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25 주일설교
본문: 약 2:23-26
제목: 행함이 없는 믿음
1.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요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
마음 중심으로 믿는 믿음은 그에 따른 행위가 나오게 마련이다.
형식적인 믿음은, 입술만의 믿음은, 그에 따른 행위가 나올 수 없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2:21-22)
하나님이 의로 여긴 아브라함의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나고 온전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에 그 행함이 나타났고,
하나님은 그가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을 인정하셨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그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
입술만의 믿음이 아니었고, 마음 중심으로 믿고 행하는 믿음이었다.
믿음은 우리 의지의 결단이 아니다.
찰스 피니식의 믿음의 결단, 부흥사들이 집회에서 강요하는 믿음은 성경의 믿음이 아니다.
어떤 영적인 체험을 했다고 해서 그 믿음이 구원받는 믿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믿음은 그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흔들리게 된다.
환경에 따라, 갈대와 같이 바람에 흔들릴 것이고, 바다 물결처럼 흔들릴 것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인간이 만든 믿음은 오래 가지 못함을 말해 준다.
믿음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믿음은 내가 의지로 결단하여 내 행위로 난 것이 아닌 것이다.
내 행위를 잘해서 난 것이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로 은혜로 받은 믿음이기에 자랑할 것이 없다.
믿음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는 자랑이 아니라 감사함이 있을 뿐이다.
성령이 우리 마음에 오시지 않고서는 믿음이 선물로 주어질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처리하지 않으셨으면 성령이 오실 수 없다.
그래서 성령이 주신 선물로 믿음이 오기 때문에 내가 믿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가졌다는 믿음이 정말로 성령에 의해서 주어진 선물인지 확인해야 한다.
성령의 선물로 주어진 믿음이면 회개부터 터지게 된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믿게 된다.
믿음이 먼저가 아니고 회개가 먼저이다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믿게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기가 전하고 가르친 복음을 이렇게 말하였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행20:21)
영접기도 한번 따라했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현대 전도의 배역(믿음이 없음)이고 사기 복음이다. (반역은 믿음을 반역함)
6개월만에 학습 받고 6개월 후에 세례 받았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교인 수를 늘리고 소위 부흥을 자랑하고 있다.
거짓 그리스도인들, 유사 그리스도인들을 양산하고서,
배나 지옥 자식들을 많이 낳아놓고서, 안심하다가 멸망에 이르고 만다.
입술로만 믿는 그런 믿음에 행함이 따를 리가 만무하다.
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주의 이름으로 목사 노릇했다고, 권능을 행하고, 귀신을 쫓아냈다고, 은사를 많이 받고 행했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 가라 하리라”(마7:22-23)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모래 위에, 흙 위에, 지은 집과 같이 되고 만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눅6:46-49)
참 믿음은 행함이 따르고 거짓 믿음은 행함이 따를 수가 없다.
참 믿음은 성령으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마치게 된다.
참 믿음은 썩지 않을 씨, 곧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기에
말씀을 청종하고 말씀을 따라 살게 된다.
참 믿음은 성령을 따라 살고 성경의 말씀을 따라 사는 행위가 따르게 된다.
성령으로 거듭나고 회심한 이후 점점 그리스도를 닮은 성화가 이어진다.
영혼이 거듭났으니 정신에 변화가 오고 육체와 생활에도 변화가 있게 마련이다.
행함의 열매가 따르지 않으면 그 믿음은 문제가 있는 믿음이다.
열매를 보면 거짓 선지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하셨다.
행함의 열매를 보면 거짓 믿음인지 참 믿음인지 알 수 있다.
미국을 휩쓸었던 19세기 중반 영적 대각성의 시기에도
놀라운 체험들을 하고 요란한 간증들을 하였지만,
얼마후 거짓 믿음들은 아무 열매도 없이 옛날로 돌아가고 말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10년 20년 오래 믿었다고, 모태신앙이라고, 직분이 높아졌고 봉사를 많이 했다고
구원 받는 것이 아니다. 천국 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빌3:3)
주님의 제자가 될려면 자아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매일 주님을 따라야 한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망령된 행실들에서 거듭나야 한다.
세상과 가정으로부터 물려받아 몸에 벤 사고방식들과 가치관들을 버려야 한다.
2. 행함이 없는 믿음은 구원받지 못하고 진노의 형벌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고 죄를 가지고서는 그 앞에 설 수 없다.
인간이 죄를 스스로 처리할 수 없기에,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을 ‘세상 죄를 지고가는 어린 양’으로 보내어
십자가에서 대신 그 형벌을 받고 죽으심으로 그 크신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에서 보고 느껴야지,
아무나 무슨 죄든 다 용서하고 다 천국에 가게 하는 그런 사랑이 아니다.
거룩을 떠나서 공의와 정의를 떠나서 하나님의 사랑은 있을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믿음을, 성령을 통해 선물로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을 믿게 하시고,
그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게 하셨다.
의롭다 함을 받은 후에야 하나님은 자녀 삼으시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것이 성경이요 그 소식이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성령이 우리 안에 오시게 되면 거듭나게 되고 회개하고 성경대로 하나님을 믿게 된다.
예수님의 공생애 제 1성,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게 하기 위해 온 세례 요한도 같은 말씀을 선포하였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도 같은 말씀을 선포하였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예수님의 첫 선포를 왕의 선포요 누가는 복음의 시작이라고 한다.
왕의 선포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믿고 주로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이요.
받아들이지 않고 믿지 않는 자들은 이미 심판을 받았고 멸망에 이른다.
그들의 불의와 불경건에 대하여는 사는 동안에도 하늘로부터 진노가 따르고
죽은 후에는 그리고 주님 재림후 심판에서는 지옥에서의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
믿지 않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실 뿐이다.(히12:29)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신4:23-24)
하나님은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기쁘게 섬겨야 한다.(히12:28)
무조건 사랑의 하나님만을 알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다.
자기가 만든 자기 우상일 뿐이다.
마지막 심판 때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고 떠는 자들의 모습을 계시록에서 보아야 한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날이 이르렸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6;12-17)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계14:10-11)
우리 주님도 진노의 날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친히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25:45-46)
“거기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막9:48-49)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막25:30)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을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20:13-15)
3. 참 그리스도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합2:4, 갈3:11, 히10:38)
믿음은 그리스를 영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소유나 환경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
바라는 것들을 실상으로 갖는 것이 믿음이요
보지 못하지만 그것을 증거로 붙드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난다.
말씀을 읽지 않고 듣지 않으면 있던 믿음도 사그라지고 어둠에 잠기게 된다.
주일 예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고,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었다.
믿음은 광야 고난의 시절에도 인내로 살게 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게 한다.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 우리가 화를 당한 년수대로
우리를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확신으로 자라야 한다. 확신은 믿음의 꽃이요 열매이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8:38-39)
우리가 잠시 받는 고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하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이 오면, 때가 되면,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만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장래를 소망으로 붙들고
그분이 오른 손을 높이 들어 권능을 베푸시며 구원하시고 형통하게 하심을 믿는다.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을지라도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 힘이심을 믿는다.
늙을지라도 여전히 결실하게 하시며 진액이 풍족하게 하시고 빛이 청청하게 하심을 믿는다.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게 하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게 하실 것을 믿는다.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을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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