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 주일설교
본문: 마 13:44-46
제목: 밭에 감추인 보화
1.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마13:44)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마13:45)
천국은 감추어져 있기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사람들은 볼 수가 없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을 볼 수 없다고 하셨다.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귀로는 들어도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것이다.
거듭나는 방법은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낳는 것이다.
둘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고, 그 성령이 죄를 씻어주시는 물의 사역을 하시는 것이다.
성령이 오시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
성경의 말씀이 그대로 믿어지고 천국이 그대로 믿어지고 지옥이 그대로 믿어지게 된다.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롬8:9)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아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볼 수 있고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한 것이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고전2:10)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2)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않는다.
이는 그것들이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일은 오직 영적으로만, 곧 성령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이다.(고전2:14)
성령이 우리 마음 가운데 오시지 않으면 죄를 회개할 수도 믿을 수도 없다.
순서상으로 회개가 먼저이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 다음이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행26:20)
사도들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하였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게 하고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룬다고 하였다.(고후7:10)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어야 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죄를 회개했다는 것은 성령이 오셔서 물로 죄를 씻었다는 증거이고,
그 성령에 의해 예수가 믿어지고 하나님이 믿어지고 성경의 말씀이 믿어지는 것이다.
니고데모와 같이 공회 의원이고 율법에 젖어 사는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천국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들이 항상 제도권 교회를 장악하는 것이 문제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적을 베풀고,
하나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씀을 선포하는 데도,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거부하고 핍박하고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말았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미리 말씀하셨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눅9:22)
누구에게 버린 바 되고 고난을 받는다고 하셨는가?
제도권 종교를 대표하는 우두머리들, 장로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이다.
현대 교회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이 여전히 예수님을 버리고 십자가에 못 박고 있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
천국에 대해서 귀로 아무리 들어도 들리지 않고 볼 수 없다.
영적인 것을 보지 못하는 맹인이 본다고 하니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하셨다.
보는 자들을 맹인이 되게 하고 맹인들을 보게 하는 것이 심판이라고 하셨다.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요9:39)
바리새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우리가 맹인인가?’ 하였다.
자기들은 맹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성경을 많이 알면서도 천국을 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맹인들이 교회 안에 많이 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요”(마5:3)
팔복의 첫째 복이다.
성령이 오셔서 자기의 영적 무능을 깨닫고 겸손해져야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
그래서 죄를 깨닫고 죄에 대해 애통하게 되고 온유해진다.
그리고서는 이제는 세상을 구하지 않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된다.
그런데도 교회 안에 재물과 권력과 명예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 교회가 ‘장사하는 집’이요, ‘강도의 소굴’인 것이다.
목사가 거짓을 설교해도, 목사가 자기 권력으로 다스려도, 좋다고 여기고 있다.
하나님은 “무섭고 놀라운 일”이라 하시고, 너희가 “마지막에는 어찌하려느냐”고 탄식하신다.(렘5:30)
2. 천국은 이를 발견한 후 기뻐하며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매 가서”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으면 이를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야 한다.
회개했으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주님을 닮는 길로 돌아가야 한다.
회개하고 믿었으면 성화의 길을 가야 한다.
회개하고 믿었으면 달라져야 한다. 성숙해져야 한다.
내 옆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그 변화를 감지하도록 달라져야 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의 모습이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고,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야 한다.
떡만으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사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5:26)
세상에서의 헛된 영광을 추구하고 그러느라 사람들을 노엽게 하고
서로 투기하고 다투는 것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이다.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을 수 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람들이다.
세상이 내게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가는 사람의 모습이다.
밭에 감추인 보화, 극히 값진 진주, 곧 천국을 발견했으면,
말해 봐야 모르니 감춰두고, 꼭꼭 싸두고,
기뻐하며 천국을 보고 천국을 사는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땅의 것만을 구하던 삶에서 하늘의 것을 구하고,
내 나라 내 의를 먼저 구하던 것에서,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을 먼저 구하고 그 의를 먼저 구하는 것으로 기뻐하며 돌아가야 한다.
땅만 보고 밭만 보고 살던 사람이 그 안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했으면,
기뻐하며 돌아가서 천국을 바라보고 천국을 사는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청교도들은 천국을 눈에 넣고 살면서 천국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천국을 살았다고 한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천국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주님 주시는 평안이 없고 천국을 살 수 없다.
천국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이다.
천국이 내 마음에 이루어지면 세상 염려 걱정 근심 다 사라지게 된다.
천국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모든 곳에 이루어진다.
내가 통치하면 지옥이요 하나님이 통치하면 천국이 이루어진다.
내 마음 속도, 내 가정도, 내 아이들도, 내 배우자들도 하나님이 다스리게 해드리세요.
내가 통치하고 다스리고 내 마음대로 할려다가 지옥을 만들지 말고요.
내 마음의 보좌를, 사람들과의 관계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려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함께 천국을 살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딤후2:12)
3. 천국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것이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천국을 발견하고서도 기뻐하며 돌아가서도 천국을 살지 못하는 이유가 나와 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 소유를 도무지 팔지 못한다.
미친 여인이 더러워진 자기 보따리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끌어안고 다니는 것과 같다.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하여 천국을 살지 못한다.
진리를 발견하고서도 기뻐하며 돌아가지 못하고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지 못한다.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사28:13)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얻을 뿐이다. 경계에 경계를 교훈에 교훈을 더할 뿐이다.
그렇게 하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고 걸리고 붙잡히게 된다고 하신다.
청교도 신학에서 보화를 발견하고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했으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보화와 진주를 사야 할텐데 그러지들을 못하는 것을 본다.
어정쩡하면서, 경계에 경계를, 교훈에 교훈을 조금 조금 더할 뿐이고,
유익하고 편하고 자랑스러운 것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본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만나고서는,
자기에게 그동안 유익하던 것을 다 배설물처럼 여기고 버렸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모든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7-9)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서는,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서는,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밭을 사고 진주를 산 사람의 모습은 이러하다.
버려야 얻을 수 있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면,
그분을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기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내게 유익하던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헌 부대에 담으면 부대도 찢어지고 포도주도 쏟고 만다.
스펄전은 재미 있는 예화를 말했다.
갈보리 언덕에서 포도주를 수레에 싣고 로마 바티칸으로 가는 중에,
일꾼들이 목이 마르다고 포도주를 덜어 마시고는 거기에 물을 타고 또 타서,
바티칸에 이르렀을 때는, 모양만 포도주이고 물로 채워지고 말았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전해야 한다.
순전한 말씀에다, 일꾼들이 목마르다고,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물타고,
사람의 계명과 전통으로 물타고, 약하고 천박한 세상의 초등학문들로 물타면, 멀건 물이 되고 만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도, 사사시대 암흑의 땅으로 변하고 만다.
말씀을 멸시하다가 사울 왕은 왕권의 축복을 잃고 말았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하나님의 성실을 맛보아 알면서, 이 진리를 경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며 살 때 모든 것이 더하여 진다.
원한다고, 달음질한다고, 축복과 영광이 더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여 지킬 때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된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
사람이 보화를 발견한 후에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것이다.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한 후에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는 것이 천국이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보화를 사지 않으면 천국을 살 수 없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극히 값진 진주를 사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침노하는 자가 천국을 빼앗는다고 하셨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 것이, 믿음의 길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다.
자기를 주장하고 내세우고 자랑하고, 자기 욕망에 불타는 사람들은 사탄의 제자가 될 뿐이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고,
다만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뜻은 오직 성경으로, 오직 성령으로만 알 수 있다.
성경을 즐거워하고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성경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여 복 있는 사람, 형통한 사람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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