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말씀과 성령, 두 요인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 조엘 비키

 

하나님은 성령과 말씀, 두 요인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 조엘 비키

 

성령과 말씀, 이 둘은 뗄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으며,

서로 밀접하게 협력함으로써 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룬다.

그러하기에 성경은 말씀을 장인이 사용하는 훌륭한 도구, 전쟁터에 나간 용사의 무기,

부지런한 농부가 잘 개간한 땅에 뿌리는 씨앗에 빗대어 말한다.

 

예로 든 모든 비유에서 양자는 서로 밀접하게 관계된다.

말씀과 성령의 관계도 그와 같다.

이 점에 대해 스테판 차녹은 이렇게 말한다.

 

“칼은 다루는 자의 손이 없으면 아무것도 벨 수 없고,

병기는 움직이게 하는 힘이 없으면 공격력을 발휘할 수 없다. --

 

말씀은 성령의 유효한 도구이다.

 

말씀은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영접하도록 마음을 움직이신다.

 

말씀은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보여 주고,

성령께서는 그리스도를 항하여 크게 부르짖게 만드신다.

 

말씀은 약속들을 선포하고, 성령께서는 그 약속에 호소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 --

 

말씀은 길을 보여 주고, 성령께서는 그 길로 걷게 하신다.

 

말씀은 성령의 씨앗이고, 성령께서는 말씀을 살아 있게 만드신다.

 

말씀은 접가지이고, 성령께서는 접붙이는 분이시다.

 

말씀은 연못이고, 성령께서는 그 연못을 움직이게 하여 치유의 효력을 일으키신다.”

 

 

- 조엘 비키 외, 『오직 성경으로』, pp 198-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