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고전 1: 26-31
1. 육체를 따라 자랑할 것이 없다
“형제들아 너희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1:26)
땅에서 가진 것이 많은 자는 하늘을 보지 않는다.
손에 쥔 것이 많은 자는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하셨다(마19:23-24).
부자 그 자체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부자의 사는 행태가 문제인 것이다.
부자는 가진 것을 내려 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도 구원을 원하고 천국을 원하지만, 손에 쥔 것이 하나님보다 더 중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부자도 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다고 하셨다.
부자가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말씀해 주고 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6:17-19)
부자가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고 참된 생명을 취하여 살 길을 말씀하고 있다.
가진 것으로 인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아야 한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아야 한다.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부자는 내가 벌었고 그러니 내 것이라고 하는 데 문제가 있다.
주신 분도 누리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신 줄 알고
주신 부로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부자가 살 길이고 천국에서 영생을 살 길이다.
그러면 나는 가난하니까 천국이 보장되었느냐?
결코 그렇지 않다.
가난하면서도 부를 탐하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 자는
망하는 부자와 속사람은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심령이 가난한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지
세상의 부와 재물에 권력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뿐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
우리 주님이 오셨을 때, 육체를 따라 대단한 자들이 핍박을 하였다.
주님은 예루살렘에서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다.(마16:21)
그들은 제도권의 종교 권력과 부를 쥐고 있던 자들이었다.
정치 권력과 부를 쥐고 있던 사두개인들도 예수를 영접하지 않았다.
그분을 영접한 사람들은 세리와 죄인들이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는다(마21:43).
세리들과 창녀들이 그들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셨다.
왜냐? 요한이 의의 도로 왔는데도 그들은 믿지 않았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그들은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대한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로 영접하여 믿으라는 것이 구원의 복음이다.
자기 죄를 중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그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음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으로 영접하여 거듭나야 한다.
유대인들처럼 성전만 들낙거리고 제사만 드린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부자건 가난한 자건 구원 받는 길은 오직 그 한 길 뿐이다.
부자는 손에 쥔 것에 소망을 두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고 주인을 바꾸지 않는다.
가난한 자는 손에 쥔 것이 없기 때문에 구원의 복음이 들어갈 여지가 있다.
그래서 세리와 죄인들과 창녀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마8:11-12).
그 나라의 본 자손들이 누군가?
구약시대의 유대인들이요, 이 시대의 교인들이다.
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열심을 내던, 자칭 하나님 나라의 본 자손들인데,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서 울며 이를 가는 것이 그들이 받을 운명이다.
그래서 복음의 추는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넘어갔다.
현대 교인들이 바로 구약의 유대인인 것을 알아야 한다.
하는 행태가 꼭 유대인들을 닮았다.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다.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인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천년 만에 종교개혁을 했는데도 5백년만에 도로 그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구약 선지자들의 책망을, 예수님의 책망을 현대 유대인들(교인들)은 오늘 들어야 한다.
거짓 선지자들의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서, 사탕발림에서 깨어나야 한다.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은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 능한 자, 문벌 좋은 자가 많을 수가 없다.
그 중에서 나를 부르셨으니 은혜요 오직 감사가 있을 뿐이다.
회개하고 믿는 오직 한 길, 옛 길, 곧은 길, 선한 길이 있을 뿐이다.(존 라일)
주의 제자가 될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없다. 그것은 세상의 탐욕스러운 자들이 추구하는 길이다.
주의 길은 오직 십자가에서 영광으로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우리 주님이 본을 보이신 자취를 따라 십자가를 지고 영원한 영광에 소망을 두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겨야 한다.
2.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29)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것을 많이 가졌다 할지라도, 그 인간도, 한갖 육체일 뿐이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40:6-8, 벧전1:24-25)
영원한 것을 보지 못하면, 손에 쥔 것이 최고이고 다일 것이다.
창조주와 심판주를 알지 못하면, 제가 가진 권력과 부로 마음껏 휘저을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이 계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심판하고 성취하실 것이다.
