜로우심이 강권하고 있는가?(고후5:14) 지옥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가?

 

7 자신의 영혼을 항상 살펴보는가? 영혼 곳곳에 파수꾼을 세워 생각과 눈과 혀를 지키는가?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유혹을 경계하는가? 말씀을 읽고 성례를 행한 뒤에도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는가?

 

8 더욱 거룩해지려고 노력하는가?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3:13-14)고 말했다. 선한 신자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그는 가장 크게 만족하면서, 또한 가장 크게 만족하지 못한다. 세상의 것은 적어도 만족하지만, 은혜는 적으면 절대 만족하지 못한다. 선한 신자는 항상 더 많은 믿음을 원하고, 새로운 기름 부음을 갈망한다.

 

9 거룩한 경쟁심이 있는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경건해지려고 애쓰는가? 사랑도 더 많이, 선행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행하는가?

 

10 세상 위에서 살아가는가? 몸은 세상에 있어도 마음은 하늘을 향하는가? 다윗은 내가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139:18)라고 말했다. 위로 올라가는 일은 대개 큰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열정이 있어야 한다.

 

11 항상 하나님이 지켜보신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가? 다윗은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16:8)라고 말했다.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재판관이신 하나님이 지켜보신다는 것을 기억해 단정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는가?

 

이런 성찰이 있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이것이 성경 말씀이 침노의 의미요,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 토마스 왓슨, 천국을 침노하라, pp 158-162


출처 : 청교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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