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이론적이면서 실천적인 것이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신학이 이론과 실천의 혼합이라는 것은 다음의 사실들에 의해 입증된다.
1) 대상은 최초의 진리이자 최고의 선이며 인지해야 하고 경배해야 할 하나님이다.
2) 주체는 지성을 조명하는 진리의 지식, 의지를 아름답게 만드는 선에 대한 애착, 믿음의 대상에 이르게 하는 믿음, 그리고 실천으로 이끄는 사랑으로 온전함에 이르는 인간이다.
3) 원리는 율법과 복음을 포함하고 행해야 할 것들과 믿고 알아야 할 것들을 계시하고 경건의 비밀과 생명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외적인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와 성화와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게 하는 영인 내적인 성령(사11:2)이다.
4) 형식은 참된 경건의 본질을 포함하고, 태양의 빛과 열이 서로 분리되지 않듯이 분할될 수 없도록 연계되어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경배를 지시하는 유형이다. 그러므로 실천이 수반되지 않은 신지식은 참된 것일 수 없다(요13:17,요일2:5). 올바른 지식에 이끌리지 않는 실천은 올바른 것도 구원하는 것도 아니다(요17:3). 이런 이유로 락탄티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혜 없이는 어떠한 경건도 수용하지 말아야 하고, 경건 없이는 어떠한 지혜도 숭인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지혜는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는 이 한 가지에 있다.”
“경건은 지혜와 분리될 수 없으며 지혜도 경건에서 끊어질 수 없는데, 이는 하나님이 알려져야 할 지혜의 대상이며 동시에 경배를 받아야 할 경건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것이 먼저이고 그를 경배하는 것이 뒤따르기 때문에, 지혜가 선행하고 경건이 후행한다. 이처럼 두 단어가 비록 분리되어 있는 듯하나 원천은 하나다. 즉 하나의 좌소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의 좌소는 행위이다. 비록 두 개의 흐름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샘에서 흘러나온 것들이다.
5) 목적은 인간의 행복인데 일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통찰에 있고 다른 일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누림 또는 향유에 있으며, 주님과의 화합은 이 두 부분에서 비롯된다(요13:17).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 강요 1』, pp 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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