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이 책은 2008년 번역, 출간되었던 「십자가 아래서」에 이어지는 십자가에 대한 연속 설교의 뒷부분이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설교를 통하여 십자가 아래서 감격하여 서 있는 독자에게 이제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를 짊어지는 복된 삶으로 나아갈 것을 권고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죄인을 구원하는 능력일 뿐 아니라 성도들의 일상적인 삶에 위로와 소망과 변화를 주는 유일하고도 근본적인 능력임을 강력하게 선포한다.
혹시 여러분은 십자가를 갈보리 언덕 위에 세워 둔 채, 고난주간에만 잠깐씩 기억하면서 바라보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이 오래된 십자가의 메시지에 주목하라. 모든 그리스도인과 한국교회 위에 갈보리의 험한 십자가가 우뚝 세워지고, 주님의 보혈과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곳곳으로 흘러들어갈 때, 그리고 우리 모두가 주님의 그 십자가에 못 박히고 또한 그 십자가를 지고 살아갈 때, 삶의 모든 고통과 시련에 대한 유일한 해답이요 소망이요 능력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죄와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 유일한 길은 오래된 십자가의 메시지에 집중하는 것뿐이다. 아무리 죄악이 관영한 곳이더라도 그곳에 갈보리의 십자가가 다시 세워지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흘러 들어가면 놀라운 개혁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본문에서
“여러분은 모세가 두려워 떨었던 시내 산을 떠나야 한다. 그런 후에 갈보리 언덕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겸비함으로 회개하는 모든 죄인에게 죄사함과 평안을 약속해 주시는 그곳, 갈보리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 아래서만 죄를 사함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 19
“모세가 광야에서 높이 들었던 놋뱀, 금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 은으로 만든 것도 아닌 그 놋뱀은,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낮추사 비천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표현하는 적절한 상징이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자기 자신을 낮추시고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타락이라는 비참한 구덩이에서 건짐을 받고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된 것이다.” - p 22
“하나님의 아들이 당하신 가난과 비참함과 슬픔의 그 깊이에서 우리의 가장 고상한 생명과 가장 높은 소망이 발생하는 것이다.” - p 23
“복음은 다른 것이 아니다. 복음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이다. 복음은 그리스도로 충만하다. 복음은 그리스도에 관한 소식이다. 복음은 그리스도이다.” - p 28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자기 자신의 고귀한 피를 흘려 여러분을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라. 이것을 여러분의 삶의 목표로 삼으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여러분 앞에 놓인 경주를 완주하라. 지금은 그리스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지만, 머지않아 직접 그분을 뵙고 그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달려갈 길을 쉬지 말고 달려가라.” - p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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