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12/8 주일설교, '하나님과 재물', 눅 16:13

강대식 2019. 12. 8. 19:26

2019-12-08 주일설교

본문: 16:13

제목: 하나님과 재물

 

1.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16:13)

 

그 이유도 말씀하셨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16:13)

 

겸하여는 둘 다, 이것도 저것도 하나님도 재물도 다 사랑하고 섬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었다고 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율법적으로 더 엄격히 믿기 위해 분리된 자들이었다.

 

종교적으로 율법적으로 더 엄격함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돈을 매우 좋아한다.

한 정욕을 버리고 다른 정욕을 산 것에 해당하다.

짐승 같은 정욕은 팔고 마귀 같은 정욕은 사들인 것이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재물 곧 돈을 사랑하고 주인으로 섬기는 사람은 다른 주인 곧 하나님을 미워하게 된다.

돈을 중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히 여길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도 돈도 둘 다 사랑한다고 섬긴다고 쌍나팔을 불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돈을 더 사랑하고 섬긴다.

이 이중이들은 실제로 그렇게 착각하면서 돈을 악착같이 사랑하고 섬긴다.

 

주님은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을 비교해 주셨다.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이 듣고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19:4-6)

 

제자들이 듣고 왜 놀랐을까요?

하나님도 믿고 구원도 받고 부자도 되고 싶어서였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돈을 사랑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사랑할 수 없다.

 

이미 마음이 돈으로 재물로 가득차 있고 주인으로 좌정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 마음에 들어갈 여지가 없다.

하나님은 입술로만 겉으로만 주인으로 섬길 수 밖에 없는 거지요.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29:13, 7:6)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입술로는 공경했으니 사랑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멀리 떠난 줄을 모른다.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

하나님을 보물로 여기면 마음도 거기에 있다.

돈을 보물로 여기면 마음도 거기에 그 돈과 함께 있다.

 

십일조와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는 마음도 함께 드린다.

돈 사랑에서 떠나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십일조와 예물은 내 거라 하시고, 도둑질했다고 하시는 뜻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인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죄악이 돈을 사랑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이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돈을 탐내는 자들은 여러 가지 유혹과 미혹을 받음으로써

결국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떠나게 된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일수록 근심이 많고 그 근심이 자기를 찔러 항상 아프게 한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하나님이 주셨으면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6:7-9)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또한 갑자기 가면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매달리고 집착하고 우상처럼 섬긴다.

 

부하려 하는 사람들, 곧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시험과 올무에 걸려들고,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끌려다니며 산다.

그것이 결국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한다.

 

인간의 모든 불행과 비극과 저주가 다 돈 때문인 것을 본다.

돈이면 만사가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너무나 많이 있다.

돈으로 일시적으로 해결되었던 것들은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자기를 얽어매는 동앗줄이 된다.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거룩과 공의로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다.

그래서 역사는 사필귀정임을 증거하고 있고

돈과 권력이 진정한 힘과 정의가 아닌 것을 본다.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을 그때 그때 응징하시면 살아남을 자가 없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벧후3:9,15)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2:4)

 

2. 땅에다 보물을 쌓는 자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6:19-20)

 

자기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면 자기 것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좀과 동록이 해한다. 자잘한 사건과 문제들이 일어나 돈을 앗아간다.

도둑이 구멍을 뚫기도 한다. 도둑이 들어와 다 훔쳐 가는 일들이 벌어진다.

 

오직 자기를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면 좀도 동록도 도둑도 어찌할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그 의를 위해서 최우선으로 쓰는 것이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더해 주신다.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심지어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복이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면 하나님은 땅의 것들을 부족함 없이 만족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게 되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된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된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게 될 것이다.(6:8)

돈을 사랑하고 집착하고 탐욕을 부려봐야 내 것이 아니고 영혼까지 상하게 된다.

 

하늘의 계산법으로 살아야지, 땅의 계산법으로 살아서는 인생에 승산이 없다.

돈에 매달려 주판알을 두드리며 부자 되는 궁리를 아무리 많이 해봐야

돌아오는 것은 맨날 허덕이는 삶이요, 구멍 뚫린 인생이요, 헛수고의 인생일 뿐이다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될 뿐이다.

하나님이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될 뿐이다.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도 헛될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셔서 안락하게 하신다.

 

돈을 사랑하고 마음 주고 목숨까지 줘도, 돈은 새어나가고 도망가 버린다.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은 것 같이 중도에 떠나가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하나님을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하면 부와 재물도 후손까지도 책임져 주신다.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부와 재물이 그에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112:1-3)

 

후손이 잘되고 복 받는 길은 부와 권력과 부동산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다.

물려준 그것들이 게으르고 교만과 쾌락에 빠져들게 하고 타락한 탕자를 만들 뿐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면 공의가 함께 하는 부와 재물이 있게 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22:4)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면 

하나님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으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과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사는 인생을 언제나 그만 두려는가?

세상의 지혜가 말하는 땅의 계산법들은 다 속임수이고 헛된 것일 뿐이다.

이제부터라도 하늘의 계산법으로 살으세요. 제발!


땅에 쌓아 둔 것은 내 것이 아니다.

하늘에 쌓아 둔 것만이 내 것이고 하나님이 복 주시는 것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봐야, 하늘의 보화와 축복이 나의 것이 된다.

 

3. 떡으로만 사는 자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4:4)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신 것이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8:3)

 

떡으로만 살아서는 암흑과 저주와 감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

떡 없이는 살 수 없지만, 떡으로만 살아서는, 인생에 아무 승산이 없다.

끌려다니고 얽매이고 올무와 함정에 빠지고 많은 근심과 염려로 자기를 찌를 뿐이다.

 

그래도 돈! ! ! 하며 살 것인가?

하나님이 낮추기도 하시고 심지어 주리게도 하시는 것은 오직 한 목적,

떡으로만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에서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 먹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사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에서 만나를 주셔서 살게 하고 있다.

 

자기가 벌어서 모아서 사는 것 같지만 그것을 하나님이 하늘로부터 만나로 주신 것이다.

그 떡의 만나를 먹으면서 하늘의 만나로 살아야 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히브리서의 결론이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13:5-6)

 

하나 뿐인 아들까지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이가 무엇을 아끼겠는가 하신다.

일만 악의 뿌리인 돈을 사랑하지 말고 현재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떠나지 않음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말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돕는 이시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라고 말이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면, 그분이 나의 인생을 책임지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하였다.

먹을 것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그 이상을 바라면 탐욕이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있는 증거이다.

 

바울처럼 어떤 형편 환경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한다.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한다.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워가야 한다.

 

그러노라면 하나님이 정하신 날, 때가 되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날에 이르게 된다.

그날에 우리는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머리에 부어주시고 잔이 넘치게 하실 것이다.

그 작게 심은 가지가 주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실 것이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속히 이루신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는 재물을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이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는 자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이다.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목숨을 다해 성경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시기 바란다.

후손들이 복을 받을 것이고, 재물과 부도 공의와 함께 영구히 서게 될 것이다.

땅의 계산법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며 하늘의 계산법으로 살기 바란다.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5: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