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존스

로이드 존스, 로마서강해5권14장 "특별계시와 성경"

강대식 2012. 7. 20. 14:42

“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근거를 알아보는 첫 번째 이유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에 의해서 ‘운전당하지’않는다. 우리는 성령이 감수성이 강하신 분으로 근심하실 수 있고 소멸될 수 있으며 상함을 받을 수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비둘기에 비유된다. 그 충동이 매우 강할 수 있다. 그러나 ‘몰아냄’ 은 없고 강제성도 없다.

 

‘인도함을 받는’ 이라는 말을 해석하는 방식은 성화의 교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성령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가에 대한 두 종류의 학파가 있다. 두 학파는 서로 대립적으로 주장하여 한 학파는 다만 인도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어떻게 아는가? 내가 목회 소명을 받았는가? 다른 학파는 직접 인도를 받는다는 사람들의 과열을 두려워한 나머지 그러한 인도를 전혀 배제시킨다. 우리는 두 국면들을 생각해 보아야한다.

 

14절 말씀이 13절 말씀의 후속적인 말씀이다. 13절의 말씀은 ‘인도’와는 아무런 관계를 가지지 아니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실제적인 일상 생활과 많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즉 첫 번째 의미는 성령이 우리를 보편적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다. 그는 진리의 영이시다. 성령은 이 성화의 문제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에 있어서 성경 안에서 또한 성경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 성경에는 더 이상 첨가할 것이 없다. 그러므로 다른 계시의 첨가를 주장하는 어떤 주장도 거부되어야 하는 것이다.

 

말씀 그 자체가 우리에게 필요한 진리의 전체이다. 우리가 로마 카돌릭 교회의 교훈에 대해 단연코 반대 입장에 서는 곳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이다. 복음적인 교파에서도 재림에 관한 인기 있는 교훈으로 ‘성도의 우선적 휴거’ 로 알려진 교훈이다. 그 교훈은 어떤 사람에게 일종의 환상으로 주어진 것임을 발견한다.(1831년) 사람이 자기가 받은 환상이나 체험에 대해서 어떠한 것을 말한다 할지라도 그 교훈이 성경에서 발견될 수 없는 것이라면 또 성경과 조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면 거짓된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떻게 해서 성령께서 진리와 관련하여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그는 우리의 마음에 역사하심으로써 그렇게 하신다. 고린도전서 2장 10절에서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곳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20-27에서 “너희가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안다”고 하셨다. 그 기름 부음은 계속되며 여러분을 진리로 인도하시고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의 지식과 이해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성령에 의한 인도를 말할 때 어떤 사람들은 환상이나 환각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장 중대한 문제는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조명시키고 있느냐, 무엇에 관해서였느냐이다.

첫째, 하나님 자신에 관해서이다. 하나님을 그의 아들 안에서 그리고 아들을 통해서 계시하시면서 우리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에 관한 진리를 가르치고 그 진리로 인도하시는 것은 성령의 의무이다. 그와 아울러 영혼과 영혼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우리를 조명시켜준다.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우리의 죄됨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사실을 알게 하는 것은 성령의 특별한 사역이다.

 

둘째, 성령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 곧 그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지식으로 인도한다. 만일 그가 여러분을 인도하셨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그는 계속해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되 더욱더 깊은 데로 인도하여 가신다.

 

셋째, 성령께서는 우리를 또한 이 세상에 관한 하나님의 전체 목적을 이해하도록 하신다. 나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지 아들인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위해서 적용할 수 있는 그보다 더 훌륭한 시금석이 있는줄을 알지 못한다. 여러분은 세상의 상황에 대해서 놀라는가? 그것을 보고 놀라고 절망하는가? 여러분은 세상에 유도피아가 건설될 것이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께서 돌아보심을 오직 유일한 소망으로 기대하고 있다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의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런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 2:22-23)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세상을 위해서 위대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생각 속에 있음을 믿는다면 또한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자녀임을 확신할 수 있다. 성령께서 그 마음을 조명하심으로써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다.

 

넷째,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욕구에 있어서도 역사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니” 우리의 마음들이 그렇게 되도록 하시는 이가 성령이시다. 그는 우리의 욕구에 대한 설득 작용을 통해서 그런 방식으로 우리를 통제하고 지배하신다. 그는 적극적으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심으로써” 그 일을 행하신다.

 

다섯째, 성령께서는 설득 받을 필요가 있는 의지에 대해서 역사하신다.

“속사람이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강건하여”(엡 3:16) 성령께서 우리의 속사람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한 우리의 의지와 결심을 강화시킨다.

 

우리가 우리의 구원을 확신해야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임을 알아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한가족교회, 김영희사모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