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주일설교
본문: 시 118:24-25
제목: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
1.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 온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시118:24)
성경에는 “날이 이르리니” 하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사39: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렘31:31)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막2:20)
“그 날에”의 표현도 성경에 많이 나온다. ‘여호와의 날’, ‘주의 날’이기도 하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슥14:1)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2:5)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10)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계9:6)
하나님은 날을 정하시고 그 날이 이르면 그 날에 특별한 일을 행하신다.
좋은 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고, 무서운 일이 이루어지는 날이 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날은 좋은 일이 이루어지는 주께서 정하신 날인 것에 감사한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 있다. 이 날은 반드시 온다.
이 날은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날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이다.
여호와께서는 정하신 날에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다.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시72:19)
하나님은 정하신 날에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을 가르신다.
이는 ‘여호와의 손이 강하심’을 온 세상에 알게 하기 위함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 주님도 때가 차매 정하신 날에 오셨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갈4:4)
창세기3:15부터 여인의 후손이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그 후로 많은 선지자들이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하였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에 주님은 오셔서 구원 사역을 이루신 것이다.
모세도 때가 차매 정하신 날에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여호와의 사자가 오셨다.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행7:30)
모세는 40세 때 하나님의 때인 줄 알고, 결단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로부터 40년이 찬 때에 정하신 날에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것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모세가 말한 그 팔십에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때가 차야 하고 정하신 날이 이르러야 행하신다.
우리는 고난 중에, 문제 중에, 숨이 넘어갈 정도로 급하지만, 우리의 때와 하나님의 때는 다르다.
말하고 믿으면 이루어진다고 하는 믿는 믿음신학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
때가 되면 하나님은 정하신 날에 속히 이루심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내가 심은 가지요 내가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21-22)
하나님은 작은 가지, 약한 가지를 심으심으로 시작하신다.
시작이 아주 미약해서 사람들은 무시하고 자기 가진 것 큰 것을 자랑한다.
우리 주님도 오실 때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마굿간에서 시작하셨고 목수생활 30년 하셨다.
하나님은 미련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을 폐하려 하신다.
천국은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지만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어서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고 하셨다.
또한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다고 하셨다.
적은 양의 누룩이 가루 서 말을 전부 부풀게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고,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셔서,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신다.
‘때가 차매’, 곧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을 기다릴 줄 알고 소망으로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작고 약한 가지를 심고 손으로 만드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신다.
때가 되면 그 작은 자가 천 명을 속히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속히 이루게 하신다.
때는 하나님만이 아시지만, 하나님은 빛의 자녀들에게는 말씀과 징조로 짐작하고 알게 하신다.
우리의 판단은 급해서 헤메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날은 반드시 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심은 것이 확실하면, 그 약한 가지 그 작은 가지가 그 고난의 모양으로 끝나지 않는다.
선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면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때가 이르매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고, 오래 참음과 믿음으로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야 한다.
2. 이 날에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한다.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118:24)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날이 오면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날은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날이다.
한나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삼상2:1)
한나는 아들이 없어 브닌나가 멸시하고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였다.
임신을 못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러나 한나의 통곡하며 서원으로 올린 기도를 받으시고 사무엘을 주셨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은 고난 끝, 축복의 시작이었다.
그녀의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였고, 그녀의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다.
원수들을 향하여 입이 크게 열렸고,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 권능을 베푸심으로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을 것을 말한다.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 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 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시118:14-16)
하박국 선지자는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하였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9)
하박국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을 믿은 것이다.
주 여호와는 자기의 힘이시기 때문이다.
정하신 날에는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셔서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실 것을 믿었다.
여러분에게도 우리 한가족교회에도 청교도 아카데미에도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이 오면,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잔치날이 될 것이다.
그 날이 머지 않았고 가까이 오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은 우리 마음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환희의 날이다.
요단을 건넌 후 열두 돌을 쌓아 기념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는 그 날을 기념하게 될 것이다.
왜,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을 설교하게 하고 듣게 하셨는지 숙고하시라.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을 주셨고,
다음에는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말씀을 주셨다.
오늘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때가 이르매 거둘 것이고, 괴롭게 하신 날수 만큼 화를 당한 연수만큼 기쁘게 하실 것이다.
이제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이 이르고 있다고 하신다.
말씀을 주시는 순서와 진행에 저는 감동과 전율을 느낀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들을 받는 사람으로서, 그 말씀을 설교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이 말씀들의 성취와 실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여러분도 소망과 확신을 함께 가지면서 시편 기자의 간구를 함께 하십시다.
3. 이제 구원하시고 이제 형통하게 하신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시118:25)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은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서 고난에서 이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제 형통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주의 오른 손이 높이 들리며 주의 오른 손이 권능을 베푸시기 때문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고통 중에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우리를 넓은 곳에 세우실 것이다.
우리를 에워쌓던 고난과 위기와 슬픔들은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질 것이다.
우리에게 기이한 일들을 행하신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Save Now!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옵소서. Send Now Prosperity!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이제 구원하시고 이제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건축자가 버린 돌 같았는데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행하셔서
그 버려진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게 하신다.
주의 오른 손을 높이 들어서 주의 놀라운 권능을 행하실 것이다.
겉 사람이 낡아지고, 나이가 늙은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전히 결실하게 하실 것이고 진액이 풍족하게 하시고 빛이 청청하게 하실 것이다.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게 하실 것이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게 하실 것이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만큼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만큼
우리를 기쁘게 하실 것이다.
백배 육십배 삼십 배 결실을 거두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에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속히 이루게 하셔서
우리를 즐거워하고 기쁘게 하실 것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우리의 구원이 되셨으니 우리가 주께 감사하게 될 것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시118:28-29)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은 현재 우리가 받는 고난과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우리가 잠시 받은 고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룬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는 자에게 이루어지고 그대로 실현이 될 것이다.
사울왕과 세 아들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에 비참한 죽임을 당하였다.
40년간 누린 왕권의 축복은 저주로 끝이 났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에 하나님은 그를 버리셨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에 헤브론에 올라갔고 왕이 되었다.
그의 시글락 시절의 고난은 끝이 나고 헤브론의 영광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다윗왕의 40년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참으로 축복과 영광으로 채워졌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이 즐거워하고 기쁜 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오른 손이 높이 들리고 권능을 베푸시는 날이 되어야 한다.
이제 구원하시고, 이제 형통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날이 되어야 한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날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남은 생애 동안 기념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인자하심을 찬송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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