모든 육체가 풀에 지나지 않고, 그의 모든 아름다움도 들의 꽃과 같이 화무십일홍인 것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기운이 그 위에 한번 불면 풀은 마르고 꽃은 여지없이 시들고 만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도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세세토록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렘9:23)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 중에 육체를 따라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을 택하신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함이다.
세상의 약한 것들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뜻을 모르고 타락한 교회들은 가진 자는 하나님 빽으로 더 많은 것을 쥘려고 하고
없는 자들은 못 가진 것을 하나님 빽으로 쉽게 가질려고 탐욕을 부리고 있다.
세상의 지혜로운 자, 용사, 부자는 그 자랑하는 지혜와 용맹과 부 때문에 망한다.
그것들은 풀인 육체가 잠시 가지고 노는 풀의 꽃과 같은 영광인 것을 알아야 한다.
맹인이 어두운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도 그 손에 쥔 것을 탐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이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어려운 이들(고아와 과부)을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부와 권력을 탐하는 것은 곧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참된 경건을 살려면 우리 속에 있는 세상에 대한 탐심부터 죽여야 한다.
모든 죄는 탐심으로부터 잉태하여 사망을 낳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지혜도 용맹도 부도 자랑할 것이 못 된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 알아야 한다.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인 것을 명심하자.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고 멸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돈에 대한 탐욕이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도 않으시고 떠나지도 않으심을 믿어야 한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게 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임을 경험하고 감사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구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이지 세상 나라와 그 소유가 아니다.
교회가 세상의 지혜 있는 자의 지혜(학벌)와 용사의 용맹(권력)과 부자의 부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면,
그 교회는 이름만 교회이지 세상의 복사판일 뿐이다,
그 교회는 주님의 말씀대로 ‘장사하는 집’이요, ‘강도(권력자)의 소굴’일 뿐이다.
그 지혜도 바리새인의 누룩과 사두개인의 누룩 헤롯의 누룩일 뿐이다.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일 뿐이다.
그런 누룩 없이 순전함과 진실함의 교훈에 순종하여야 한다.
교회가 배운 자들, 권력자들, 부자들은 우대하고, 없는 자들은 천대하고 차별한다면
그 교회는 이미 교회이기를 그만 두고 소위 가진 자들, 상류층의 놀이터가 된 것이다.
그러한 것을 부러워하고 탐하고 있다면, 그 교회는 벌써 그 아류에 들어간 것이다.
야고보 사도의 말씀이다.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약2:4-6)
하나님은 오히려 부끄럽게 하실려고 하는 것들, 폐할려고 하는 것들을,
자랑하고 세울려고 하고, 그것들로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 육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는데 그 육체로 자랑하고 기죽는 현실은 무엇인가?
진리가 없고 믿음이 없고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설교)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5:30-31)
3.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고전1:30-31)
그리스도인은 자랑할 것이 따로 있는 것이다.
먼저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연합)을 자랑해야 한다.
무엇보다 세상의 영역에서 나와 예수 안에 그분의 영역 안에 연합되었다는 것을 자랑해야 한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없다면 그 사람은 구원 밖에 있는 것이요 흑암의 나라에 처해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났기에 그리스도와 연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은혜로 믿음으로 선물로 성령으로 거듭났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난 것이다.
행위로 난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그것을 자랑할 수 없다.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않은 것이다.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났기에 그 난 것을 감사하고 자랑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셔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네 가지이다.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아는 지혜를 주셨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9:24)
주님은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주셨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함을 주셨다.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8:30)
우리가 자랑할 것은 육체가 아니다.
육체가 가진 것들을 자랑하거나 부러워하거나 기죽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들은 잠시 있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들이요 풀과 그 꽃처럼 시들고 마는 것들이다.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영원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셔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도 없고 능력도 없고 문벌도 좋지 않은데 자녀로 부르셨다.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폐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자랑할 것, 영원한 것을 꼭 붙들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기죽지 말고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때가 되면 속히 이루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신뢰하고 소망하시기 바란다.
흔들리는 믿음을 굳게 붙들고 한 걸음 한 걸음 천성을 향해서 나아가자.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 앎이라”(고전15:58)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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